제비를 기르다
윤대녕 지음 / 창비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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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가 허룩해 돌아보니 그녀는 걸음이 지쳐 있었다. -19쪽

뜨거운 온돌방에서 몸을 풀고 누워 있던 외할머니는 밖에서 제비가 지저귀는 소리를 듣고 마루로 나가 처마를 올려다보며 손을 흔들었다. 당시에 그런 풍습이 있었다고는 하는데, 이를 풍등豐登이라 불렀다.
-42쪽

"나한테 담배는 정부 예산과 같은 것이어서 형편에 따라 어느 정도 삭감은 가능하지만 아예 끊을 수는 없소이다. 실제로 정부 예산 중에 담배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이 어느 정돈지는 당신도 잘 알 거요. 나라부터 살리고 봐야지."-19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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