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하와이] 책은 하와이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다 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터넷과 핸드폰으로 원하는 것, 다양한 것을 검색해도 이렇게 다 정리해 놓을 수는 없을 것이란 생각마저 든다. 클래식 여행, 쇼핑 여행, 역사 문화 여행, 가족 여행 등 테마가 있는 여행이나 어떤 섬을 중심으로 여행을 떠날 때 어떤 코스가 좋은지 대략 안내하고 있다. 물론 추천 코스이고 개인의 사정에 따라 자유롭게, 여유롭게 조절하면 될 것이다. 추천하는 것을 따라가고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다양한 경험이 쌓이는 것이 여행의 진짜 의미일 것이기 때문이다.
섬을 여행하는 것이라 계획을 잘 잡아야 할 것 같다. 저자가 말하길 최근 하와이 여행 트렌드는 와이키키 해변이 있는 오아후를 베이스캠프로 이웃섬을 다녀오는 것을 선호한다고 한다. 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이라면 하와이를 배경으로 하는 [쥬라기 공원], [고질라], [킹콩], [진주만], [첫 키스만 50번째] 등 영화를 미리 보고 가도 좋겠다.
책을 읽어 보면서 숙박, 교통, 먹거리, 축제, 볼거리, 해변 등등을 살펴보니 섬마다 각각 특징이 있겠지만 비슷한 측면도 있는 것 같았다. 처음 방문하는 여행객이라면 너무 욕심부리지 말고 오아후에서 깊게 하와이의 매력을 느껴보는 것도 괜찮겠다 싶다. 그래도 한 군데를 더 가 본다면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칼라우에아 화산, 마우나 케아의 천문대에서 보는 별자리, 코나 커피로 유명한 빅 아일랜드에 가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