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서적 흙수저와 정서적 금수저 - 최성애.조벽 교수가 전하는 애착 심리학
최성애.조벽 지음 / 해냄 / 2018년 1월
평점 :
책을 쓴 분들은 유명한 분들입니다. 최성애, 조벽 교수.
그동안 TV프로그램에도 많이 나오시고 교사,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인재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 등에 대해 많은 강의를 많이 하셨죠.
이번에 만난 책은 애착 심리학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마음의 병, 그 그원을 밝히다
! 우리사회의 정서적 허기를 극복하고 연결을 회복하기 위해 개인, 기업, 정부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한 책이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럼 한 번 읽어 볼까요^^

이 책에서 하고 싶은 말은 여기에 다 있는 거 같아요. 흙수저 금수저라는 말을 별로 좋아하진 않아 정서나 애착에도 이런 말을 붙여야 하나 생각해 봅니다.
그래도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은 이거겠죠. 애착을 잘 형성해서 정서적으로 행복한 아이를 만들자..이런.
2-3페이지의 짧은 글로 이루어진 이야기가 일곱 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애착이 엄청 여러 번 책을 읽으면서 등장하는데요.
애착의 핵심은 '내가 필요할 때 달려와주고 내 편이 되어줄거라는 믿음과 기대'라고 저자는 정의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단단한 애착은 기본 신뢰감을 심어주어 아이가 살아가는데 또 어려움이 닥쳤을 때 헤쳐가는 힘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수저이야기는 맘에 안들지만 다음의 이야기에는 공감을 했습니다.
"근본적인 친아동, 친가정 정책이 시급하다"
우리나라는 아이를 낳아 키우기 어려운 사회이다. 정책을 많이 세우고 예산을 쓰기는 하나 저출산을 해결하기는 요원하다. 근시안적인 정책이 아니라 근본적인 아동을 위하고 가정생활이 회복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마지막 장에서 제시하고 있는 <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위해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길 >
우리에게 필요환 것은 소통하고 공감하고 협력할 수 있는 것
노동 시간이 아니라 가족이 함께 할 시간을 확보하는 것 + 가정이 행복해야
애착의 질을 우선시하는 사회시스템을 구축하는 것
애착의 2차 방어선인 학교도 나서야 한다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안정적인 애착을 통해 건강한 개인(정서적 안정을 이룬 개인)과 사회를 만드는 최선의 길이라고 제시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이 행복하게 사랑하면서 살면 아이들도 행복하게 크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