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의 일기 - 사자가 들려주는 사바나 이야기 동물일기 시리즈 4
스티브 파커 글, 햇살과나무꾼 옮김, 피터 데이비드 스콧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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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적 k방송에서 하던 '동물의 왕국'을 기억하시나요?

요즘은 '동물의 왕국'도 방송하고 '동물의 세계' 이런 것도 있더라고요...

옛날 옛날 '퀴즈 탐험 신비의 세계' 이런 방송도 생각이 나더군요... 음악까지 우와, 우와 우우

 

3-4세 아이들이 책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가장 많이 접하는 책이 동물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동물의 울음소리를 흉내내면 아이들이 그렇게 귀여울 수가 없죠...^^

 

다른 여러 동물 책을 봐온 것 같습니다. 작은 낱권으로 7-10장 정도 되는 책으로 한 질 30권 정도되는 책으로. 한 동물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면서 사진으로 실물을 보여주는 동물책.

예를 들면 '커다랗고 커다란 고래' 이런 책들이요.

조금만 아이가 크면 아이들이 이런 책을 잘 보지 않는 것 같더라구요.

 

이런 책도 있죠. 동물백과. 온갖 이름도 생김새도 잘 모르는 동물들까지 총 망라된 책.

이런 책도 아이들과 같이 읽기에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읽은 책은 '사자의 일기'. 책을 읽어 주기 전에 먼저 한 번 읽어 보면서 앞서 얘기한 동물의 왕국을 요약해 한 편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사진이 몇 장 들어있긴 한데 그림을 실사 수준으로 그려져서, 아이들을 위해 정성스럽게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린 사자가 주인공으로 사바나의 이야기를 일기를 쓴 것처럼 사자의 입장에서 들려주는 이야기 책입니다. 어린 사자가 살고 있는 무리에 등장하고, 원래 아빠는 쫒겨난 것을 시작으로 놀이를 하면서 사냥하고 방법을 깨치는 내용까지 들려줍니다. 사자가 태어나 커가는 과정과 주변의 여러 이야기들을 좀 더 자세히 찾아 볼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이제 어른으로 성장한 사자는 독립하여 자기 무리를 새로이 만들거나 예전에 새아빠 처럼 다른 무리를 차지하며 사바나를 지킬 것입니다.

 

어린이책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낱말풀이, 찾아보기 등이 있어 더 믿음이 가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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