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날의 깨달음
조정래.홍세화.정혜신 외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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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저자들의 이름만으로도(물론 처음 듣는 사람도 있었지만) 손에 잡히는 책이다.
- 조정래, 장회익, 홍세화, 박홍규, 김진애, 고종석, 손석춘, 정혜신, 박노자
저자들의 젊은 시절에 이야기들을 짧게 정리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
'옛말에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이 있다. 자의든 타의든 저자들이 젊었을 때 어려운 역경과 환경을 거치면서 몸으로 얻고 배운 삶의 이야기들이 있다.

그 중에 조정래 선생님의 이야기에 많이 공감을 했다. 최초의 인생 명언록은 '5분 먼저 행동하라'였다고 한다. 그리고 그것을 60년 동안 실천을 하고 있다고...
"인생이란 오로지 한 번 태어났다 한 번 죽는다. 그 인생을 적당히 살 수도 있고 치열하게 살 수도 있다" 물론 어떤 인생을 선택하는가는 자신이 선택하는 것이리라.

박홍규 선생님은 이 시대의 젊은 이들에게 "당당하게 살아라"라고 주문한다.
- 당당하게 사는 것은 홀로 잔신만의 삶을 사는 것이다. 젊은 벗이여 고독하라.
- 모든 사람을 인간대 인간으로 만나라. 젊은 벗이여 모든 인간을 벗삼아라.
- 당당하게 사는 것은 자유와 평등을 전제로 한다. 젊은 벗이여 꿈꾸고 맞서라.
- 당당하게 산다는 것은 자기 자신의 생각을 갖고 실천하는 것이다. 젊은 벗이여 굽히지 말라.

장회익 선생님은 스님방에서 본 지구의를 보고 문득 깨달음이^^
돈오(頓悟) 어느 한순간에 불현듯 깨달아 가는 것, 점오(漸悟) 수행을 해가면서 점진적으로 깨달아 가는 것. 우리는 살면서 이런 경험을 하게 된다. 정말 이해가 안 되던 일이 어느날 갑자기 이해가 되는. 어느 사물을 보고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젊음"이라는 것은 특권과 같은 것이다. 어려움 속에서, 진흙 속에서도 빛나는 진주처럼.
몸으로 느끼고 실천하는 당당한 젊은이 들이 딜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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