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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 간 박쥐 ㅣ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브라이언 라이스 글.그림, 이상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바닷가에 간 박쥐, 도서관에 간 박쥐...
두 책을 두고 고민을 많이 했더랫습니다. 그러던 중 찾아온 기회.
항상 책은 무언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만남이 되는 것 같습니다.
동화책 중에 박쥐를 주인공으로 한 책은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 사자, 호랑이, 토끼 등등이 주인공인 경우는 많지만 말입니다.
제가 먼저 한 번 읽어 봤습니다. 어른인 제가 생각해도 무섭거나,
두렵게만 생각한 박쥐에 대한 편견을 깨주고 상상력을 키워주는 동화책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들과 딸을 부릅니다.
다락으로 올라와^^ 책 일자~~. 미뤄 두었던 책읽기를 시작합니다.

< 표지 사진>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 이라고 써있어요. 박쥐인데도 그림만 보면 예쁩니다^^

< 다락에 올라와 무슨일이지^^ 아빠가 먼저 책을 읽어 준다니^^ 하는 표정이군요>

< 안쪽 표지 사진 > 마지막 여름을 즐기려는 듯 박쥐가 바다에^^

< 본격적으로 책읽기에 들어갑니다 -짐을 싸서 바다로 모두 향하는 장면이네요. >
해질녁 박쥐와 친구들 모두 소풍을 가기로 했답니다.
주변에 사는 친구들까지 모두 불러모와 오랫만에 바다로 갈 모양입니다.
우리들이랑 똑같습니다. 놀러갈 땐 바로바로 먹을 게 필요하죠^^

벌레 머쉬멜로우, 나방, 모기튀김...무슨 맛일까 상상하게 되는 음식들이 선보입니다.

어두운 하늘을 날아 드디어 바닷가에 도착합니다. 오랫만의 나들이에 모두들 신이 났습니다.
바닷가에서 달빛을 쬐고 모래놀이도 하고 놀고 있네요..
날개 배도 타고, 돌아가며 연놀이도 하였답니다.

이제 먹을 차례죠^----^ 바로 바로 벌레 머쉬멜로우. 언제 기회가 되면 도전해봐야 겟습니다.
바닷가에 가서 열심히 놀고 많이 먹은 박쥐들은 새롭게 사귄 친구들과 아쉬운 작별을 하면서 집으로 돌아옵니다.
역시 여행은 돌아올 곳이 있어 떠날 수 있는 건가봅니다.
엄마, 아빠 품에 안겨 돌아오는 아기 박쥐를 보면서 우리 아이들이 겹쳐 보입니다.
바닷가에 간 박쥐들은 재밌게 놀고 집으로 돌아갔답니다.
이제 햇님에 떠오르고 있어요^^
박쥐들은 잠 잘 시간입니다.
도서관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하군요.....


아들 녀석이 박쥐처럼 손모양을 하고 있네요.
딸은 여전히 사진만 찍으면 브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