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놉티콘- 정보사회 정보감옥 책세상문고 우리시대 63
홍성욱 지음 / 책세상 / 2002년 5월
평점 :
절판


panopticon(파놉티콘)은 " 다 본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파놉티콘 바깥쪽으로 원주를 따라서 죄수를 가두는 방이 있고 중앙에는 죄수를 감시하기 위한 원형의 공간이 있다.

어떤 영화에서 이런 형태의 감옥 본 기억이 있다. 책에서는 이런 감시 체제가 정보화 사회가 되면서 정보 감옥의 모습으로 또 역감시의 형태가 나타나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또한 중앙 감시체제에서 이제 어디에서나 감시가 가능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런 감시가 감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생활의 침해 및 인권의 침해로 나타난 데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정보화와 관련된 여러 책과 영화들이 생각났다.
"1984"라는 소설에서 등장한 '빅브라더'의 모습, "마이너리포트"의 미래 사회의 모습, "애너미오브 스테이트"의 자신의 생활의 모습이 모두 감시 당하는 모습, "네트"에서 자신에 대한 신상기록이 이름까지 모두 바뀌어 전혀 다른 사람으로 살아야 하는 모습 등 많은 모습들이 스쳐 지났다.

정보화의 긍정적인 모습을 이용하면서 부정적인 모습까지 고려해야 할 것이다. 최근 연예인 X파일이라던가, 이동 통신 회사의 개인정보를 매매는 이런 우려를 더욱 낳게 한다. 개인의 자기 정보에 대한 안전관념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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