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시절 누구나 한번 쯤 생각해 봤을 가출. 용기가 없어서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지만. 일상 생활이 너무 지루한 아이. 하루 하루 똑같아 뉴욕을 꿈꾸는 아이. 클로디아는 가출을 결심한다. 용기에 한 번 놀라고. 클로디아의 치밀한 계획에 또 한 번 놀라고.드디어 가출한 남매. 그들이 가출한 곳은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조금은 황당하지만 귀여운 구석이 있는 아이들. 남매는 미술관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 학교에서 조차 배우지 못하는 여러가지 것들. 항상 생각하는 것이지만 다양한 경험만큼 좋은 공부는 없는 듯하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의 학교가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는가 생각해 볼 문제이다. 미술과은 클로디아 남매에게 학교이자 집이된다. 어느 날, 미술관에 들어온 조각상 하나. 남매는 조각상에 흥미를 느끼고 조각상에 대해 공부하고, 연구한다. 그리고 조각상을 미켈란젤로가 만들었다는 단서를 알아낸다. 이러는 한편 클로디아의 부모님은 아이들을 찾고. 이 비밀을 해결해 줄 할머니를 찾아간 남매. 그리고 마침내 모험의 끝, 비밀을 알아낸다. 그러나 비밀을 다른 사람들한테 알려 주지 않는다. 무언가 이루고, 특별함에서 일상으로 돌아와 부모님을 만난다. '비밀은 비밀로 남겨 둘 때 의미와 가치가 있다'는 교훈을 얻으면서. 이로서 클로디아의 가출은 막을 내린다.청소년기의 모험을 회상할 수 있고, 클로디아의 천진함에 소리없이 웃을 수 있는 이야기. 누구나 자신만의 소중한 비밀 하나를 만들어야 할 것 같은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