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소년 ㅣ 마스터피스 시리즈 (사파리) 14
엘로이 모레노 지음, 성초림 옮김 / 사파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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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적과 나를 구분한다. 내편이 되지 않으면 적이라고 생각한다. 또 사람들은 무리짓기를 좋아한다. 어느 그룹에 속하기는 바라는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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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란 원래 그런 것인가? 한 학급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들도, 한 사무실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 사람들도 친한 사람끼리, 무엇을 같이 하는 사람끼리 뭉친다. 비슷한 생각과 편견을 공유하고, 어떤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자신이 속한 그룹의 정체성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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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긍정적으로 작용하면 전체에 이로운 시너지를 만들기도 하지만 부정적으로 작용하면 따돌림이 생기는 것 같다. 따돌림... 두 사람 이상이 집단을 이루어 특정인을 소외시켜 위해를 가하는 행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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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 따돌림 이런 말들이 사회에 널리 퍼져 자연스레 사용되고 있다. [보이지 않는 소년]은 이런 배경 속에 있는 소년이 스스로를 보이지 않는 능력인 초능력을 갖게 되었다고 믿었다는 이야기다. 누가 이 소년을 초능력자로 만들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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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우리들은 꿈을 꾼다. 만화 영화의 주인공처럼 하늘을 날거나 힘이 엄청 쎈 히어로가 되고 싶어 한다. 청소년기로 접어들면서 현실과 꿈을 조금씩 조율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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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사라지기 직전 이런 마음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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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너무 늦어 버렸을 때에야, 집에 돌아와 아들이 얼굴조차 기억 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에야 이런 사소한 행동이 실은 아주 중요했다는 걸 알게 된다니..., 참 어처구니없는 일이었다. 내일이면 이 모든 게 사라져 버릴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매 순간을 소중히 살아야 하는데, 우리는 내 주위의 모든 것이 영원히 거기에 있을 것처럼 행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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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을 투명 인간으로 만든 것은 누구인가? 괴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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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으면서도 보지 않은 것처럼 행동했던 우리, 다른 쪽으로 고개를 돌리는 편을 선택했던 우리, “나를 건드리지만 않는다면, 그건 내 문제가 아니야.”를 삶의 철학으로 삼은 우리도 소년을 볼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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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마지막까지 그 소년을 관찰하고, 바라보고 찾은 드래곤 선생님, 초능력이 통하지 않았던 여동생으로 인해 소년은 또 다른 초능력으로 살아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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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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