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외로움 수업
온전한 나와 마주하는 시간에 대하여
PD를 하시는데 제목을 들으면 아는 [뉴논스톱], [내조의 여왕] 이런 걸 연출하시기도 했답니다. 시트콤이나 드라마에 출연하는 주인공을 기억하기는 해도 감독의 작품으로 기억하는 힘든 탓에 작품으로는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먼저 저자에 대해서는 2012년 MBC 파업을 계기로 알게 되었다. 그때 여러 방송사가 같이 파업을 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또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책을 쓴 저자로 알고 있다. 계속 블로그를 하면서 [매일 아침 써봤니?] 책도 눈여겨 보며 참 부지런한 사람이고 대단한 사람이네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만난 책이 [외로움 수업]입니다. 아 책을 많이 읽는 분이시니 철학이나 심리학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책인가 생각해 봅니다. 그런데 첫 챕터 <나는 무너지기로 했다>에서부터 대형 사고로 시작합니다. 2020년 신문 칼럼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글을 내리고 사과문을 게재하고, 블로그를 중단하게 됩니다.
“제 글은 가정 폭력을 정당화할 뿐만 아니라 책 읽는 여성, 책 읽는 약자를 모욕했다고 비판받았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해서 저자는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책을 많이 읽으시는 분답게 새로운 일을,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시작하는 분답게. 코로나 환경 속에서 따님과 함께 동물의 숲에 빠지기도 하시고, 줌바댄스, 서핑 등 다양한 경험 속에서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을 갖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