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사람을 위한 MBTI - 탁월한 성과를 만드는 MBTI 직장 사용 설명서
백종화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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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사람을 위한 MBTI(백종화, 중앙books)

#자기계발 #일하는 사람을 위한 MBTI 



사람들은 오늘도 일을 한다. 출근을 해서 회사의 업무를 처리하고, 출장을 가고, 집안 일을 하고, 집을 수리한다. 직장에 다니 건, 그렇지 않건 간에 사람들은 하루 종일 많은 일을 한다. 그러한 일처리 자체에 사람의 성격이 베어 있다면? 왜 저 사람은 일을 저렇게 처리하지? 궁금증이 생긴다면 한 번 읽어볼 만한 책이 [일하는 사람을 위한 MBTI]이다.

MBTI라고 사람들 입에 많이 회자 되는데, 먼저 알아보면, MBTI는 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The Myers-Briggs-Type Indicator, MBTI)이다. 이는 작가 캐서린 쿡 브릭스(Katharine C. Briggs)와 그녀의 딸 이자벨 브릭스 마이어스(Isabel B. Myers)가 카를 융의 초기 분석심리학 모델을 바탕으로 1944년에 개발한 자기보고형 성격 유형 검사이며, 사람의 성격을 16가지의 유형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IQ검사가 지능 자체를 측정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정신지체아를 가려낼 목적으로 만들어졌던 것처럼 MBTI도 제2차 세계 대전의 발발 이후 징병제로 인해 발생한 인력 부족 및 총력전으로 인한 군수 공업의 수요 증가로 남성 노동자가 지배적이던 산업계에 여성이 진출하게 되자, 이들이 자신의 성격 유형을 구별하여 각자 적합한 직무를 찾도록 할 목적으로 1944년에 개발되었다고 전한다. 

MBTI는 한 개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보여주는 도구다.

과거에 혈액형을 가지고 사람의 유형을 4가지로 구분하여 A형은 어떤 스타일이야, O형은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어. 이렇게 이야기했다면 최근에는 단연 MBTI를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 

첫째, 나를 이해하는 도구로 사용한다. 

둘째, 나와 함께 일하는 동료를 이해하는 도구로 사용한다. 

셋째, 동료들과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서로의 강점과 약점을 활용하는 방식을 정하는 도구로 사용한다.





 


 

“MBTI는 가장 쉽게 나를 이해할 수 있는 도구이자, 고민하면 고민할수록 깊이 있는 나를 찾아갈 수 있는 도구가 되기 때문이다.”

인터넷에 간단히 MBTI를 검사하고 16가지 유형으로 간단히 유형을 구분한다는 오해가 있다. 좀더 정확히 검사하는 것은 MBTI form Q로 진단하면 50억 개가 넘는 개인 고유의 행동 데이터를 볼 수도 있다고 한다. 지금은 그것을 할 수 없으니 설명에 나온대로 성격 유형을 구분하여 자신은 어떤 성격 유형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사람의 유형과 더 잘 맞고, 회사에서 일을 할 때 성격 유형에 따라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지 생각하면서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먼저 앞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자신의 성격유형을 파악하는 것이 먼저일 것이다. 정확한 검사를 해본 것은 아니지만 다음과 같은 성격 유형인 것 같다.

내향형. I 감각형. S 사고형. T 판단형. J


첫 번째 대문자는 외향형과 내향형을 한다. 이를 구분하는 큰 기준은 자신의 에너지를 어느 곳에 더 집중해서 사용하는가이다. 행동부터 먼저하는 외향형, 생각을 먼저 하는 내향형

두 번째 선호 경향은 심리 기능 중에서 정보를 수집하는 방법에 따라 구분하여 감각형과 직관형으로 구분한다. 경험을 믿는 감각형, 육감을 믿는 직관형

세 번째 심리 기능 중에서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의가 결정을 하는 유형에 따라 사고형과 감정형으로 나뉘게 된다. 해결책을 주는 사고형, 공감해주는 감정형

네 번째 선호 경향은 앞에서 말한 세 가지 경향이 어떠한 라이프스타일로 연결되는 지를 표현한다. 표현되는 생활양식에 따라 판단형과 인식형으로 구분한다. 



회의 할 때 외향형은 토론을, 시간을 줄이고, 리액션을 / 내향형은 혼자 생각을 하고, 시간을 늘리고, 기록을 한다고 한다.

회사에서는 리더가 어떠냐도 중요한 것 같다. 내향형 리더는 혼자 생각하고 정리하는 시간을 좋아하고, 대면보다 전화를, 전화보다 글로 소통하는 것이 편하다. 목소리가 일정한 편, 의사결정 시 심사숙고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외향형 그 반대의 강점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렇게 양면이 있고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차이가 있는 것이지 이것은 좋고 저것은 나쁘다 이렇게 판단하면 안된다. 

만약 리더의 입장이라면 거꾸로 팀원들이 어떤 성격유형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하여 그에 맞은 일을 배부할 수도 있을 것이다. 2장에서는 일터에서 MBTI의 성격 유형에 따라 반대쪽에 있는 성격유형을 이해하는 법을 기술하고 있다. 



세상에 MBTI로 나와 맞는 사람과 맞지 않는 사람을 구분할수는 없다. 가능성은 높지 않아요? 라고 물어본가면 그 또한 모른다가 답이다. 그 이유는 유형이 사람들과의 관계를 구분해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상대방에게 어떻게 행동하는가가 그 사람과의 관계를 형성해 주기 때문이다.

3장에서는 MBTI를 조직에서 사용하면 좋은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우리 조직 리더의 성격은 어떤가?, 자신의 성격 유형을 파악하면 약점을 보완하여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도 있다. 두 번 검사를 했는데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도 있다. 이는 자신의 참 유형과 직업 유형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나도 마지막 단계의 판단형 J, 인식형 P가 직업 유형과 섞여 이제 J-P 반반씩인 것처럼 구분하기 쉽지 않다. 

4장에서는 실전 MBTI 활용법이다. 각 유형 별로 자신의 유형별 특징 체크리스트가 있고, 자신의 리더를 분석하는 페이지도 제공하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MBTI를 유용한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 최선인 것 같다. 



MBTI는 만능도 아니고, 정답도 아니다. 단지 가장 많은 사람들이 활용하며, 깊이 있고 객관적으로 서로를 바라볼 수 있는 유용한 도구일 뿐이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참고자료]

주의초점 - 에너지의 방향

외향 (Extroversion) - 자기 외부에 주의 집중. 다른 누군가에게 발상, 지식이나 감정을 표현함으로써 에너지를 얻는다. 사교적, 활동적이며 외부 활동에 적극성을 발휘한다. 폭넓은 대인관계를 가지며 글보다는 말로 표현하기를 좋아한다. 경험을 통해 이해한다.

내향 (Introversion) - 자기 내부에 주의 집중. 발상, 지식이나 감정에 대한 자각의 깊이를 늘려감으로써 에너지를 얻는다. 조용하고 신중하며 내면 활동에 집중력을 발휘한다. 깊이있는 대인관계를 가지며 말보다는 글로 표현하기를 좋아한다. 이해한 다음 행동한다.

인식기능 - 사람이나 사물을 인식하는 방식

감각 (Sensing) - 오감 및 경험에 의존. 현실적인 타입. 실제의 경험을 중시하고 지금에 초점을 맞추어 일처리한다. 숲보다 나무를 보려는 경향이 강하다. 직관형보다 현실주의적이다.

직관 (iNtuition) - 직관 및 영감에 의존. 이상주의적인 타입. 아이디어를 중시하며 미래지향적이고 개연성과 의미에 초점을 맞추어 신속, 비약적으로 일처리한다. 비유적, 암시적으로 묘사한다. 나무보다 숲을 보려는 경향이 강하며 자신만의 세계가 뚜렷한 편이다.[6][7] 감각형보다 이상주의적이다.

판단기능 - 판단의 근거

사고 (Thinking) - 업무 중심 타입. 진실과 사실에 주로 관심을 가지며 '맞다, 틀리다'의 판단 선호. 논리적, 분석적이며 객관적으로 사실을 판단한다. 원리와 원칙을 중시한다. 논평하기를 좋아한다.

감정 (Feeling) - 인간관계 중심 타입. 사람과의 관계에 주로 관심을 가지며 '좋다, 나쁘다'의 판단 선호. 상황적, 포괄적이며 주변 상황을 고려하여 판단한다. 의미, 영향, 도덕성을 중시한다. 우호적인 협조, 공감하기를 좋아한다.

생활양식 - 선호하는 삶의 패턴

판단 (Judging) - 분명한 목적과 방향 선호. 계획적이고 체계적이며 기한을 엄수한다. 깔끔하게 정리정돈을 잘하며 뚜렷한 자기의사와 기준으로 신속하게 결론을 내린다.

인식 (Perceiving) - 유동적인 목적과 방향 선호. 자율적이고 체계는 없지만 재량에 따라 일정을 변경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적응하며 결정을 보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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