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를 다룬 드라마가 방송되면서 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더 많아진 듯합니다. 이 드라마 전에도 사람들 사이에 일어나는 사건이나 사고를 다룬 법정 드라마, 범죄 사건을 다룬 드라마도 많은 것 같습니다. [소년 심판], [천원짜리 변호사], [무법 변호사], [비밀의 숲], [로스쿨], [검사내전] 등등 입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법에 이렇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법이 일상생활에 밀접히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또 자신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개연성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신문에서 충분히 사건을 접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등등 다양한 이유로 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전 TV프로그램 중 [솔로몬의 재판]이라는 것이 기억납니다. 사건의 사례를 재구성하여 시청자들과 패널에게 이야기해주고 누구의 입장이 옳은지 결정을 내리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분쟁이라고 하는 것은 당사자 사이의 이익이 충돌하여 발생하고 또 각자 나름의 논리로 자기의 손해 발생에 대한 배상이나 권익의 실현을 주장하게 됩니다.
법은 이러한 분쟁의 최종 판단 기준이 될 것입니다. 사례에 관련된 법 조항을 누가 더 논리적으로 적용하는가, 예외가 적용될 수 있는 사례인가, 판단에 고려할 만한 기타 이유가 있는가 등을 판단해 보는 것입니다. 퀴즈 문제를 맞추는 것처럼 재미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여기에서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여러가지 직업도 찾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찰, 검사, 변호사, 판사, 기타 공무원 등이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직업입니다. 이밖에도 여러 직업에서 법은 관련된 직업을 수행하는 기본적인 원칙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그러한 직업을 얻는 시험에 적용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