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역사의 쓸모 2 - 고려 시대 ~ 조선 전기 어린이를 위한 역사의 쓸모 2
최태성 지음, 신진호 그림 / 다산어린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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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도서 #어린이를 위한 역사의 쓸모 2



어린이를 위한 역사의 쓸모 2(고려시대 – 조선 전기) (최태성, 다산어린이)



 

학교에 다니면서 학생들은 여러 과목을 공부합니다. 국어, 영어, 수학 등등. 그 중에서 초등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 싫어하는 과목이 사회 과목이라고 합니다. 실제 경험해 보지 않은 일들을 글로만 배우게 되고, 많은 사실들의 나열에 지레 겁을 먹고 포기해 버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어떤 공부를 하게 될 때 맨 처음 해야 할 일은 공부의 방향과 목표를 설정하는 일일 것입니다. 간단한 쪽지 시험을 보는데 변호사시험을 준비하는 것처럼 하면 안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떤 과목을 공부하든지 맨 첫시간을 OT를 하며 ‘왜 이 과목을 공부해야 하는가?’를 선생님들이 열심히 설명을 하십니다. 일상 생활에 필요한 상식일 수도 있고, 다른 과목을 공부하는 기초 공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들어가는 글에서 최태성 선생님은 “많이 배우지 맙시다.”라고 첫문장을 시작하십니다. 첫문장부터 반전입니다. 보통은 더 많이 배웁시다 이럴텐데 말이죠. 



“이 책에서는 많은 역사적 사실을 나열하기보다 역사를 읽으며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방향성을 알려주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그럼 더 중요한 것은 한 꼭지를 읽고 깊이 생각해보고 자기 생각을 더하고, 마음껏 상상해보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역사는 사람을 만나는 인문학이면서 동시에 다른 사람들의 삶을 들추어 보는 역할을 합니다.”


 




은 1장 왕건은 힘이 세서 후삼국을 통일했나요?를 시작으로 12장 이순신은 전쟁에서 승리해서 위대한 사람인가요?까지 12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초등 고학년 정도면 배웠을 법한 내용으로 아이들이 읽기 쉽게 질문에 대한 답으로 되어있습니다. 

본문의 내용을 읽으면서 역사적 사실 뿐 아니라 그 안에서도 궁금한 질문과 답의 형식으로 구성되어 이해하기 쉽습니다. 신라는 왜 무너졌나요?, 견훤과 궁예는 왜 후삼국을 통일하지 못했나요?, 통일의 주인공 왕건은 어떤 점에서 궁예, 견훤과 달랐나요? 등등의 질문이 그것입니다. 여기에 더해서 다른 색 글씨로 그 이야기에서 우리는 어떤 것을 생각해봐야 하는가를 정리한 글이 첨부되어 있습니다. 

강한 사람의 비밀, 참고 기다리는 마음, 나를 돌아보자, 하나를 주고 둘을 얻는 방법,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자, 여성에 대한 편견, 역사를 공부하는 방법, 가슴 뛰는 일을 하자, 세상을 바꾸는 생각,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자, 올바름이 지닌 힘, 포기하지 않는 용기

각 장 후에 저자가 어린이 친구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진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어려움을 이길 충분한 힘이 있어요. 씩씩하게 어려움을 헤쳐 나가 봐요. 지금 겪는 어려움과 실패가 여러분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줄 테니까요.”



#어린이도서 #어린이를 위한 역사의 쓸모 2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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