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리스 패션을 옹호하는 이들은 "성별 고정관념을 깨면 패션의 본질이 보인다"고 강조한다. 젠더리스의 부상과 함께 기존 여성복과 남성복의 관행들이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패션 업계는 '좋은 패션'에 대한 물음을 던지기 시작했다. (한국일보 22.09.02)
그 동안 우리나라 비롯하여 성역할을 구분하고, 사회적으로 가르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조선시대 이후 유교적 문화의 영향으로 남자는 이래야 한다, 여자는 이래야 한다 등 성역할의 고정성이 심했습니다. 이를 바로 잡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페미니즘’입니다. 저자나 우리가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여성, 남성 구분이 아니라 인간, 그냥 사람으로 그 사람을 인정하는 것이죠. 페미니즘 운동을 따로 하지 않아도 되는, 페미니즘이 별거 아닌 성이 평등한 사회, 사람들의 다양한 정체성을 인정하는 사회를 바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