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영화나 SF 드라마에서 미래의 모습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 중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인류의 소멸에 관한 것입니다. 바이러스나 좀비가 출현하여 많은 사람이 죽기도 하고, 거스를 수 없는 자연의 힘을 보여주며 재난을 맞기도 합니다. 심지어는 소행성이 지구로 날아와 막아야 하기도 하고 외계인이 침략하기도 합니다. 화석 연료가 다 사라져 원시 인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영화도 기억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가능성 있는 미래의 시나리오는 팬데믹이나 환경 오염으로 인한 자연의 재앙일 것입니다.
저자와 여러 가지 표면적인 자료들은 과거에 우리가 지구를 파악하고 정복하고 이용하려고 하는 모습, 인간 중심적인 모습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인간을 포함한 수많은 생명체가 대멸종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인터스텔라(2067년), 레디 플레이어 원(2045년), 승리호(2092년) 등 영화를 보면 인간은 지구 밖 위성도시나 사이버 세계를 터전으로 삼고 살아갑니다. 쓰레기와 먼지에 뒤덮여 식량을 구하기도 어려운 지구에서는 하급 계층으로 분류된 인간들이 고군분투하며 살아가는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현재의 부의 불평등 문제나 계층 문제가 미래에도 크게 변화하지 않는 문제로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입니다.
햄릿에 나오는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대사입니다.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조금 더 뒷부분에는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고 합니다.
가증스러운 운명의 돌팔매와 화살을 그냥 참을 것인가,
밀물처럼 밀려드는 역경에 맞서 싸워 이길 것인가.
많은 학자들이 경고하는 것처럼 인류는 선택의 기로에 서 있는 것 같습니다.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인류는 소행성과의 충돌을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두려워해야 한다.”
우리가 선택해야 할 선택지는 맞서 싸우는 것입니다. 우리 생활에 다양하게 쓰이는 비닐, 섬유, 플라스틱을 석유를 개발하는 과정의 부산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화석 연료가 다양한 분야에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화석 연료의 많은 사용에 따라 지구 온난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 각국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