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 #왜 지금 교육경제학인가
어쩌다 우리 아이들은 성공의 첫 번째 요인으로 부모의 재력을 꼽게 됐을까?
우리 교육이 효율성, 형평성 타당성에 대한 경제학적 해부
경제학자의 관점에서 우리나라의 교육을 진단하는 책이다. 교육을 교육적 자원배분 과정으로 보고 경제학적 접근을 시도하는 교육경제학 분야에서 수행된 많은 실증연구들을 기반으로 효율성, 형평성, 타당성 세 가지 기준을 사용하여 우리 교육의 성과와 현주소, 필요한 방향을 제시했다.
우리의 교육은 과거 어떤 모습이었을까, 현재는 어떤 모습인가, 미래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생각은 우리 모두가 다를 것이다. 하지만 실증적인 지표를 통해 객관적인 분석 도구를 가지고 모두가 동의하는 과거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은 파악할 수 있다. 여기까지도 가능하지만 미래의 교육의 모습은 어떤 모습이어야 한다는 주장은 또 각자가 다를 것이다.
이 책은 EBS 클래스 강의 [우리 아이 살리는 교육의 경제학]를 기반으로 저자가 다시 구성하여 집팔하였다.
첫 번째 평가기준은 효율성이다. 효율성은 투입대비 성과가 얼마나 높은가를 나타내는 것이다. 두 번째 기준은 형평성이다. 형평성은 교육의 투입, 과정 산출이 얼마나 공평하게 이루어지는가 하는 문제이다. 세 번째로 제시하는 것은 타당성이다. 지금 우리가 배우고 가르치는 내용과 방식이 학생들에게 진짜 필요한가, 미래 사회에 진정으로 필요한 역량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는가 하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이런 기준을 제시해도 대학입시라는 벽을 만나면 모든 것이 다시 경쟁의 장으로 전환되는 현실이다. 이 벽을 만났을 때 저자는 탈출, 무시, 개혁, 순응 4가지 방식으로의 대응이 나타난다고 분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