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꼭 떠오르는 소설이 [프랑켄슈타인]이다. 인간이 인간과 비슷한 생명체를 만들어 낼 수 있는가? 그를 사람이라고 부를 수 있는가? 등등의 윤리적인 문제는 차후로 미루더라도 뇌의 연구에서 전기의 중요성이 등장한 시기와 비슷하다. 19세기 뇌 기능의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되고 히치히는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뇌와 전기 움직임을 관장해온 중추를 자극했던 것은 아닐까?.
다윈, 페히너, 프로이트, 파블로프, 셰링턴.......진화론과 세포이론의 등장, 골지염색법의 발견등으로 뇌에 대한 궁금증이 하나씩 벗겨졌다. 카할은 “뇌를 안다는 것은 생각과 의지의 물질적 전개 과정을 확인하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고 했다.
저자에 따르면 1950년대 이후 현재 뇌과학의 연구는 주요한 개념적 혁신이 없는 시기라고 한다. 하지만 신경과학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와 용어가 생겨났다. 기억, 회로, 컴퓨터, 화학, 국재화 및 의식에 대해 다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