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채널 × 젠더 스펙트럼 EBS 지식채널e 시리즈
지식채널ⓔ 제작팀 지음 / EBS BOOKS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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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지식채널 : 젠더 스펙트럼(지식채널e 제작팀, EBS북스)

# 젠더 # ebs지식채널젠더스펙트럼

남자와 여자에 대한 이분법을 넘어설 때

상상력도 나오고 협력하는 몸도 만들어진다.

조한혜정

알고 있지만 아직도 낯선 이야기들로 채워진 책이다. 머리로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남자인 이상 더 깊은 의미까지 몸으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 같다.

사회•문화라는 과목을 가르치면서 가족이나 성 불평등 현상을 공부하면서 교과서에서 많이 접했던 내용이다. 교과서가 삶이나 실천으로 연결될 때 사회 과목을 배우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상식과 법률사이'에서는 영화에서 여성이 주인공이고, 여성들의 이야기로 채워진 이야기가 적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나마 2019년 [82년생 김지영]은 그 틀을 깨고 흥행에도 성공한 영화로 꼽을 수 있다. 여성의 몫으로만 남겨진 육아의 고통과 경력 단절, 자아 정체감의 상실 등이 현실적으로 다가왔던 영화로 기억하고 있다.

당신은 여성이니 자전거를 탈 수 없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너무 당황스러울 것이다. 그러나 최근까지도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여성에게 자전거가 금지되었다. 상황이 이러니 투표권이나 여성의 권리를 논할 여지도 없었을 것이다.



'만들어진 가족, 만드는 가족'에서는 가족 안에서 여성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가족은 만드는 것일까? 만들어지는 것일까? 지금 현재 자신의 가족을 떠올려보면 너무 자연스러운 모습일 것이다. 매체를 통해서 이상적인 가족의 상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엄마와 아빠가 한 명의 아이 손을 양쪽에서 잡고 있는 모습.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가족의 모습은 너무나도 다양하다.

최근 1인 가구가 급증했다는 신문기사를 자주 접한다. 원가족에서 나와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거나, 직장 문제로 혼자 거주하거나, 자녀들이 독립하여 혼자 거주하는 노인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사회의 변화, 인구구조의 변화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부부는 서로 모르는 상태에서 몇 십년을 살다가 만나 가족이 된다. 출산을 통해서 자녀가 더해진 가족이 만들어 질 수 있다. 또한 입양을 통해 가족 구성원이 늘어날 수도 있다.

젠더란 생물학적 성과 다른 사회문화적 성을 말한다. 여성다움과 남성다움은 사회속에서 개인이 성장하면서 학습된 것이라는 개념이다. 그러나 동서양을 막론하고 남성 중심의 사고와 사회구조 속에서 여성은 사회적 소수자로서 성폭력, 가정폭력, 임금으로 환산되지 않는 가사노동 등 많은 차별을 겪어왔다.

피임 교육의 핵심은 청소년이 자기 자신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미래가 현재에게’에서는 어떤 여고의 교훈을 바꾸는 이야기가 등장하고, 있는 그대로 청소년을 성적인 존재로 인정하고 학교에서의 성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있다. 글쓰는 여성들의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나와 다른 사람을 혐오합니까? 라는 질문에 문명사회에 사는 사람은 그렇지 않다라고 대답할 것이다. 문제는 그것을 실천하는 것이다. 돌고돌아 다시 도착한 지점은 나와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있습니까? 라는 질문이다.



우리는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의존하며 연결된 존재이며, 공감을 통한 연대로 여자이기 때문도 남자이기 때문도 아니라 인간이기 때문에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결국 나를 해방하는 길이다.

[젠더 스팩트럼]은 말한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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