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그릇 일상채식 - 평범하게 시작해 오래도록 지속하는 채식라이프
이윤서 지음 / 책밥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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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그릇 일상채식(이윤서, 책밥)



# 건강웰빙요리 # 한그릇일상채식

‘일상’이라고 하는 말은 원래 날마다 반복되는 생활을 말한다. 그런데 코로나19 이후 1년이 넘게 우리는 일상을 살지 못하고 있다. 예전 드라마를 다시 보기하며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자연스럽게 많은 사람이 어울리는 장면 속에서, 책 속에서 ‘일상’이라는 단어를 만나면 반가운 마음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인간이 만든 것이라는 주장을 방송에서 본 기억이 난다. 그리고 이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더 많은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아주 많다고 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인간이 만들었다고 의문을 갖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박쥐가 매개로 알려져 있지만 박쥐의 서식지를 인간이 개발하면서 박쥐와 인간의 활동지가 겹치면서 발생한 것. 바로 환경 문제로 환원된다. 결국 채식도 단순히 먹거리 차원의 이야기가 아니라 서로 연결된 생존 자체의 문제인 것이다.

또 하나 반가운 단어는 채식이다. 작년 가을즈음부터 채식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조금씩 느슨하게 실천하고 있다.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아내의 권유와 관련된 책을 읽고, 다큐멘터리를 찾아보고 조금이나마 나의 틀을 깨려고 노력 중이다.

비거니즘: 단순히 채소 위주의 식사를 일컫는 게 아닌 동물 착취와 종차별에 반대하는 철학이자, 소비 운동

비거니즘을 실천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동물권, 환경, 건강 관련 3가지 이유를 든다.

저자는 독일에서 채식을 접하고 실천하고 있으며, 평범한 일상을 누리면서 즐겁게 채식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책은 채식에 대해 알아보기, 채식 장보기, 채식 외식하기, 채식 습관 갖기를 먼저 알려줍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채식 요리를 사진과 함께 레시피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간단히 따라 할 수 있는 것도, 도전해 볼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책에서 보고 나의 채식 타입을 생각해 봅니다. 채식의 타입에 따라 몇 가지로 구분됩니다. 내가 해당하는 것을 범주로 굳이 분류하면 - 페스코(pesco) or 비건 지향 페스코이다. 책에서 보고 '채식한끼' 어플을 핸드폰에 깔고 집 근처의 식당을 알아본다. 집 주변에는 검색이 잘 안됩니다. 아직 채식이 조금은 낯설기 때문일 것입니다.

보선 작가의 만화를 읽었던 기억이 난다. [나의 비거니즘 만화] 비거니즘하면 사람들이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면서 왜 고기를 안먹냐? 어떤 계기로 하게 되었나? 정말 보여주기가 아니라 집에서도 안먹나? 등등 궁금한 점이 많을 것이다. 이것에 대한 작가의 대답을 만화로 잘 정리하였다. 생명에 대한 생각, 환경에 대한 생각, 나 아닌 다른 것, 다른 생명에 대한 생각이 계속하다 비거니즘의 하나에 속하게 된다.

가수이면서, 작가이면서, 서점도 운영하는 요조 분도 비거니즘을 실천하고 있다고 한다. 읽은 에세이 중에 느슨한 비거니즘이란 말이 와 닿는다. 다이어트 할 때도 주변에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면 적게 먹어도 그래 다이어트하는구나 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 또 자신의 생일 등 특별한 날은 고기를 먹기도 한단다. 육식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분노나 무시에서 벗어나서 나 먼저 조금씩 실천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평소 식사나 반찬으로도 많이 먹을 수 있는 것

각종 나물 무침, 두부 부침, 조림 등 두부요리, 된장 찌개, 김치찌개, 연근조림, 야채전, 버섯전, 토마토 파스타, 샌드위치 등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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