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길은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격언이 있습니다. 로마의 전성기 시절 로마는 마차가 잘 다닐 수 있도록 벽돌로 된 길을 만들고 어디와도 연결되도록 하였던 것입니다. 지금의 고속도로와 비슷했을 것 같습니다. 요즘 말로 바꾸면 ‘모든 길은 유튜브로 통한다.’로 바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 세대에 인터넷을 접하고 모르는 내용을 검색하려면 보통 포털사이트에 접속을 하죠. 저는 지금도 많이 그렇게 합니다. 요즘 학생들에게 검색을 하라고 하면 유튜브에 접속해 검색을 합니다. 글로 읽는 것보다 짧은 영상으로 검색하고 그 결과를 시청하고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찾습니다. 수업 정보를 찾거나 수업 관련 단원의 적절한 예를 찾아 짧은 영상으로 보여주기에도 유튜브는 좋은 창고입니다.
최근 학생들의 선호 직업으로 크리에이터가 꼽힙니다. 자신의 관심 분야에 대한 영상 제작하고 그것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입니다.
이 유튜브가 철학과 만났습니다. [영화 유튜버 라이너의 철학 시사회]가 바로 그 책입니다. 주식, 부동산, 철학, 미술, 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상을 만드는 노력이 다시 책으로 출간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원래 유튜버 라이너님은 게임으로 방송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영화로 관심 분야를 옮겨 방송을 하고 있답니다. 영화 보는 다양한 시각과 주제 의식을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영화 속에 담겨있는 철학적 내용을 찾아내 철학자가 이야기했던 개념을 영화와 연결시켜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개념이 아님에도 영화에 담긴 철학적 사유를 잘 찾아 낸 것 같습니다. 철학에 대한 깊은 관심이 없다면 불가능한 작업이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