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뚝딱 철학-생각의 역사(김필영, 스마트북스)
생각과 사색을 많이 하는 사람들은 책도 많이 보게 되는 것 같다. 또 책을 읽으면서 다른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생각이 꼬리를 물고 이론으로 만들어졌는지 공부를 하게 된다. 이렇게 공부하면서 도달하는 곳이 바로 ‘철학’이다.
철학을 검색창에 넣으니 정의가 나온다. 인생, 세계 등등에 관해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쓰여 있다. 필로소피란 말은 원래 그리스어의 필로소피아(philosophia)에서 유래하며, 필로는 '사랑하다' '좋아하다'라는 뜻의 접두사이고 소피아는 '지혜'라는 뜻이며, 필로소피아는 지(知)를 사랑하는 것, 즉 '애지(愛知)의 학문'을 말한다고 한다.
이 책 [5분 뚝딱 철학] 과거의 사람들이 학문을 어떻게 대했는지, 많은 사람들이 하는 질문에 어떤 방식으로 생각을 발전시켰는지에 대한 최소한의 인문지식을 일러주는 생각의 계보를 그려주는 책이라고 보면된다. 처음부터 정독해도 되지만 궁금한 부분만 찾아 읽으면서 자신의 궁금증을 해결해도 좋을 것 같다.
사람들은 살면서 자신을 생각하며, 타인을 바라보며 질문을 던진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 지금 이대로도 괜찮을 걸까? 저 사람 때문에 힘든데 어떻게 하지? 등등. 철학은 과거의 현인들이 질문과 대답을 들어보고 생각해보며 자신의 생각을 명료화하는 과정일 수 있다고, 그것에 효용이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또 책에서처럼 철학사를 공부하는 것은 생각의 길을 걸을 때 철학의 지도를 갖추게 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