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는 클라스 : 의학·과학 편 - 팬데믹 시대에 현대인을 위한 생존법은 무엇인가 차이나는 클라스 5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제작진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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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교양 # 차이나는클라스의학과학편 ​ 차이나는 클라스 의학.과학편(JTBC<차이나는 클라스>제작팀, 중앙Books)



# 인문교양 # 차이나는클라스의학과학편

차이나는 클라스 의학.과학편(JTBC<차이나는 클라스>제작팀, 중앙Books)



2020년은 세계 역사에 ‘바이러스의 해’로 기억될 것 같다.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우리 생활의 많은 부분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학교를 가는 것이 어려워졌고, 친구들과 만나서 식사하는 것이나, 스프츠 경기를 관람하는 일도, 주말 여유 시간에 영화 한 편 보는 것 같이 일상이었던 일들이 한 순간이 엄청 위험한 일이 되었다. 일상 생활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운 사건이고, 현재 진행형이기도 하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회의 및 활동으로 사회의 각 부분이 변화하고 있다. 차이나는 클라스와 같은 공개 강연 프로그램도 패널을 최소화하고, 방청객을 비대면으로 전환하여 진행하고 있는 것 같다. 방송에서의 영향력은 대단해서 석학들의 과학적 지식을 방송 교양 프로그램을 통해 쉽게 대중들이 알 수 있도록 전달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차이나는 클라스 의학, 과학편은 강연을 정리한 책이기 때문에 패널들이 질문하고 강연자가 답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질문이 보통 사람들이 궁금한 내용으로 되어 있어 질문과 답을 따라가다 보면 궁금증이 해소된다. 과학, 의학 분야에 진출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읽어도 좋을 것 같고, 일반인들도 쉽게 따라 갈 수 있는 내용입니다. 과학 교양 지식을 쌓아보세요^^



바이러스 VS 인간, 전쟁의 승자는?

인류를 위협한 대표적인 팬데믹으로 1918년 스페인 독감, 1957년 아이사 독감, 2009년 신종플루 등이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유의할 점은? 손씻기, 올바른 마스크 착용, 기침 에티켓 실천 등이 필요하다. 또한 ‘원 헬스’개념을 생각해야 한다. 생태계와 야생 동물을 보호해야 우리의 안전도 지킬 수 있다.




DNA의 배신, 암

암의 특징은 1) 무한대 증식 2) 전이 능력 3) 침습으로 정리될 수 있다.



두 얼굴의 나노, 약인가 독인가

독성학: 복용량, 용법 등을 지키지 않았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이나 약품을 복용할 때 피해야 할 주의사항 등에 관해 연구하는 학문



환경 호르몬, 누구냐 넌?

과학계의 공식적인 이름은 내분비계 교란 물질 또는 내분비계 장애 물질이라고 한다. 이러면 환경 호르몬의 정체가 더 드러난다. 이렇게 이름을 어떻게 부르느냐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는 것 같다.



결국 환경 호르몬 문제는 인류가 편리함을 추구하다 발생한 것이다. 모든 편익에는 대가가 따르기 마련이다. 편리해지기 위해서 자꾸 일회용품을 사서 쓰다보면 ‘바디 버든’이 쌓이게 됩니다. 바디 버든을 줄이기 위해서는 불편함을 감수하는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 바디 버든

일정 기간동안 체내에 쌓인 유해물질의 총량이다. 일상에서 사용하는 화학제품 등이 그 원인이 된다.



우리는 어떻게 기억하는가

뇌가 다르기 때문에 개성이 다르고 성격이 다르고 결국 인격이 다른 것입니다. 나와 상대방이 다른 이유를 이렇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시냅스들이 콘센트와 플러그처럼 물리적으로 맞닿아 있는 것이 아니라 블루투스처럼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신호를 주고 받는 것이다. 기억의 핵심적인 요소가 바로 시냅스의 틈과 전기 신호에 있습니다.



요즘 뇌과학으로 사람들의 행동을 연구하는 분야가 발달하고 있다. 기억과 관련된 소설을 읽은 기억이 난다.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모든 사람의 기억은 다르다. 네비게이션을 이용하면서 길을 기억하는 능력이 쇠퇴하는 것. 다른 길로 가보기, 새로운 언어를 배워보는 것은 뇌 인지 기능을 향상 시키기 위해 좋은 노력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가 우리인 이유는 우리가 배우고 기억하기 때문이다.

- 에릭 캔델

당신은 미생물과 함께 잘 살고 있습니까?

장-뇌 축 가설. 장과 뇌가 미주 신경으로 연결돼 있고, 호르몬이나 면역계를 통해서도 서로 영향을 줍니다. 즉, 두 기관이 축으로 연결돼 있다는 가설이 학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어요. 참고로 장에는 뇌 다음으로 신경 세포가 많이 포진해 있어서 제2의 뇌라고 불립니다.



100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태어날 때부터 우리 몸속에 공생해온 미생물이라는 동반자와 함께 잘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병원은 환자를 살리는 곳인가?

의료사고는 현대 의학의 난제라고 합니다. 그러면 의료사고는 막을 수 없는가?하는 의문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전공의들의 주당 평균 근무 시간이 84.9시간 일한다고 합니다. 살인적인 근무 환경입니다. 근무 시간을 줄이기 위해 무엇보다도 필요한 것은 의사수의 확보인 것 같습니다. 최근 전공의들의 파업과 의료고시 거부 사태도 있었습니다. 국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서 무엇인가 전환이 필요해 보입니다.

‘프리멈 논 노체르’ 무엇보다도 해를 입히지 마라

히포크라테스

실수가 생기지 않으려면 시스템으로 막아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한다. 개인이 바꿀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다.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의 문제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록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진실을 밝히는 과학의 힘

수사 드라마나 영화를 많이 보고 있다. 살인 사건이나 범죄가 등장하고 거기에 꼭 같이 등장하는 것이 이른바 과학수사팀이다. 예전에 미국 드라마 중 CSI 시리즈를 즐겨보았다. 머리카락 하나, 작은 단서 하나로 범인을 특정하고 찾아내는데 엄청난 매력을 느꼈던 것 같다. 과학수사는 진실을 밝히는 과학의 힘이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국과수 원장님이 출연한 인터뷰



 
차차이나는 클라스
저자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제작진
출판
중앙북스
발매
2020.11.01.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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