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불꼬불나라의 동물권리이야기 에듀텔링 10
서해경 지음, 김용길 그림 / 풀빛미디어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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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불꼬불나라의 동물권리이야기(서해경, 풀빛미디어)

 

 

최근 인터넷 신문기사에서 반려동물 인구가 1000만 명을 훨씬 넘어 1500만 명을 바라보고 있다는 뉴스를 읽었습니다. 실제로도 동네나 근처 공원에 산책을 가면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하시는 분들을 전보다 많이 볼 수가 있습니다.


또 관련된 분야가 산업으로 발전하여 반려동물 산업의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반려동물 관련 용품, 미용, 호텔, 장례식장 등 더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동물권에 대한 인식이 낮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반려동물 인구가 증가하면서 동물권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는 시점인 것 같습니다.

 

오늘 만난 책은 [꼬불꼬불나라의 동물권리이야기]입니다. 책을 읽어보면 꼬불꼬불나라의 수염왕이 전에도 사고를 많이 친 전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왕의 자리에서 쫓겨나고 사업을 해서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세바스찬이라는 반려견을 데리고 있습니다.

 

 

수염왕이 새로운 구상한 사업과 세바스찬을 잃으면서 동물에 대한 생각

 

의 변화를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동물권을 어디까지 인정해야 할까?

 

동물을 보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등을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책입니다.



 

 


 

9개의 이야기가 연결되어 있고, 궁금할 만한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이 실려 있습니다. 이야기의는 수염왕의 동물권리노트로 마무리 됩니다.

 

 

수염왕은 이웃 아주머니와 반려견 문제로 다투고 여기서 힌트를 얻어 반려동물 사업을 해보려고 합니다. 사업을 하려면 먼저 그 분야에 대해 잘 알아야겠죠? 그래서 동물과 인간의 관계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 농장들을 조사해 보면서 동물들이 처한 상황의 심각성을 느끼고 사업에 대해 회의적입니다. 농장에서 가축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도 보게 됩니다. 공장식 농장에서 생활하는 동물을 보면서 미안해하고, 안타까워 하기도 합니다.


수염왕은 사업을 접고 대신 자기 마당에 자신만의 야생 동물원을 꾸밉니다. 동물원에 있는 동물들이 얼마나 힘든지도 생각해 보게 됩니다. 그러다가 반려견인 세바스찬을 잃어버리게 되고 동물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 진욱이의 도움으로 결국 세바스찬과 재회합니다. 하지만 수염왕은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경찰에 체포됩니다. 풀려난 수염왕이 다음에는 어떤 사고를 칠지 벌써 걱정이 됩니다.



책을 읽고 우리가 같이 생각해 볼 동물의 5대 자유

1) 동물들은 갈증과 배고픔을, 영양불량을 겪지 않을 자유가 있다.

2) 동물은 불편함을 겪지 않을 자유가 있다.

3) 동물은 통증과 부상, 질병을 겪지 않을 자유가 있다.

4) 동물은 정상적인 행동을 표현할 자유가 있다.

5) 동물은 불안과 고통을 피할 자유가 있다.

 


마당에 동네 주인없는 도둑 고양이들이 똥을 싸 놓으면 똥을 치워야해서 고양이들이 엄청 밉습니다. 고양이들이 밉다가도 저것들도 생명인데 도시의 한 귀퉁이에서 살아남으려고 하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합니다. 반려동물의 의미를 되새겨 같이 살던 동물을 유기하는 사람들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반려동물은 입양은 신중하게 하고, 입양 뒤에는 책임감을 가져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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