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호스 - 성공의 표준 공식을 깨는 비범한 승자들의 원칙
토드 로즈.오기 오가스 지음, 정미나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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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 # 다크호스

다크호스(토드 로즈, 오기 오가스, 21세기북스)

다크호스는 1831년 소설 [젊은 공작]에서 전혀 예상치 못했던 말이 우승하는 바람에 큰돈을 읽은 대목에서 유래한 말이다. 이후 표준적 개념으로 ‘승자와 거리가 있어서 주목받지 못했던 뜻밖의 승자’를 지칭하는 용어가 되었다.

 

저자는 지난 20세기까지를 표준화의 시대라고 한다. 그리고 이 표준화 시대에서 성공은 똑같은 시험을 보되 더 좋은 성적을 얻고, 똑같은 졸업장을 목표로 삼되 더 알아주는 학교에 들어가고, 똑같은 진로를 따르되 더 좋은 직장에 취직하는 것이 성공이고 행복의 추구 방법이었다 한다. 하지만 [다크호스]는 이런 흐름이 바뀌고 있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표준화에서 성공한 유명한 사람들이 기준이 아니라 다크호스는 내적 동기가 강하고, 미시적 동기 의식이 결정과 선택을 지배하게 된다고 한다. 돈을 많이 벌겠다, 높은 사회적 지위를 얻겠다는 목적지를 중요시 하는 것이 아니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 최고의 자신이 되기를 추구하면 결과가 따라 온다는 것이다. 20년간 다른 일에 종사하던 사람이 50대에 꽃집을 차려 뉴욕의 유명한 플로워리스트가 된다거나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나만의 것을 만들어 그것을 인정받는 사람들이 바로 다크호스인 것이다.

 

 

노르웨이 책을 읽으면서 ‘얀테의 법칙(자신을 낮추고 남을 존중하는 내용의 법칙)’이 좋은 것이라고 생각했다. 자신을 특별한 사람으로 생각하지 말라, 자신이 다른 사람처럼 똑똑하다고 생각하지 말라 등등. 그러나 저자는 이를 부정하면서 다크호스들은 얀테의 법칙에 따르는 표준화 보다 “개개인성”을 활용해 충족감을 추구하며 우수성을 획득한다고 말한다.

 

 

다크호스형 사고 방식으로 1) 자신의 미시적 동기 깨닫기 2) 자신의 선택 분간하기 3) 자신의 전략 알기 4) 목적지를 무시하기 4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논어 옹야편 제18구에 이런 말이 나온다.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 이런 말을 입증하듯이 다크호스들은 공통적으로 충족감을 느끼며 산다. 여기서 말하는 충족감은 자존감으로 표현해도 좋을 것 같다. 일반적으로 경쟁을 거쳐 목표에 도달하면 행복과 성취감, 보상이 돌아온다고 몰아붙이나 우수한 경지에 오르고도 행복하지 못한 사람들이 더 많다.

 

어려운 말들로 정리하고 있지만 제시하는 사례를 읽으면 어렵지 않게 다크호스형 사고 방식을 이해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알고, 힘들어도 버티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다 보면 어느 지점엔가 도착해 있지 않을까. 그리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충족감, 행복감을 얻는 것이 행복의 열쇠인 것 같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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