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종합형 교과서 (자기소개서.면접) - 100인의 명문대 선배들이 알려주는 대학 가기 시리즈
손정호 외 유스쿨 100인 지음 / 상상아카데미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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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소개서/면접 # 학생부종합형교과서

학생부 종합형 교과서(손정호 외 유스쿨 100인, 상상아카데미)

 

 

얼마 전 보았던 ‘SKY 캐슬’이라는 드라마가 생각난다.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동네에서 벌어지는 인간들의 욕망과 교육 현실에 대한 풍자가 신랄했던 드라마다. “감수하시겠습니까?” 이렇게 물어오는 입시코디네이터 김선생의 질문에 당당하게 자신의 생각을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자녀가 고등학생이라면, 대학입시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요즘은 중학교의 선택부터 대입을 좌우한다 해서 대입 준비가 더 일찍 시작된 느낌이다. 해마다 바뀌는 입시제도와 내신 점수 뿐만 아니라 동아리 활동 등 학교 생활, 수능까지 어떤 하나 소홀히 할 수 없고, 어떤 것을 선택해도 후회가 남는 게 현실인 것 같다. 이 밖에 자사고 지정 취소, 불수능, 수능 체제 개편, 대학 개편 등 외부 요인의 변화도 만만치 않다.

 

 

2019 현재 대입의 핵심 키워드는 당연히 ‘학생부 종합 전형(학종)’이다. 대학 정원 중 수시로 78%, 그리고 학생부 종합으로 24.5%를 선발한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상위권 대학들은 학생부 종합 전형과 논술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학생부 종합 전형에 지원할 때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자기소개서’이다. 1부에서는 자기소개서를 자신의 학생부에서 소재를 찾아 정리하는 방법부터, 1번부터 4번까지 문항별 추천 서술방식과 case 분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2부에서는 학교나 학과의 인재상을 조사하는 것에서부터,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한 면접 준비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시중에 비슷한 책들이 많이 있지만 가장 좋은 점은 입시를 치른 경험있는 선배들의 실질적인 사례와 이야기라는 것이다. 하나 더 뒷부분에 학생부 종합형 익힘책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고등학교 1,2학년 이라면 김선생과 같은 입시코디네이터 역할을 할 것이다.

 

 

 

깜깜이라고, 기준이 없다고 이야기 하던 학종도 시간이 지나면서 나름의 기준과 잣대들이 마련되고 있다. 평가 요소로는 1) 학업 역량 2) 전공적합성 3) 인성 4) 발전 가능성이 있다. 대학에 따라 요소의 반영비율이 다르거나 이름을 공동체 의식, 성실성, 탐구역량 등으로 달리 하고 있기도 하다. 보통 대학의 입학처 홈페이지에 학생부 종합 전형 안내나 입시요강에 안내되어 있어 학생이 찾을 수도 있다.

 

 

 

자신을 가장 잘 알고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자신이다. 고등학교 생활을 어떻게 해왔는지? 어떤 대회에 어떤 동기로 참여하고 노력했는지? 자신이 어떤 학과에 진학하고,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등은 자신이 가장 잘 알 것이다. 급하게 준비하지 않는다면 학생부 종합전형의 준비는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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