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빅터 - 17년 동안 바보로 살았던 멘사 회장의 이야기
호아킴 데 포사다 외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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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빅터(호아킴 데 포사다, 레이먼 조, 한국경제신문)

전에 보았던 책이랑 표지가 달라졌더라구요. TV에 출연했던 전이수 작가의 그림 엽서 달력이 같이 포함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서평책이라 없는 것 같구요^^)

먼저 지난 번 교0문고에 갔다가 전이수 작가 그림책을 몇 권 보았습니다. 어린 동화 작가 답게 어른이 상상할 수 없는 창의적인 그림이 눈에 먼저 띄었습니다. https://www.grafolio.com/euldong2 전이수 작가의 그림을 더 많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바보 빅터]는 17년 동안 자신을 바보라고 생각하고 살았던 빅터 라는 멘사 회장과 오프라 윈프리 쇼에 나왔던 트레이시라는 두 실제 인물이야기를 엮어 만든 이야기입니다. [바보 빅터]는 우리 인생에서 결코 잊어서는 안되는 진실을 말하고 있는 책입니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위대한 진실’이 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 위대한 진실은 무엇인가?

어떤 답을 넣어도 자신이 생각하는 것이 정답이다.

인간은 스스로 믿는 대로 된다.(안톤 체홉)

Be Yourself(너 자신이 되어라.)

 

 

 

문학 시간에 레이첼 선생님이 동조성향 실험이 생각난다. 동조성향 실험은 애시라는 심리학자가 기획한 실험으로 알려져 있다. 어떤 다큐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된다. 세 사람의 법칙이라고 소개한 이것은 먼저 사람들이 많은 횡단보도 앞에서 한 사람이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킨다. 그러면 약속된 두 명이 같이 어 진짜, 저게 뭐야 하면서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그러면 주변에 있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곳에 무엇이 있는지 찾아보려고 애쓴다. 여기에서 레이첼 선생님이 하시고 싶었던 말씀은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갖는 것이다.

호기심을 갖고 있던 빅터는 고속도로 광고판에 있던 수학 문제를 풀고 로라의 도움을 얻어 테일러 회장이 있는 모두의 선망의 회사인 애프리의 직원이 됩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도 자신을 믿지 못하고 그만 두게 됩니다.

로라는 작가라는 고귀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레이첼 선생님과 의기 투합하지만 자신을 비난하고 믿지 못하는 가족들과 주변의 이야기를 듣고 실망하게 되고 꿈을 잊은 채 살아갑니다. 반면에 레이첼 선생님은 원고를 출판하겠다는 출판사가 없자 자신이 직접 출판하고자 새로운 목표를 세웁니다. 로라는 토크쇼 출연을 계기로 가족들의 속마음을 알게 되고 자신을 새롭게 믿고 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선생님의 입장에서는 레이첼 선생님처럼 아이들 하나 하나의 가능성을 인정하고 믿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무엇인가 실수하면 빨리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거짓말이 커지게 되고 결국은 진실이 밝혀지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절대불멸의 진실이라고 믿는 과학은 또 어떤가? 천재들이 만든 복잡한 이론이 영원할 것 같지만 누군가 오류를 발견하면 그 이론은 허물어지지. 천동설의 운명처럼 말이네. 과학도 일시적인 진실일 뿐이지. 그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는 절대 진리가 존재하는지 나는 알 수 없네. 다만 확실한 건, 아이디어의 세계에서는 어떤 진리도 없다는 걸세. 오직 내가 진리야.”

 

 

빅터는 자신의 영혼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나는 세상의 눈으로 살았던 내 인생을 돌려 받겠다.

나는 그 어떤 세상의 말보다 내 생각을 가장 존중하겠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겠다.

나는 나의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겠다.

남의 재능을 부러워하지 말고 자기가 가진 재능을 발견하라. 당신의 가치는 당신 자신이 만드는 틀에 의해 결정된다.(콘래드 힐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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