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스 - 제6회 스토리킹 수상작 비룡소 스토리킹 시리즈
이유리 지음, 김미진 그림 / 비룡소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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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핑스

핑스 - 2018년 제6회 스토리킹 수상작

이유리 (지은이), 김미진 (그림) | 비룡소 | 2018-09-03

 

어떤 말을 하거나 어떤 글을 쓰거나 대부분 청자와 독자를 염두에 두고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에 맞춰 사용하는 용어나 내용, 비유 등이 달라져야 상대방이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말과 글이어야 경철할 수 있고, 즐겁게 읽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 만난 책은 2018년 제6회 스토리킹 수상작 [핑스]입니다. 책의 앞과 뒤의 면지에는 어린이 심사위원들의 강력 추천 한마디와 심사 과정이 공개되어 있습니다. 책 읽기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초등 고학년, 중학교 1학년 정도까지 스토리킹 심사위원으로 활동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같은 또래 친구들이 읽고 좋아하는 글로 선택된 것이니 믿고 재밌게 읽어도 됩니다^^.

 

 

 

아래는 등장인물을 소개하고 있네요. 주인공은 '정재이'입니다. 언제쯤 일까요? 한 100년 후쯤 미래, 우주여행이 가능한 시대. 과학 기술이 우리가 생각하는 마법을 현실로 만든시대. 동생 민이의 병을 고치기 위해 어머니와 여행을 떠나는 재이. 미래에도 나쁜 놈은 있게 마련. 동생을 납치한 줄 알고 납치범을 쫒아가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외딴 행성에서 론타와 함께 핑스를 구하기 위한, 동생 민이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자신을 지키기 위한 모험이 펼쳐집니다. 다행히 도착한 행성은 직와 비슷합니다. 혼자 무인도에 표류하게 되었을 때처럼, 이제는 우주 외계 행성에 표류했을 때 생존방법을 생각해 볼 때입니다.ㅎㅎ

테슬라 자동차 CEO 일론 머스크는 일반인의 달 여행, 우주 여행을 추진하고 개발하고 있다고 하고요, 실제로 최근 신문에서도 일반인 우주 여행은 2019년 시작될 수 있으며, 비용은 2억 3000만원 정도 예상된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핑스를 지키기 위해 론타와 힘을 합쳐 외계인 스헬에게 맞서면서 둘 사이의 우정도 커져갑니다. 그런데 동생을 살리기 위해서는 재이에게도 핑스가 필요합니다.

  

핑스 표지는 궁금증을 자아내죠? 이게 어떤 장면일까? 재이의 엄청 복잡한 심경을 나타내는 장면임을 나중에 책을 읽고 알게 되었습니다. 핑스의 알을 안고 있는 재이. 친구 론타에게서도 도망치고 있죠. 론타는 놀란 표정, 재이는 '어쩔 수 없어'하는 표정입니다. 동생을 구하기 위해. 더 자세한 이야기는 책을 통해^^.

 

이야기에서 여러 가지 생각해 볼 것이 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오지 않는 비싼 약, 자신의 가족을 구하기 위해서 핑스를 죽일 것인가?, 나쁜 사람은 정말 나쁜 사람인가? 등등

돈을 벌기 위해서 핑스를 잡아가려는 줄만 알았지 스헬에게도 치료가 필요한 아들이 있을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안개 속에서 스헬이 땅에 머리를 찧으며 괴로워하던 모습이 떠올랐다. 그도 나만큼 고통스러웠겠지?

어느 날 일곱 살짜리 아들이 제게 물었어요.


"엄마, 저는 커서 무엇이든지 될 수 있나요?"
"그럼 당연하지. 뭐가 되고 싶은데?"
"마법사가 되고 싶어요, 마법을 가르쳐 주세요."
그날 부터 저는 고민하기 시작했어요.
....
그때부터 재미있는 SF 동화를 쓰고 싶었어요. 진짜로 일어날 수 있는 마법 세상에 관한 이야기 말이에요. 그래서 완성한 첫 번째 SF 동화가 [핑스]예요.

[핑스]는 우주 여행, 외계인, 모험, 우정, 사랑이 있는 엄마의 마음이 담겨 있는 재미있는 SF 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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