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디자이너 : 꿈의 왕국 소피 루비 (스프링) 내 맘대로 디자이너
여름이.사과 그림 / 아이키움북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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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서평] 내 맘대로 디자이너 : 꿈의 왕국 소피 루비

사과여름이 (그림) | 아이키움북 | 2018-08-01

 

초등학교 1학년인 우리딸. 아침에 일어나면 우선 엄마에게 오늘 날씨를 확인합니다. 학교에 어떤 옷을 입고 갈까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죠. 엄마에게 날씨를 듣고 자신의 서랍장에서 스스로 옷을 골라 꺼내입습니다. 아들은 거의 매일 태권도 츄리닝에 면티인데, 딸은 짧은 바지, 치마 등등 자신이 코디를 해서 매일 다른 컨셉으로 옷을 찾아 입습니다. 정말 비교가 되죠. 가르치지 않았는데도 남자와 여자는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핑크를 그렇게 좋아하던 딸들도 시간이 좀 지나면 핑크색 계열의 옷을 안입는다고 하는데 우리 딸은 아직 핑크도 좋아하고 옷 입는 것을 즐기는 것 같습니다. 딸 아이가 입는 옷을 고르고 아래 위 옷을 잘 코디하는 모습을 보면서 패션에 문외한인 아빠는 안 닮아서 다행이다 이런 생각도 한답니다.

이런 딸과 함께 오늘 만난 책은 [내 맴대로 디자이너 : 꿈의 왕국 소피루비]입니다. 우선 딸아이를 키우고 계신다면 '꿈의 왕국 소피루비'는 익히 알고 계실꺼예요. 아빠인 저도 알고 있을 정도니까요^^. 그 소피루비에 그냥 색칠북만 되어도 딸이 엄청 좋아할텐데, 한 발 더 나아갔습니다. ㅎㅎ. 등장인물들에 스티커로 여러가지 옷을 입힐 수 있고, 또 모형자가 있어 아이의 마음대로 디자인해서 새로운 옷을 만들어 입힐 수도 있어요. 진짜 제목 그대로 아이가 디자이너가 되는 것입니다.

먼저 등장 인물(캐릭터) 소개 합니다. 소피, 루비, 아띠, 비비, 샤랄라 이렇게 다섯 명이 나오네요. 저는 소피, 루비까지만 알고 있었는데 다른 친구들도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책상에 앉아서, 식탁에 앉아서 소피루비 디자인너 놀이 삼매경에 빠져 있습니다. 캐릭터 마다 2-3개씩 밑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모양자로 예쁜 치마를 그리고 색도 칠해보고, 여러 종류의 스티커를 조합해 다 다른 옷과 신발 등을 입힐 수 있습니다.

 

 

 

 

이제 가위를 들었네요. 책의 뒷부분에 예븐 모양과 색깔의 종이가 있었습니다. 이건 뭐하는거야? 물으니 어떻게 하는지 보여주겠답니다. 종이에 밑그림을 그리고 자르기 시작합니다. 완성되었습니다. 노란 리본이 달린 예쁘고 짧은 치마와 짧은 윗옷이 만들어졌습니다. 이것을 스텐실이라고 한답니다.

 

 

 

다음날 또 책상 앞 스티커 작업이 시작되었네요^^.
책 하나로 딸아이가 며칠 동안 즐겁게 디자이너 놀이에 빠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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