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빌리지 학습도감 12 : 딱정포스 - 만화로 보는 생물 백과 드래곤빌리지 학습도감 12
하이브로 지음 / (주)하이브로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하이브로 (지은이) | (주)하이브로 | 2018-07-16

옛날에는 무조건 만화책이 나쁘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수업시간이나 공부할 시간에 만화책을 보면 부모님께 혼나기도 했던 경험이 어른들은 한 번씩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요즘 아이들은 미디어의 발달과 스마트 폰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텍스트(글자) 보다 비주얼(그림)과 같이 시각적인 것으로 더 많은 정보를 획득하고 이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문자 메세지를 장문으로 써서 소통을 했다면 지금은 이모티콘으로 자신의 감정이나 하고 싶은 말을 간단히 표현하는 것이 단적인 예가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그런 의미에서 학습 만화는 아이들에게 재미있고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으면서 지식도 얻을 수 있는 책인것 같습니다.
오늘 아들과 제가 만난 책은 드래곤 빌리지 [딱정포스]입니다.
책의 앞 부분에는 머리말을 대신하여 이 책을 만든 목적이 나와 있는 것 같습니다.

창의력의 시작은 '관찰'이다!

요즘 읽고 있는 다른 책에서도 본 문장인데 "질문이 정답보다 중요하다." 좋은 질문이 배움으로 이끊다. 이런 관점에서 책을 만든 것 같아 더 호감이 갔습니다.^^

자연에 숨겨져 있는 놀라운 아이디어들, 창의력은 이렇게 관찰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이 문장을 읽으면서 스페인의 건축가 가우디가 생각났습니다. 자연을 관찰해서 그 곡선과 자연의 모습을 본 떠 건축에 적용한 것으로 유명하답니다. 성가족성당, 구엘공원, 카사 밀라 등이 대표적인 건축물입니다.

딱정포스는 1장 레인저의 탄생 -> 2장 블랙 저택에서의 결투 -> 3장 블랙 퀸과의 결전 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옛날에 레인저의 전설을 시작으로 악이 나타면서 다섯 레인저가 탄생합니다. 2장에서는 블랙 저택으로 찾아 여정이 시작되고 마지막 장에서 드디어 결전이 펼쳐집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소를 두루 갖추고 선과 악의 대결이 이어집니다. 대결의 승자는 책을 통해서^^.

 

 

 

<학습 도감>에 걸맞게 각 장마다 등장하는 곤충들의 그림과 크기, 특징, 먹이, 사는 곳 등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총 80여 마리 정도입니다. 딱정벌레, 길앞잡이, 물방개, 장수풍뎅이, 바구미, 무당벌레. 이렇게 어른들은 뭉뚱그려 대표 이름만 아는데, 도감을 보는 아이들은 이제 녹색딱정벌레, 홍단딱정벌레, 멋조롱박딱정벌레......이렇게 말하겠죠^^.

 

 

아들과 같이 다 읽고 가장 재미있었던 게 뭐였어 물었더니, 아들은 할아버지가 레인저 전설을 이야기해 주고 노래를 같이 불렀던 장면을 꼽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가장 하이라이트는 "다섯 딱정포스를 하나로 모은 검"을 고대 신룡 옐로우레인저가 뽑는 장면이었습니다.

 

 

창의력의 차이. 관찰에서 시작된다.
세상을 바꿀 놀라운 변화는 작은 관찰에서 시작됩니다.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관찰력을 기를 수 있는 드래곤 빌리지 학습도감12 [딱정포스]입니다.

 

식탁에서 딱정포스에 심취한 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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