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툽으로 보던 TV 생물도감을 이제는 책으로 만나 매일이 행복한 초등1학년이에요 : )
<TV 생물도감의 신비한 바다 생물>은
바다생물을 특히 좋아하는 첫찌에게 단번에 최애 책으로 등극했답니다!
사실 엄마인 저는 이런 정보글이 가득한 책을 좋아하지 않아요.
소설전공자이다보니 창작동화를 선호하는데요.
아이는 정보글이 가득한 책인데도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책을 읽고 나서는 독후활동으로
좋아하는 바다생물을 선택해 그림을 그리면서
한번더 바다생물의 특징까지 체크하더라구요 : )
이제는 독후활동도 스스로 잘하는 기특한 아이!
그만큼 <TV 생물도감의 신비한 바다 생물>이라는 책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TV 생물도감의 사인을 보면서
직접 만나보고 싶다며 설레어 하기도 해요ㅎ
초등1학년 아이의 최애 책이다보니
책 뜯기는 것이 걱정되기도 했어요.
한번 좋아하는 책은 여러번 보면서 책이 너덜너덜해지거든요.
하지만 이 책은 사철 제본으로
여러번 봐도 튼튼하게 잡아주니 너무 안심되더라구요!
정보지식 책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이 책은 TV 생물도감의 경험이 녹여져 있어서
은근~ 하게 재미있더라구요ㅎ
책을 읽고 있는데 유툽을 보는 느낌이랄까요?
그래서인지 유툽 보는 시간도 줄었어요.
오히려 책을 더 자주 보면서 천천히 음독하는 느낌이에요.
실사가 없어도 디테일한 일러스트로
아이들에게 바다생물의 특징을 제대로 알려주기도 하구요 : )
오히려 저는 실사보다 이렇게 특징을 살린 일러스트가 좋더라구요~
실제로 보면 징그럽기도 한 동물도
이렇게 보면 신시하고 귀여우니까요ㅎㅎ
읽다보면 TV 생물도감의 경험이 웃음 포인트가 되어
아이들이 왜 그렇게 좋아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이번 여름엔 바다에 가서 직접 바다생물 보는 기회를 가져야겠어요 : )
/ 다서맘 12기로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 ) /
제목부터 재미있는 <미션 온파서블>'고등어'가 고양이 이름이라는 것부터 웃음 빵! 터진 첫찌는한달음에 끝까지 쭉쭉 읽어나갔다.대게 자기전 독서를 하는 편이었지만,이번에는 챕터 하나 하나가 아니라읽고 싶은 곳까지 한달음에 읽어나가던 녀석.혼자 책 읽는 재미에 푹 빠져 버렸다.그만, 엄마가 그림책 읽어주겠다는 제안에도재미있으니까 좀 더 읽을께!라며혼자서 <미션 온파서블>을 읽고,학교에서 돌아와서 동생 데리러 가기 전에도 틈틈히 읽으며 온의 이야기를 따라가던 아이다.어딘가를 방문할 때마다 우리만의 미션을 만들었던 기억 때문일까?미션을 해결하는 온의 모습을 너무나도 재미있어 하던 아이.차곡차곡 포인트가 쌓이는 것만이 아니라마이너스가 되기도 해서 읽는 엄마도 너무나도 재미있었다.얼른 2권이 기다려지도 하고,온이 하늘로 돌아갈 수 있을까 궁금해지는<미션 온파서블>의 뒷 이야기들까지!오늘부터 첫찌와 온을 따라한 '미션정파서블'을 개최해보고 싶기도 하다.초등1학년도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라글책으로 넘어가는 단계에서도 시작하면 좋은 시리즈다.이제 1권이라니!!2권, 3권, 그 뒷이야기는 언제 나오지?
<똥 따라가자, 오키>이건 그냥 뭐.. 두 아들 웃음 포인트 자극하기 위한 책 아냐??옥수수 오키와 함께 몸 속 여기 저기를 탐험하다보면음식의 소화에 대해서도 배우고,똥이 만들어지는 과정도 알게 된다.왜 꼭꼭 씹어 먹어야 하는지,어떤 음식이 몸 속에서 어떻게 변화하는지,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하다보면...덜컥 겁이 나기도 한다.하지만 둘찌의 말처럼!"무섭지 않아! 재미있는 모험이야!"음식 소화 과정을 따라가면서이렇게 심장 쫄깃쫄깃해도 되는 거냐구ㅋㅋ책 읽고 난 뒤에는 똥 만드는 독후활동까지!똥 미끄럼틀 타는 오키도 만들어보고ㅋㅋ오랫만에 즐거웠던 우들이들🤪
오랫만이었다.책을 펼치고 호로록 물을 마시듯 단숨에 읽어버린 책은...히가시노 게이고의 <녹나무의 여신>은 오랫만에궁금증과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을 자아낸 책이다.아이들이 나와 왠지 마음이 웅클해졌고,그들이 꿈꾸는 그림동화에 실체를 만나보고 싶었으며,주인공의 미래가 궁금해지는 그런 책.히가시노 게이고란 작가의 책을 많이 접해본 건 아니지만...감히 몇권의 이여기를 읽어본 나로서 이야기하자면,분명 중심 인물이 있건데 그의 이야기가 부족한 느낌.그래서인지 책을 다 읽고나면꼭 그 인물에 대해서 더 궁금해진다.<녹나무의 여신>에서는 레이토가 그런 존재였다.약간의 단서는 뿌려졌지만,다른 인물들처럼 속 시원한 이야기 전개가 없어서그의 이야기가 더 궁금해진다.범죄 현장은 있지만,딱히 악인은 없어보이는 것이히가시노 게이고의 특징이랄까?(분명 말하지만.. 난 히가시노 게이고 책을 일부만 읽었다.)이런 특징들 덕에 책을 펼치고서면치기를 하듯 후루룩 책장을 넘기게 되는 것 같다.사건 사고가 참 많은 요즘,히가시노 게이고의 <녹나무의 여신>을 읽으며조금은 상쾌한 이야기속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도시로 간 유령 엘사>엘사런 이름은 언제나 설렘!이번엔 유령인 엘사가 우리 집에 신남을 들고 왔다.빨간 돋보기를 들이대면 숨은 그림이 나타나는재미있는 <도시로 간 유령 엘사>그동안 이사를 앞둔 아이들은 슬픔이 가득했는데,엘사는 유령이라 그런가?이사를 앞두고 설레어한다.그리고서 만난 도시에서의 모험 아닌 모험ㅋ무섭지만 즐거웠다는 그 말이어른인 나도 공감이 된다.아이들에게는 엘사의 이야기보다빨간 렌즈 뒤로 보이는 숨은 그림을 찾는걸 더 좋아한다.이야기를 알려주려면...빨간 돋보기를 좀 숨겨야 하려나😂😂5세 아이도 8세 아이도모두가 좋아하는 <도시로 간 유령 엘사>엘사의 이야기보다 숨어있는 그림들로아이들이 만드는 이야기도 너무 재미있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