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진짜 진짜 사람입니다 스콜라 창작 그림책 91
엑스 팡 지음, 김지은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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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너무 귀여워서 궁금했던 그림책이에요.
그런데, 내용은 더욱 더 귀여움!

우리 첫찌는 우리 엄마가 외계인이라며
여기는 진짜 진짜 사람이고,
여기는 진짜 진짜 외계인이네?
라며 엄청 신나했어요🤨

진짜 진짜 사람이라고 주장하는 착한 친구들 주위론
마음 착한 사람들이 모이는 덕에
책 읽는 동안 마음 한 구석이 따스해지는 책이에요.

피식 피식 웃음이 나다가
마음 한 켠이 찡해지는 귀여운 그림책!

책 읽고선 할게 있다고 3D펜 꺼내더니
꽃 만들어주는 귀요미 둘찌!
첫찌는 마크 꺼내서 게임 속에 진짜 진짜 외계인을 만들어주더라구요.

재미있게 읽고, 재미있게 책 내용을 기억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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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메리! - 열기구 타고 하늘 높이
수 간츠 슈미트 지음, 이아코포 브루노 그림, 한성희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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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어릴 적 4자매의 둘째로 태어나

여성의 부조리함을 느꼈던 순간들이 떠올랐는데요.

사실 90년대에만 해도 남녀차별이 빈번했고,

여성이라는 단어보다 여자라는 말이,

계집이라는 말이 더 흔하게 들리던 시대였잖아요.

그러면서 여자라서 왜 못해?

난 여자긴 하지만 할거야!

하며 다양한 꿈을 꾸던 어린 시절이 떠올랐어요.

비록 하나도 이루어내지는 못한 것 같지만..

메리 마이어스는 더 어려웠던 시대에 태어나

자신이 하고 싶은 걸 이룬 것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저도 늦지 않았다! 한번 더 도전해보자!

라는 마음을 갖게 했답니다.

물론 아이는 엄마와 다른 걸 생각했지만요.

원래 계획했던 비행높이와 거리, 시간을 넘긴

메리 마이어스의 도전!

열기구 원리에 좀 더 관심을 가지더라구요.

이제는 같은 책을 읽으면서도

서로 다른 생각으로 바쁜 우리.

앞으로는 각자의 책을 공유없이 읽을 때가 오겠죠?

괜시리 그림책 한 권 읽다가

서운해지면서도 기대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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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리미티드 어드벤처 1 - 잃어버린 토끼 발의 행방 언리미티드 어드벤처 1
앤디 그리피스 지음, 빌 호프 그림, 심연희 옮김 / 비룡소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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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리미티드 어드벤처1』는 '13층 나무집' 작가의 따끈따끈한 신작이에요.
조카들이 읽던 '13층 나무집' 시리즈 언젠간 첫찌와 읽어봐야지 했는데,
『언리미티드 어드벤처1』로 먼저 만나게 되었네요.

개인적으로 말장난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언리미티드 어드벤처1』가 참 재미있었어요.
번역본인데도 불구하고 글맛을 살렸다는 것이 원서를 궁금하게 만들더라구요.

가끔 아이들의 말장난에 혀를 내두르며 '그만!'을 외쳤던 것이 미안할 정도로
아이들의 재미를 그대로 책으로 옮겨놓은 듯해요.
이제는 아이들의 말장난에 좀 더 귀기울여 아이들만의 상상의 세계,
동화로 엮을 수 있는지 곰곰히 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답니다.

끊임없는 모험 속에서 재미 뿐 아니라
감동도 살짝 곁들여져 있고,
정신없이 책장이 휘리릭 넘겨지게 하면서 자꾸 되짚어보고 싶은 책이에요.

덕분에 초등1학년 아이도 너무 재미있게,
웃음 만발하며 읽고 있는 책입니다.

초등1학년 아이에게도 '말장난이 심한 책' 『언리미티드 어드벤처1』

다음편이 벌써부터 기다려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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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에타, 우리 집을 부탁해요! 스콜라 창작 그림책 87
조지 멘도자 지음, 도리스 수전 스미스 그림, 김지은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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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그림에도 고전이 있다는 생각을 왜 하지 못했을까요..?
<헨리에타 우리 집을 부탁해요!>가 그런 그림착 중 하나라니!

아버지대에서 우리로,
우리가 또 아이들에게로
대를 이어서 사랑받는 고전 그림책
<헨리에타 우리 집을 부탁해요!>

고전그림책이라는 사실을 알고 만났지먼,
전혀 고전 느낌을 받지 못한건
일러스트의 힘이 아닐까 싶어요.
그러고보면 그림책 일러스트는 유행이란게 없는 것 같기도...🤔
각자의 취향만 존재할 뿐,
유행이 없어 더 좋은게 바로 그림책 인 것 같습니다!

집이라는 소재는
어릴 때도 그리고 지금에서도 꽤나 중요한 부분인데요.
아이들에게도 집은 참 소중한 공간 같아요.
이사 가기 싫다를 외치면서도
2층집이면 좋겠다는 아이.

두 아이와 헨리에타가 만든 집을 보며
또 다른 집에 대한 상상을 하던 아이들은
직접 헨리에타가 되어 집을 그려봤어요.

엄마도 그려봤는데...
엄마는 결국 내가 갖고 싶은 방으로 한정된 사실.
어릴 때부터 자매가 많아 내방의 로망이 있었는데..
결혼 한 이후에도 갖지 못한 내방!
내집 마련은 이루었으니,
내 방 마련의 길로 들어서야겠어요!

그때 헨리에타에게 진중하게 제안해보고 싶습니다.

난 그림과 글을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하지만 어이들과 뛰노는 것도 좋아하지요.
푸르름도 자연의 흐름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저에게 맞는 집은 어디인가요?

첫찌는 바다생물을 관찰하기 좋은 특화된 집,
둘찌는 계단이 있는 2층집,
이 모든 것을 충족하는 집을 만들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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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티 입은 늑대 7 - 새로운 세계로! 팬티 입은 늑대 7
윌프리드 루파노 지음, 마야나 이토이즈 그림, 김보희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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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것에 대해 많은 상상을 하다보니
설렘보다 두렵다 느끼는 것이 많은 초등1학년.

이번 <팬티 입은 늑대 7>을 읽다보니 
마음 속의 두근거림이 마냥 두려움이 아닌 것을 알게 되었어요.
마음 속에 자리하고 있는 여러 콩알이들은
두려움에도 활발히 움직이지만,
새로운 세계로 여행하는 와중에도 새로운 친구를 만나는 과정에서도
열심히 움직이는 친구들이니까요.
두근거림을 콩알이라고 표현한 작가의 센스!
덕분에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이
설레임일지도 모른다는 좋은 감정일지도 모르겠다는 깨달음을 얻은 아이!
그리고 두려움이 마냥 나쁜 것은 아니라
위험에서 지켜줄 수 있는 고마운 감정이라는 것도 깨달았네요!!

항상 아이가 무서워하면 다그치기 바빴는데,
이제는 그 뒤에 '안전'을 염원하고 있구나 칭찬해줘야겠어요 : )

마음속의 콩알이들은 다양한 일들을 하고,
우리의 안전을 위한 것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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