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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티 입은 늑대 7 - 새로운 세계로! ㅣ 팬티 입은 늑대 7
윌프리드 루파노 지음, 마야나 이토이즈 그림, 김보희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24년 9월
평점 :

새로운 것에 대해 많은 상상을 하다보니
설렘보다 두렵다 느끼는 것이 많은 초등1학년.
이번 <팬티 입은 늑대 7>을 읽다보니
마음 속의 두근거림이 마냥 두려움이 아닌 것을 알게 되었어요.
마음 속에 자리하고 있는 여러 콩알이들은
두려움에도 활발히 움직이지만,
새로운 세계로 여행하는 와중에도 새로운 친구를 만나는 과정에서도
열심히 움직이는 친구들이니까요.
두근거림을 콩알이라고 표현한 작가의 센스!
덕분에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이
설레임일지도 모른다는 좋은 감정일지도 모르겠다는 깨달음을 얻은 아이!
그리고 두려움이 마냥 나쁜 것은 아니라
위험에서 지켜줄 수 있는 고마운 감정이라는 것도 깨달았네요!!
항상 아이가 무서워하면 다그치기 바빴는데,
이제는 그 뒤에 '안전'을 염원하고 있구나 칭찬해줘야겠어요 : )
마음속의 콩알이들은 다양한 일들을 하고,
우리의 안전을 위한 것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