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8 

...증권시장에서 가장 흔히 사용되는 단어들은 "어쩌면", "바라건대", "가능한 한", "~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지라도", "더욱이", "내 생각으로는", "내가 믿기로는", "그러나", "아마도", "나에게 보여지기로는"등이다. 사람들이 믿고 말하는 모든 것은 다 제한이 있고 따라서 완전히 다르게 볼 수도 잇는 것이다.

p23

 ...시세가 상승하는 증권시장에서 거래량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더욱더 많은 주식들이 '큰 손'에서 '작은 손'으로 가게 된다. 즉, 심리적으로 안정된 증권시장 참여자들로부터 심리적으로 흔들리는 증권시장 참여자에게로 옮겨가는 것이다. 그리하여 모든 주식들이 작은 손들 속에 머물러 있게 되면, 주가 폭락은 곧바로 눈앞에 닥쳐오게 된다.

 대중의 심리적 반응의 강도는 단지 시장의 이러한 '기술적 심신 상태'에 달려 있다고 나는 확신한다...

p33

 돈의 세계가 언제나 아름다운 것은 아니다. 돈은 방사능 물질이다. 돈은 인간을 타락시킬 수도 있고, 또한 인간의 추한 성질들을 밝은 곳으로 끌어낼 수도 있다.

p49

 확실한 것은 외교, 조세 및 금융정책, 세계에서 일어나는 무역관련 뉴스와 현상들을 나는 자세하게 관찰한다는 것이다. 이들에 대한 모험적인 분석이 내 전공이다. 그러나 주식 시세가 항상 논리적인 것은 아니며, 주변의 현상을 언제나 그대로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 증권시장의 반응은 일시적으로는 자주 예측할 수 없으며, 대부분 일정한 시간이 지나서야 내가 기대했던 것과 같이 발전된다.

 물론 나는 주식 투자에 있어선 영원한 낙관론자이다. "모르는 게 약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음악적으로 잘 훈련된 내 귀에 불협화음을 울려 대지만 나는 전혀 듣고자 하지 않는다.

 증권시장의 추세가 나에게 불리하게 전개될 때에는, 일부러 자기 최면을 걸고 확신을 갖고 기다린다. 이는 내가 시세에 비관적인 때가 없었다는 의미가 아니라 단지 그 해악에 대해 일찍 터득했을 뿐이라는 말이다.

p56

...물론 오늘날의 젊은이들은 그들 부모보다 더 뻔뻔스럽다. 결국 그들은 부모들이 일구어낸 부유함 속에서 성장했다. 뿐만 아니라 많은 젊은이들이 돈을 탐내고 있다. 만약 이것이 정도를 지나치면 부정적이다. 그러나 겸손과 절약이 결코 최고의 미덕은 아니라고 나는 생각하낟. 젊은이들에게 있어 더 큰 위험은 컴퓨터가 그들을 대신해 계산과 생각을 해주기 때문이 아니라, 일련의 편안함과 게으름이 그들 사이에 만연해 있다는 데 있으며, 나는 그것을 우려하고 있다.

 ...투자자는 절대로 빚으로 투기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빚을 지지 않은 사람만이 자신의 생각에 온전히 따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빚이 없다면 현대 자본주의가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오늘날에는 집을 짓기 위해 투자하는 것조차도 위험을 의미하며 미래 산업에 투자한다는 것은 더욱 그렇다. 전통적 산업분야의 기업들도 변혁의 시기에 새로운 도전을 해야만 한다. 현대의 기술은 더욱 더 많은 것을 요구한다. 실리콘 밸리와 다른 첨단기술의 중심지들은 벤처 사업가들로 꽉 차 있다. 이러한 모험은 빚 없이는 결코 시도될 수도, 그리고 일어날 수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금융계는 오늘날 더 과감하게 신용대출을 해주고 잇으며 투자자들도 벤처에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다.

p69 

 앞에서 이미 말했듯이, 단기적 그리고 중기적으로는 심리학이 증권시장의 90퍼센트를 결정한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근본적 이유들이 보다 큰 역할을 한다.

 심리학 외에 증권시장의 단기적 추세를 결정하는 요소로 시장의 기술적 기촥 있다. 이는 주식이 충분한 자본과 배짱을 가진 투자자의 손에 잇는가, 아니면 그렇지 못한 즉, 겁쟁이 투자자의 손에 있는가를 말한다.

 단기적으로 볼 때 경제 상황은 증권 시세에 어떠한 영향도 주지 못한다. 다만 몇몇 투자자들이 보다 먼 미래의 문을 열 때에만 금리와 산업부문 경기가 영향을 미친다. 주식 매수자가 매도자보다 더 강한 물질적 또는 심리적 압박상태에 있을 때만 시세는 상승한다. 그리고 증시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이 증시에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사건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응'이 증시에 영향을 준다.

 심리학 외에, 증권시장의 중기적 추세에 대한 결정적 요소는 금리이다. 소위 자본시장의 유동성인 금리는 증권시장에서 수요와 공급 중 어느 쪽이 더 올라갈 것인가를 결정한다. 금리는 일차적으로 채권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만약 금리가 떨어져 채권의 수익성이 낮아지면, 많은 유동성 자금들이 증권시장으로 몰린다. 그러나 증권시장에 대한 이러한 금리효과는 일정한 시간이 지난 뒤에야 빌소 느낄 수 있게 된다. 즉, 중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그러나 장기적 추세를 놓고 볼 때, 심리학은 이제 더 이상 그렇게까지 근본적인 요소가 되지 못한다. IBM, 지멘스, 다임러, 벤츠 등은 만약 그들이 성공할 수 잇었던 기본적인 요인들이 없었다면 결코 지금처럼 주가가 올라가지 못했을 거싱다. 이들 기업들의 주가를 그렇게 높인 것은 결코 심리학이 이아니다. 일반적 경기변동과 특히 산업부문 경기가 주식의 질과 미래 수익을 결정한다. 따라서 한 산업부문의 발전을 몇 년 앞당겨 볼 수 있는 안목을 갖고 잇는 사람은 큰 돈을 벌 수 있다. 

p76

 투자에서분만 아니라 삶에서도 간단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네. 모든 존재가 이러한 진실에 기인하고 있으며 경험이 그것을 보여준다네. 사람들은 결국 목표에 도달하지만 그렇다고 꼭 반듯한 길 위로 가는 것은 아니라네!

p80

 이것은 증시 용어로는 '페따 꼼쁠리(기정 사실)'라고 부른다네. 많은 사람들이 주식을 바로 전에 팔았는데 이 주식들이 이제는 회사의 파산을 감수할 용의가 있으면서 동시에 또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수중에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이지. 이미 오래 전에 많은 양의 주식을 공매도한 하락장세의 투자자들은 이제 그들이 기대했던 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보면서 확실하게 이득을 챙기게 되겠지. 그들이 주식을 다시 사들이면서 시세는 상승하고 말이지. 나는 위와 같은 현상을 수도 없이 경험했어. 부도채권 그리고 파산직전 뿐만 아니라 이미 파산된 가망 없는 회사의 주식들이 완전히 바닥으로 급락하기 전에 여전히 오랫동안 상대적으로 높은 시세를 유지하는 것을 말이야.

p97

 ...투자에도 법칙이 존재한다. 호황이 앞서지 않은 주가 폭락이 없고, 주가 폭락으로 끝나지 않는 호황은 없다.

p105

 나의 신조, 즉 "언제나 겁을 먹어라. 그러나 절대 놀라지는 말라!"...

p117

...모든 일은 사람들이 밤새 잠 못 이루어 가며 무엇을 할 것인가 골똘하게 생각하고 심사숙고한 다음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히스테릭하게 일어난다.

p133

 ..."스스로 건강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실제로는 환자이다. 단지 그것을 모르고 있을 뿐이다."

p218

 ...성공 확률이 모호하면 모호할수록 추종자의 숫자는 더욱 많아지기 때문이다. 대중들은 붙잡을 수 없는 것에 매력을 느낀다. "하지만 뭔가 있는 것이 틀림 없어"라고 생각하면서 말이다.

 증권시장의 차트 분석가들도 어느 정도는 미친 사람에 속한다....내 견해로는 차트를 읽는 것은 일종의 학문으로 지식이 만들어낸 산물을 헛되이 찾는 것이다. 나도 물론 차트를 본다. 왜냐하면 공자님께서도 일찍이 "나에게 과거를 설명해 주게. 그러면 나는 자네의 미래를 말해 주겠네!"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차트를 통해 사람들은 어제가 어떠했고, 오늘이 어떠한지를 가장 확실하게 볼 수 있다. 그러나 그 이상은 없다. 오늘까지의 가격곡선은 진실이다. 그러나 내일부터의 가격곡선을 앞당겨 그린다면 그것은 좋건 나쁘건 허구이다. 차트는 분석 토대가 되는 수많은 모자이크 요소 중 하나일 뿐이다.....

p241

 "만약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들보다 24시간 먼저 옳다면, 그는 그 24시간 동안 다른 사람들에 의해 어리석다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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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는 심리게임이다 코스톨라니 투자총서 2
앙드레 코스톨라니 지음, 정진상 옮김 / 미래의창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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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의식 구성의 책

90살 코스톨라니가 이십대 코스톨라니에게 건네는 말

- 사건들 간의 연관성을 이해하고 뉴스들을 해석할 수 있어야 한다.

영감, 경험.

<90퍼센트가 심리학으로 이루어진 증권시장>

시세가 뉴스를 만든다.

작은 손으로 모두 옮겨가면 폭락.

증권시장이 인생이었던 사람이 하는 이야기들

<돈의 매력>

현금을 가져라.

'국가의 적'코스톨라니

- 돈과 이자에 대해선 더 이상 말하지 말라

- 채무자와 거지

이렇게 몇 십년 전에도 젊은이들은 부모들이 일군 부유함 속에 성장하고 돈을 탐냈다는 컴퓨터가 대신 계산과 생각을 해서 편안함, 게으름이 만연.

빚을 지지 않은 사람만이 자신의 생각에 온전히 따를 수 있다.

- 세번째 강의. 무지한 대중

- 일상생활의 논리와는 다른 증권 시장의 논리

- 시세가 상승하면 사람들은 몰려오고 시세가 하락하면 사람들은 떠난다.

사람들은 증권시장에서 일어나는 일과 대중의 반응을 절대로 예언할 수 없다. 추측할 뿐이다.

- 네번째 강의. 공황. 대중심리의 한 예

고르바초프 시세 상승.

- 컴퓨터가 투자를 할 수 있을까.

<다섯번째 강의. 예언자, 교수, 그리고 도사로 자칭하는 사람들에 대하여>

- 잘못 붙여진 이름: 벤처회사의 정크 본드

- 사람들은 도사를 믿지 않으며 그가 무슨 말을 하든 상광하지 않는다.

- 코스톨라니의 낙관적 학교

<여섯번째 강의. 증권시장과 그 나머지 세계>

- 투자가 오고나서 음악이 온다

- 정치화된 증권시장

- 빨간 자전거

- 주식투자가 '장안의 화젯거리'일때

<일곱번째 강의. 나의 증권 시장 동물원>

- 곰과 황소.

- 아주 특이한 부류: 투자자

<여덟번째 강의. 기업가, 고객 및 다른 슬라브인들>

고객은 바로 적이다.

여러번 읽어야 제대로 알게되겠지만 나름 현인의 나는 이랬어. 옛날에 내가 만난 사람들은....그들을 어떻게 다루었는지. 중요한 건 뭔지

<아홉번째 강의. 작은 증권시장 심리학: 미신, 우상숭배, 도박벽>

실패를 불운으로 돌릴 때 미신을 믿는 사람이 된다.

직관은 실제로 무의식적인 논리와 결코 다르지 않다.

- 증권시장과 룰렛. 그들 모두가 게임꾼

- 사람은 벌기도 하고 잃기도 한다.

- 증권시장 중독자

<열번째 강의. 미련한 사람들의 가치>

- 너무 약삭 빠른 사람들

사람들은 언제나 옆집 잔디가 자기 집 잔디보다 더 파랗다고 본다

- 박식한 바보들도 있다

"박식한 바보가 알지 못하는 바보보다 더 큰 바보"다.

- IOS와 나, 인간의 어리석은 역사로부터 증권시장에서 이익을 볼 순 잇지만, 절대로 증권시장에서 이익을 볼 순 잇지만, 절대로 증권게임을 통해 연간소득을 고정된 몇 퍼센트로 확정지을 수는 없다.

@ 오리엔테이션. 어떠한 증권시장도 똑같지 않다.

그치만 세계의 모든 증권시장들은 서로 얽혀 잇다.

@ 마지막 대화. 나의 세 가지 경력

- 내가 물려받은 유대인 기질

- 나비 넥타이와 외알 안경

- 사람은 꼭 부자일 필요는 없다. 그보다는 자유로워야 한다.

 나이들어서 스스로에게 만족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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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009  

 아이를 낳는 것은 내 선택이었지만 아이는 부모를 선택할 수 없었다. 부모 노릇이 힘들 때, 부모의 자리가 버거울 때, 부모라는 이름을 내려놓고 싶을 때 "아이가 부모를 선택할 수 있었다면 과연 나른 선택했을까?"라는 질문을 떠올려보라. 브레이크가 고장 난 자동차처럼 주변을 위협하며 질주하는 분노를 다 잡는 좋은 방법이 되어줄 것이다.

 단순히 아이를 '낳은 부모'가 아닌 '더 나은 부모'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이 땅의 모든 어른을 위해

 2021년 봄, 임영주

p038

 ...상대를 생각하는 것처럼 말하지만 결국 '내 마음에 드는 쪽으로''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우리는 이중 구속 메시지를 사용한다. 아이를 위한다고 하지만 결국 부모 자신이 좋고 편한 방향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p061

...흔히 "돈이면 뭐든지 할 수 있는 세상이야"라고 말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부모가 아이에게 해 줄 수 있는 건 그리 많지 않다. 결국 아이 스스로 해결하고 버텨내야 하는 것이 인생이다.

 양육의 최종 목적은 미성숙상 아이를 제대로 된 어른으로 성장시켜 독립시키는 것이다. 통과의례처럼 지나야 하는 좋은 성적, 명문대 진학은 자립과 독립을 위한 하나의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아이를 통해 부모가 바라는 성과를 내라고 하지 마라. 아이는 환승역처럼 나를 거쳐 갈 뿐 부모와 다른 종착역을 찾아갈 것이다.

p070

...자신이 어린 시절에 배우지 못했던 분별력을 키우는 법, 행동에 책임을 지는 법,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법, 바르게 소비하고 저축하는 법,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는 법을 아이에게 가르쳐야 한다. 삶을 질서정연하게 만드는 기본 습과과 태도부터 알려줘야 하는 것이다.

p078

 아이에게 든든한 베이스캠프가 되기 위해서 부모는 무엇보다 자신의 묵은 감정, 오래된 스트레스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만 자신의 상처를 아이에게 투사하지 않는 건강한 어른으로 거듭날 수 있다.

p085

 "남에게 준 것은 언젠가는 반드시 되돌려받는다. 삶은 부메랑이다. 우리의 생각과 말, 행동은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틀림없이 되돌려받게 되어 있다. 그리고 그것들은 희한하게도 우리 자신을 명중시킨다"라는 격언을 떠올린다면 이런 노력이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

p089

 ...결국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시간이지 부모의 독촉이나 공격이 아니다.

p-97

 "누군가를 미워하고 있다면 그 사람의 모습에 투영된 자신의 어떤 부분을 미워하는 것이다. 자신의 일부가 아닌 것은 거슬리지 않는다" 라는 헤르만 헤세의 말처럼 지금 민정씨는 자신의 부모보다 그들을 닮아 있는 자신의 어떤 부분을 미워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녀는 지금 자신이 부모의 영향 아래 놓인 어린 아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그 사실을 깨달아야만 진짜 어른으로 성장하는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다.

p113

 현대경영의 창시자 피터 드러커는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인간은 자기가 잘하는 것을 더 잘하려고 하지 않고 못하는 것을 잘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라고 했다. 어떤 길을 선택했든 간에 내게 없는 것을 찾기보다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발견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 내게 없는 것을 찾느라 두리번거리는 에너지를 내가 가진 장점과 재능을 발휘하는 데 활용하는 것이 훨씬 낫다는 사실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p120

 부정적 감정도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 반드시 필요한 감정이다. 불안은 미래를 대비하게 하고 분노는 권리를 주장하게 하며 억울함은 내 것을 지키게 만든다. 죄책감은 잘못된 행동을 돌아보고 궤도를 수정하게 하며 경쟁자에 대한 질투심은 전투력을 상승시킨다. 내 아이가 잘못된 선택에 대해 후회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일을 준비하며, 자기 권리를 지키기 위한 경쟁에서 승리한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좌절을 극복하는 힘은'괜찮아'라는 어설픈 위로가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똑바로 바라보고 정면 돌파하도록 만드는 데서 나온다. 이런 힘이 없으면 문제에 직면할 때마다 수동적이고 회피적인 태도를 취할 수밖에 없다. 부정적이고 나쁜 상황을 극복하는 방법을 배워야만 자기 감정을 적절히 통제한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p124

 나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라고 자주 강조하지만 그것은 부모가 어느 정도 제 역할을 햇을 때 적용할 수 있는 이야기다. 아이를 제대로 양육해야 하는 부모의 의무, 약자를 보호해야 하는 어른으로서의 임무를 외면한 채 자신만의 행복을 찾는다고 그 행복이 찾아질까? 그렇지 않다. 그렇지 않다. 실제로 아키라 엄마는 늘 새로운 남자, 새로운 사랑을 찾기 위해 아이들을 버리고 부표처럼 떠다녓다. 그녀 역시 어린 시절 방임된 채 자랐다는 증거다.

p134 

 나이를 먹었다고 다 어른이 아니다. 아이만 낳았다고 모두 부모가 되지는 않는다. 이 남성은 나이에 맞는 책임감과 성숙함, 감정 조절 능력을 갖추지 못한 몸만 커다란 아이와 같다. 타인에게 보여야 할 감정과 보이지 않아야 할 감정을 구분하지 못하는 건 아이들이나 하는 짓이다. 어른이라면 최소한 아이 앞에서 순화시켜야 할 감정, 즉 보여야 할 감정인지 보이지 말아야 할 감정인지는 알아야 한다. 이것이 바로 공감의 기본자세다. 

p140

 사회에서 소외된 울분을 폭력과 범법 행위로 표현하던 이들을 변화시킨 것은 반성적 사고였다. 편견에 사로잡힌 사람들의 시선에 당당히 맞서 '나를 설명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된 것이다. 욕설이나 폭력, 분노 없이 자신을 설명할 수 잇는 힘, 이것이 바로 '감정 읽기'의 힘이다.

 결국 감정 읽기는 머리보다 심장이 먼저 반응하는 분노를 건강한 에너지로 바꿀 수 잇는 가장 좋은 틀인 셈이다.

p152

 화나는 진짜 원인을 알아차리고, 그 안에 숨어 있는 자신의 기대와 욕구를 읽어내는 게 중요하다. 그래야만 아이와 똑같이 소리 지르고, 발을 동동 구르고, 화내는 행위를 멈출 수 있다. '아, 내가 무시당했다는 느낌을 받아서 화가 난 거구나''아이에게 화난 게 아니라 불안한거구나''질투가 나서 내가 또 선을 넘었구나'등을 알아야만 적절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p153

 내가 감정을 정리햇다고 해서 아이의 감정도 정리되길 바라는 건 위험하다. 내 호의와 노력을 상대가 무시했다는 생각이 더 큰 분노를 불러오기 때문이다. 자신은 물론 아이의 감정까지 억압하고 통제하려고 하는 사람은 상대방의 감정을 '기분 따위'로 치부해 버리기 쉽다. 아이의 감정을 "마이 볼!"이라고 외치며 마음대로 조정하려고 드는 것이다. 아이의 감정은 내 것이 아니다. 이럴 때는 차라리 한 발 물러나거나 그 자리를 피하는 게 아이의 감정을 존중해주는 것이다.

p161

 아리스토텔레스는 "누구나 화를 낼 수 있다. 그것은 쉬운 일이다. 그러나 올바른 대상에게 화를 내는 것, 적당하게 화를 내는 것, 적절한 시기에 화를 내는 것, 올바른 모적을 위해 화를 내는 것, 올바른 방법으로 화를 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화내지 않고 아이를 키운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올바른 대상에게 올바른 목적으로 올바른 방법을 통해 화를 낼 줄 알아야 한다. 이 모든 게 어렵다면 최소 다른 사람에게 받은 상처를 내 아이에게 쏟아내지 않도록 노력하자. 아이는 부모의 화를 받아내는 감정 쓰레기통이 아니다.

p77

 마지막으로 아이에게 도덕적 규범이나 잣대를 가르칠 때 부모는 재판관이나 판단하는 자가 되어선 안 된다. 사람과 상황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이다. 거짓말하는 아이의 '행동'을 나무라는 것이지 '아이 자체'를 혼내는 것이 아님을 반드시 인지시켜 줄 필요가 있다.

p191

 흔히 '집중력=좋은 성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집중력은 삶의 질과 자존감을 높이는 데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집중력이 높다는 말은 곧 자기통제력, 자기절제력, 만족 지연력이 높다는 말과 같다. 숙제를 하기 위해 놀이나 게임을 그만둘 수 잇는 힘, 지루하고 재미없지만 어떻게든 과제를 지속해 나가는 힘이 바로 집중력에서 비롯된다.

 집중력이 부족해 실패한 경험이 많은 뇌와 완벽하게 집중해 해야 할 일을 제 시간에 끝낸 경험이 많은 뇌는 성공회로 자체가 들게 생성된다. 이 성공회로는 일의 성공 여부는 물론 자신에 대한 신념까지 결정한다. 이는 '나에 대한 긍정적 신념'을 갖게 하는 자존감으로 이어진다.

p196

 집중력이라고 하면 흔히 오랜 시간 자리에 앉아 과제나 업무를 수행하는 능력이나 역량을 떠올리는 데 충동을 억제하는 능력, 자기관리 능력, 만족을 지연시키는 능력도 집중력의 한 영역이다. 아이들에게 양치하기, 방 정리하기, 과제하기, 정해진 시간에 잠자기, 시간 약속 지키기, 앞으로 일어날 새각하기, 계획 실해하기 등은 집중력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p203

 불안은 삶을 통제하려는 소망, 불확실성을 확실성으로 바꾸고 싶다는 희망에서 비롯된다. 삶이 자기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 것을 그 누구보다 잘 알기에, 아이가 부모 뜻대로 성장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불안하고 초조한 것이다.

p208

 아이에게 자율권을 주는 것이 두렵다면 덜 중요한 일부터 맡기는 연습을 해보자. 행여 부모가 원치 않는 방식으로 아이가 일을 진행하더라도 일단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줘야 한다. 어찌 보면 부모의 마음을 불안하게 만드는 건 아이가 아니라 내 아이를 불완전하게 바라보는 부모의 불안한 시선이 아닐까.

p223 

...부모는 아이가 아니라 어른에 어울리는 선택을 해야만 한다. 감정의 뇌가 아닌 이성의 뇌로 사고해야 한다. 그리고 스스로 변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즉각적으로 잘못된 행동을 바꿔야 한다. 이것이 바로 자기성찰을 할 수 있는 어른이 가진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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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4  

누구에게나 균형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그 균형은 사람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자신에게 적절한 균형을 하나하나 판단하고 

파악해 가는 것이 바로 '삶'입니다.


p31

 인간이 살아간다 함은 시대를 따르는 일입니다. 그 때문에 특정한 것에 집착하면 피곤해지죠. 가능한 한 유연하게 대응해 가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p41

...첫걸음을 내딛으려 하는 모든 사람에게 등을 떠밀어 주는 신과 같은 존재가 있는 건 아닐까요? ...

p52

흥미의 범위가 좁아지는 건 마음의 노화가 나타난다는 징후.

의식적으로 시야를 넓히고 사고방식을 바꾸도록 노력해봅시다.

나이와 상관없이 새로운 일, 처음 하는 일에 도전해보세요.

p82

'건강에 신경 쓰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 이런 말을 적잖이 듣습니다.

건강하게 살기를 바란 나머지 전전긍긍한다면 그것도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p95

...'될 수 있으면 스스로 해야지'하고 몸을 움직이는 일을 즐기고 있죠. 하지만 인생은 이럴 때가 있으면 저럴 때도 있기 마련. 몸이 건강해도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고, 손 하나 까딱하기 싫은 날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괜찮은 방법을 제안할까 합니다.

 ......

.....

 걷는것이 몸에 좋기는 하지만 집 근처를 무턱대고 걷는 방식은 습관이 들지 않아 오래하기 힘듭니다. 맛있는 걸 먹는다거나 자신의 취미와 목적지를 연결지으면 먼 거리도 척척 걷게 됩니다.

p112

...화분은 병이 뿌리를 내린다는 뜻이라고 해서 피하는 선물입니다.....

p115

고민의 원인을 알면 차도를 보이는 우울증이 있습니다.

거꾸로 말하면 고민의 원인을 나 자신도 모를 때가 많습니다.

'신중히 생각하는 것'과 '고민하는 것'의 균형이란 무엇일까요?

p142

 노래에는 건강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정신적으로도 만족감과 충족감이 크죠. 사람들과의 관계가 원만해지는 장점도 따라옵니다.

p148

다른 사람이 날 의지하는 것과 내가 그 사람에게 휘둘리는 것은 다릅니다.

나중에 불만이 터져 나올 바에야 거절하는 편이 낫습니다.

p178

너무 아등바등 살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자신에게 지나치게 관대해지지 마세요.

너무 참으면서 살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남에게 지나치게 의지하지 마세요.

 이러한 균형을 찾아내는 분별력이야말로 어른이라면 반드시 갖춰야 할 능력입니다. 마음의 균형을 찾아갈 때는 재미잇게 놀이하듯, 마치 게임을 즐기는 듯한 감각이면 충분합니다 그러한 자세가 인생을 더 풍요롭고 깊이있게 변화시켜 줍니다.

 100년을 살아오면서 균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낍니다. 삶이란 바로 이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부디 자신에게 적절한 균형을 발견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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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1 

타인이 내 마음을 함부로 추측하고 재단해도 굳이 해명할 이유도, 상처받을 필요도 없다.

그러니 억울할 것도, 조급할 것도 없다. 난 마음속에 거대한 바다 하나를 품고 있다.


p78

여지를 남기지 않으려 했지만 여운조차 남기지 못한 채 안녕.


p90

나는 단 한 가지 이유로 수만 가지를 용서했지만 너는 수만 가지 이유로 중요한 한 가지를 잃었어.


p107

한 번 돌아선 마음은 말리기 어려울 것이다. 

언젠가는 무뎌질 아픔이요.

누군가는 나타나 덮어줄 시련이라 하더라.

하지만 어딘지 모르는 상처받은 마음과 어딘가에 남겨져 떠도는 생각은 

찾기 힘든 어딘가 말라비틀어져있을 뿐이겠다.


p112

조금 더 이해하려 노력할 게 아니라 얼마나 아꼈었는지 떠올렸더라면.


p132

나에겐 확실한 그 선택이 누군가에겐 마음이 들지 않아 부정하고 싶은 마음에서 고집이 된 거라고.


p161

어떠한 상황에서도 내 본연의 목소리를 지켜낼 수 있는 용기를 갖는 일.

그것이야말로 사회생활이라는 긴 여정을 건강하게 지속하도록 돕는 힘이라고 생각한다.


p193

그리고 일기장에 이렇게 적엇대.

"나만 변하지 않는다고 이들에겐 내가 안 변한 것도 아니고 

나는 변하지 않았으니 이들에게 안 변했다고 말할 수도 없다."

라고...


p210

마지막이 오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마지막이 온 지 모르고 지내는 것일 수도 있다.

마지막만큼은 내가 정하고 싶지만

내가 정할 수 잇는 마지막은 많지 않다.


정할 수 없는 그 모든 마지막에 

내가 처음이 되고 싶다.


p232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지날수록

내 입에서 '당연하지'라는 말이 줄어든다는 것.

그것은 내가 그만큼 세월을 지나보냈다는 증거였다.

돌이켜보면 지나간 시간 속에는

'당연한 것'들이 참 많앗다.

그때는 가능한지, 불가능한지

그 결과를 나중에 알아도 괜찮았으니까.

그래서 "할 수 있어?"라고 물으면

"당연하지."라고 대답했고

미래의 결과들 또한 당연히 내 편일 거라 믿었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간 만큼

내가 당연하게 여겼던 확신들도 함께 쓸려 내려갔다.

확신할 수 있는 일들이 점점 적어진다는 건

내 시간의 심지가 타들어 가고 있다는 방증일까.

이제는 그 많던 당연함들이 

다 녹아내린 촛농처럼 희미해져 가는 듯하다.


p270

내게 주어진 상황이 있고

그 상황에서 보여줄 내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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