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39

 토플이나 SAT시험을 준비해보신 분들이라면 잘 알겠지만, 그 영어시험의 독해 문제는 이과, 문과를 망라하여 다양한 주제로 상당히 긴 지문을 싣습니다. 얼핏 보면 우리나라 국어시험처럼 국어와 문학만 묻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모든 분야에 상당히 지식이 필요한 고급 지문입니다. 단순히 지문을 읽고 푸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을 묻는 것이지요.

 부모님들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영어는 도구에 지나지 않습니다. 영어를 아무리 잘한다 해도 본인이 생각하는 능력이 없거낙 ㅣ본적인 지식이 없으면, 어디에서도 대접받을 수 없습니다. 영어를 조금 못해도 많은 지식으로 무장하면 통역을 해서라도 국가를 위해, 세계를 위해 큰일을 할 수 있습니다.

 학교나 학원에서 무얼 기대하기보다는 가정에서 아이들이 다양한 분야의 책을 폭넓게 읽고 견문을 넓힐 수 있게 해주십시오. 성적과 시험을 위한 단순 암기, 요령 터득이 아니라 역사와 문화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에 바탕을 둔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시길 바랍니다.

p133

 요즘 선행학습을 하느라 자칫 교과서를 소홀히 할 수 있는데, 이러다 큰코다친다. 학교 시험은 교과서에서 출제하기 때문에 교과서에 없는 표현은 답으로 인정하지 않기도 한다. 내 아이들도 그런 경험을 했다. 표현방법은 맞았는데 교과서에 있는대로 쓰지 않아서 틀렸다. 그러므로 영어를 아무리 잘한다 해도 시험 전에 교과서는 반드시 공부해야 하는데, 본문을 외우는 게 좋다. 본문을 달달 외우라는 게 아니라 자습서에 있는 해석을 보면서 영작할 정도면 된다.

p135

 그래서 아들이 힘들어 하는 부정사. 동명사. 관계대명사. 분사. 법을 중점적으로 공부하기로 하고 과마다 마지막에 나오는 독해 문제나 숙어 등은 무시했다. 오로지 문법만 공부하고 문법 문제만 풀게 했다. 이렇게 하니까 아들은 덜 지겨워했다. 그리고 진도를 한 주에 한 장씩 나가 방학 때는 책 한 권을 다 보니까 아들은 해냈다는 기쁨가지 맛보았다.

 물론 문법 부분도 학교 시험은 따로 공부해야 한다. 교과서 본문의 앞뒤로 문법이나 관용표현, 회화 글, 발음, 연습문제 등이 나오는데 이것은 다주 중요하다. 이 부분을 읽을 때는 다 안다고 생각해 공부하기 싫어하지만 반드시 확인해야 한ㄷ. 자습서의 해석을 보면 영어로 다시 한 번 말해본다. 그 과에서 과거완료시제와 부정사가 나왔다면 그 부분의 문법만 문법책으로 다시 공부한다. 학교 시험에는 교과서에서 다룬 문법만 나오므로 다른 부분의 문법은 시험이 끝난 뒤 공부한다.

 공부 계획을 짤 때는 교과서 순서를 기준으로 하는 게 좋다. 즉 중학교 영어 교과서의 문법 순서가 어떤지 미리 파악하고, 교과서 순서에 맞춰 문법을 공부하면 더 효과적이다.

p188

 ..."네가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싶을 때 기초가 없어서 못하는 일이 없게 준비하자."....

p205

5. 보고서 작성에 최선을 다한다. 보고서마다 쓰는 양식이 다르다. 잘 알아보고 양식에 맞추어 쓰도록 한다. 또 선생님께서 미리 보고서 쓸 대 유의점들을 이야기한다. 내용이 아무리 좋아도 글자 크기나 줄 간격을 지키지 않아 점수가 깎이기도 한다. 작은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일을 빈틈없이 처리하는 법을 배우므로 자신에게 상당히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임한다.

p217

 ...지금은 '전교 몇 등'이 중요한 게 아니다. 아이가 가려고 하는 대학에서 요구하는 과목의 내신등급, 특히 이수단위가 높은 과목에 신경 써서 실질적인 공부 목표를 세워야 한다.

p243

...나는 가르친 게 아니라 계획하고, 칭찬하고, 격려했다. ...

p253

 이렇듯 학원 선택에는 여러 가지 경우의 수가 있다. '전반적 실력 향상이냐, 내신 위주 공부냐'에 따라서도 선택이 달라진다. 학교성적이 중하위권이면 아이 학교 주변에 있는 내신 관리학원이 낫다. 하지만 학교 정보가 많기 때문인데, 절대로 오래 다니게 하지 말아야 한다. 1개월쯤 보낸 다음 한 과목 정도는 학원에서 어떻게 공부하라고 했는지 확인해본다.

 학원에서 가르치는 방법이 교과서 위주가 아니고 문제풀이에 집중했다면 학원을 잘못 선택한 것이다. 제대로 하는지 아이를 통해 꼭 확인한다. 대략 한 학기쯤 학원을 다니면 아이는 내신공부하는 법을 익힐 수 있다. 학원에 다니면서도 아이에게 그다음 과정은 스스로 해야 한다고 늘 강조한다.

 영어. 수학의 전반적인 실력 향상에 목표를 둔다면 공신력 있는 큰 학원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게 실패율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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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표 2026-06-09 0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찾아볼게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