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부는 어디서 오는가 - 부의 한계를 넘어선 슈퍼리치 본격 탐구서
귀도 알파니 지음, 최정숙 옮김 / 미래의창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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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 뒤 추천사로 보면 부와 불평등 이야기인가.

재테크책이 아니고 경제사, 사회학에 가까운....

이탈리아 학자.

서구 경제사, 부유층의 존재. 불평등, 부유층의 역할. 쭈욱 설명된다.

현대 사회에서는...

이상적이지만 맞는 말. 실현될 수 있을지...

현실은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는.

저 단단한 부유층을 사회적 제도적으로 설득할 수 있을지 의문이 된다.

하지만 해결하지 못하면 극심한 양극화의 끝이 결국은 부유층에게도 좋지 못할텐데...

인간은 어떤 식으로든 층을 나누는 것인가.


서문

과거와 현재 사이의 연결고리 밝히는 것이 목적

- 부자에 대한 역사 연구

부유함으로만 기준을 삼음.

경제적 불평등의 역사.

역사 속 부의 집중과 부유층의 역할 분석.

부의 세습화와 금융화가 현재의 불평등 문제를 어떻게 악화시키는지 분석하며 이것이 경제적 문제 뿐 아니라 민주주의 자체에 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1부. 소수의 손에 쥐어진 부

1. 부는 무엇이며, 얼마가 있어야 부자인가.

부자들의 자산의 구성요소는 시대에 따라 다르다.

- 시대에 따른 부의 정의

소규모 사회(소수 사람들 대부분 직접 대면하여 상호작용하는)의 부는 물질적, 관계적, 인적(체력, 실용적 기술, 지식등) 세 가지로 구분 농경 및 목축 사회가 수렵채집 사회보다 불평등 정도 심하다.(물질적 , 인적 부의 차이)

- 부자란 누구인가.

누가 정치적 권력으로 가는 길인가, 정치적 권력이 부로 가는 길인가 특정사회, 특정 시점에 누가 부자로 간주될 수 있는가. 상대적인 정의

- 부와 부자연구를 위한 역사적 자료

2. 부의 집중과 부자의 규모

- 흑사병(혹은 그 이점) 부터 미국 독립혁명까지

- 근대의 부 집중 현상

점점 더 불평등해지고 있다.

- 부의 집중이 (거의) 항상 증가하는 이유

부의 평등화 가져오는 대재앙.

세금 시스템이 분배에 끼칠 수 있는 영향에 각별히 주의 끼치는 것이 중요

2부. 부자가 되는 길

3. 부의 상속자들: 새로운 귀족의 탄생

부자, 초부유층의 공통점. 부의 축적 방식, 재산 형성 방식과 우연히 발생하는 중대한 변화.

부유층 구성원들의 배경, 직업, 사회적 법적 지위는 사회에서 그들의 역할에 중요한 영향 미친다.

부자가 되는 몇 가지 경로 구분해보기

- 귀족의 1차적 정의

높은 지위와 특권을 가진 사회 집단.

부가 필수 조건은 아니다.

- 중세 유럽의 봉건 귀족

- 근대 초기부터 나폴레옹 시대의 귀족

돈으로 귀족이 될 수 있었던 시대. 국가에 봉사해서 얻는 법복 귀족, 귀족과의 혼인. 귀족이 되는 것은 더 많은 사업의 기회를 열어주는 것으로 보인다.

- 20세기 이후, 새로운 귀족의 등장

미국, 가족 중심 무역 회사 설립 사업적 관행과 부대대로 전수하는데 유리한 구조 만듦.

보스톤과 뉴욕의 차이. 상속이나 결혼으로 획득된 부.

- 귀족과 부에 대한 추가적 고찰

구체제에서는 귀족이 부 유지하기 점점 어려워짐

품위유지비는 점점 더 들고 천하다고 여겨지는 직업, 활동은 금지 당했으니까.

19세기 부유한 평민 관점에서 귀족되는게 더 큰 이익될 수 있었다.

귀족 계층 쇠퇴로 특권 상실했지만 의무에서 해방되기도 했으므로.

비귀족 엘리트 계층, 미국 귀족주의자들만 누릴 수 있었던 이점 점차 얻게 됨.

재정적, 경제적 목표 촉진에 유용한 사회적 인맥도 형성할 수 있었다.

- '글로벌 귀족'의 등장

명문교육기관. 비공식적 문화 적합성 활용되는 경우 있다.

성공으로 가는 탄탄대로. 능력보다 부가 만든 길.

4. 새로운 부의 동력: 혁신과 기술

창조적 파괴, 기업가적 혁신가들

- 부유한 죄인들: 상인과 무역기업가

경제 엘리트층. 상업혁명, 중세시대에는 평민들이 부 축적하는데 문화적 저항 있었다.

- 기회의 신세계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

국제무역의 황금시대.

초기 세계화 단계와 연결된 국제 무역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무역증가, 구매력 증대, 소비, 근로 윤리, 제도적 변화 및 혁신의 선순환' 촉발되어 유럽 경제 크게 자극.

해적, 사략선, 해적 사업(대서양 항로 개방되면서 생긴 기업가적 활동 중 한 가지)

원주민 착취, 노예제. 원주민 정부가 반대해서 노예제 촉진이 어려웠던 지역도 있구나.

포루투갈,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대서양 노예무역

대서양 무역항로(아메리카와 아시아로 향하는) 열리면서 생긴 새로운 부의 기회, 무역, 약탈, 정착 

노예제, 비유럽 지역 착취가 서유럽 부흥의 길의 근본요소였다는 주장 있단다.

- 구세계의 새로운 기회

네덜란드의 어업 산업. 기술혁신은 사업관행, 도동 조직 및 관련된 제도적 틀 등 추가적인 혁신 병행되어야 온전히 활용될 수 있다.

근대초기 국가기관에서의 고임금 직책, 우편 서비스

-기술의 혜택: 산업혁명 시대의 부

"산업혁명의 핵심은 상호 관련된 일련의 기술 변화의 연속"

"장비와 프로세스 변화와 동시에 새로운 산업 조직형태"가 나타났다- 데이비드 랜더스

부의 획득이 능력에 의한 것인지 아닌지에 대한 문제

1차 산업혁명 시기에는 뛰어난 인물들이 교육이나 다른 어떤 혜택을 받지 못하고도 큰 성공 거두고 부자 또는 대부호까지 가능.

2차 산업혁명 때는 상황이 달랐다.

교육 받을 배경, 혁신의 기회 감지할 환경 있어야 했다.

솔베이나 웨지우드처럼 사회적 의식 높은 사람도 있었지만 미국의 '강도귀족' 악덕 자본가들도 있었다. 중세의 '날강도 기사'같은 존재들(미국과 유럽의 차이인가?) JP모건, 록펠러, 카네기 등 자수성가한 카네기가 저런 인물이었나.

결국 불평등 심해지고 사회는 양극화 노동자가 부를 축적할 기회는 없어졌다.

- 기업가 가문의 함정: 능력에서 특권으로

유한계급: 일하지 않고 자신들이 상속받은 재산의 기반이었던 사업 활동에도 참여하지 않는다는 뜻

사회적. 경제적 개방과 폐쇄의 주기가 중세와 근대 초기 명확하게 식별될 수 있다면 산업화 시기에도 마찬가지로 적용할 수 있다.(찰스 다윈이 조시아 웨지욷 가문 사람이었구나)

부를 축적해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었던 초기 혁신가들의 성공, 가문 창설이 결국 새로운 기회의 종말 초래했다.

- 정보화 시대의 부의 축적

5. 부자 되는 지름길: 금융업

가장 큰 비난과 사회적 분노 초래한 경로

- 고리대금업자 또는 은행가

- 대리 세금 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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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3  

...쇼셜 케이지는 국가와 독립적으로, 국가의 힘이 미치지 않는 곳에서, 국가의 힘이 사회에 닿기 전에, 자본주의가 출현하기 오래전부터 만들어졌다. 그것은 가족과 부족의 생산과 재생산 메커니즘에서 유래한다.

p85  

 그렇다면 나의 엑시트 옵션을 증대시킬 방법은 두 가지다. 가장 쉬운 방법은, 지금 직장에서 얻을 수 있는 스킬셋을 최대한 증대시키는 것이다. 이것은 그냥 나 혼자 책 많이 읽어 지식의 양을 늘리고, 토익 점수 올리고, 자격증 몇 개 더 따서 되는 일이 아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당신은 벼농사 체제의 소셜 케이지에 갇혀 있다. 내가 속해 있는 협업 네트워크에 의해 '인증'되어야 한다. 내 동료와 상사, 후배가 '일 잘하는 사람'이라고 인정해줘야 하는 것이다. 

 이 '인증'과 '인정'이 6개월 만에 만들어질까? 직종과 산업과 사업체마다 다르겠지만, 적어도 짧게는 2년에서 길게는 3~5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스킬셋이 무르익고 그것이 내 동료들, 내 동료들이 뛰고 있는 필드의 다른 조직의 플레이어들에게까지 '입소문'이 나려면 적어도 그 정도의 시간은 필요한 것이다. 당신의 키맨(상사)이 부정부패 연루자라거나 하는 윤리적 문제가 없다면 그에게 3년을 투자해보라. 그는 자신이 알고 있는 스킬셋과 노하우, 사회적 네트워크를 당신에게 전수해주기 시작할 것이다.

p115

 하지만 소수의 안정을 극대화한 나머지, 다수가 극도로 불안정한 조직으로 사회가 구성되고 전자에 모든 혜택과 자원이 집중된 사회보다는, 모두가 어느 정도의 불안정을 감내하면서 적당한 안정을 향유하고, 담음을 향해 잠깐의 리스크를 다 함계 받아들이는 사회가 더 낫다. 모두가 더 많은 엑시트 옵션을 가질 수 있는 사회로 가자는 이야기다(시중이나 학계에서 통용되는 용어를 쓰면,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분절된 노동시장보다 다 같이 중규직이 되는 노동시장으로 이행하자는 이야기다.).

p120

 사회 내에 엑시트 옵션이 많으면, 이주가 늘어날까 줄어들까? 밖으로 더 빠져나가지 않을까? 반대다.

 첫째, 직장을 더 잘 얻고 더 잘 잃는 사회에서는 들어오는 이가 늘고 나가는 이는 줄어든다. 더 많은 기회가 있기 때문에, 기회가 적은 사회에서 많은 사회로 더 큰 가능성과 더 높은 연봉을 찾아 각 분야의 인재들 및 숙련 노동자들이 몰려든다. 둘재, 엑시트 옵션이 많은 사회는 산업의 혁신 수준이 높고 교체 과정이 빨라서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낸다. 따라서 그 일자리를 보고 더 많은 인재가 주위의 덜 혁신적인 경제에서 빠져나와 유입된다. 이는 다시 혁신을 가속화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선순환이 지속된다. 지난 수십 년간 미국 경제가 그러했다.

 오히려 엑시트 옵션이 부족한 사회에서 인력이, 인재가 빠져나간다. 엑시트 옵션이 부족한 사회는 비슷한 일자리들끼리 더 좋은 인력을 끌어오기 위한 스카우트 전쟁이 적기 때문에 연봉 협상의 관행도 드물다(주는 연봉 그냥 받는다). 엑시트 옵션이 부족한 사회는 젊고 야망 있는 청년들에게 젊은 시절에는 낮은 임금을 감내하라고 가르친다. 따라서 이런 사회에서는 가장 오래 머물 수 있는 직장, 그중에서도 가장 연봉 상승률이 높은(호봉급 상승률이 높거나 특별 상여금 액수가 높은) 직장을 찾아 입직 경쟁이 벌어진다. 엑시트 옵션이 없으므로 들어갈 때 잘 들어가야 생애 소득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중간에 더 좋은 직장으로 바꾸기 힘드니, 들어갈 때 가장 좋은 직장에 가기 위해 피 튀기는 경쟁이 벌어진다. 경직된 노동시장의 비극이다.

p139

 시장 저변에서 벌어지는 '문송합니다'의 흐름 속에서 사회과학은 인문학과 함게 산업 구조조정과 인구구조에 영향받을 수밖에 없는, 대학 구조조정의 풍파에 휩쓸린 마당이다. 누굴 탓하랴. 나와 그들의 입맛이 바뀐 것을. 우리는 우리 모두에게 이와 같은 구조조정의 압력을 가한다. 압력을 가하는 주체로 토종 재벌, 미 제국주의, 글로벌 총자본, 더 추상적으로는 신자유주의 등등이 거론되지만, 시장의 최전선에서 이 압력을 행사하는 것은 결국 우리 자신, 내 입맛이다.

p149

 인공지능의 디스토피아를 예견하는 목소리도 크지만, 그것이 인류에게 가져다주는 혜택 또한 가시화되고 있다. 인공지능의 비약적 발전을 가능케 한 심층 학습 기술은 인간 사회에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던 비약적 기술 발전의 혜택 또한 가져다주고 있는 것이다. 화재 감시 기술, 금융거래의 사기 감지 기술, 해양 생물 및 생태계 오염 감지 기술, SNS상의 인권침해 감지 기술, 범죄 예방 및 탐지 기술 등이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인간보다 훨씬 뛰어난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p176

 네트워크 위계가 강력하게 작동하는 사회에서 첫번째 수행성 판단 기준은, 얼마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갖고 있느냐가 아니라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와 자원을 얼마나 동원할 수 있는가이다. 두번째 수행성 판단 기준은, 끌어온(혹은 끌어올) 자원을 자신의 수하들을 이용해 프로젝트로 전환하고 실행하는 능력이다. 이는 관료제의 위계 구조를 활용해 수하들이 자신을 따르고 프로젝트의 성공에 투신하도록 만드는 능력으로, 일이 돌아가도록 하급자들을 '냉철하게' 어르고 위협하고 닦달하며 구슬리는 역할이다.

p181

...기술과 지식이 빠르게 업데이트되는 시대에, 기술을 업데이트하는 데 실패한 혹은 뒤처진 리더십이 네트워크 위계의 상층을 장악하는 경우, 시장의 현황과 구조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조직의 역량과 방향에 대한 냉철한 평가와 분석이 결여된 채, 시류에 영합하는 의사 결정을 할 수밖에 없다. 최악의 경우 시류조차 읽지 못해, 뛰어난 하급자들의 미래를 책임져줄 성과마저 외면하게 된다(2024년, 우리는 대한민국의 정치와 경제 최상층부에서 그러한 오판의 리더십을 목격하였다).

 또한, 조직 자원과 자산은 보유했지만 인공지능 기반 지식 자원을 보유하지 못한 중장년층과 그와 반대 상황인 청년 층 사이에 극심한 헤게모니 투쟁이 벌어질 것이다. 바로 자산계급 대지식계급의 불일치가 증대하며 발생하는 세대 갈등이다. 이러한 갈등은 노동시장에서 가장 극심하게 벌어질 것이다. 기존의 조직 자원을 보유한 기성세대는 정년 연장을 통해 조직 자원에 대한 점유 기간을 늘리려 시도할 것이고(그렇게 하고 있고), 청년 세대는 기성세대가 점유한 조직에 진입하ㅕ고 투쟁하는 자들과 외부에서 새로운 목초지를 개발하는 자들로 이분화될 것이다. 기성세대가 장악하고 있는 대기업(혹은 기성 정당, 국가 관료제) 연공제 조직에 진입하여 장기적으로 조직을 접수(?) 하는 전략과 기다리지 않고(그들의 생명줄 연장에 기여하지 않고) 새로운 조직을 건설하는 길을 택한 자들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는 시간만이 알 것이다.

p190

 다음으로, 기업 내에서 범용 인공지능의 사용과 기업 특수 지식/ 기술이 충돌하는 일을 조정해야 할 것이다. 범용 인공지능의 사용을 막지 않되 기업 특수 지식/ 기술의 유출을 막을 방도를 마련해야 하고, 나아가 그 둘의 발전이 상호 보완적으로 병진할 수 있도록 그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인간의 역할을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늘어날 것이다. 인공지능은 이미 우리의 일부가 되었는지 모른다. 막느냐 마느냐, 쓰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잘 쓸지, 어떻게 함게 잘 살지를 고민할 단계다. 벼농사 체제의 협업 시스템은 인공지능을 장착한 채로, 진화를 거듭할 것이다.

p248

 벼농사 체제의 노동시장은 상층에 각종 혜택을 집중시킨다. 노조로 조직화되어 특권화된 대기업 정규직은 상층 10퍼센트를 신분화하여 진입 장벽을 만든다. 각종 전문직 자격증과 학력, 부모의 연줄과 문화 자본으로 참호와 해자를 파, 여타 계층의 자유로운 진. 출입을 제한한다. 전통적으로 이 직종, 직군은 남성들의 전유물이었으나, 2010년 중반 이후 여성들이 남성들 못지 않은 경쟁력으로 절반 가까운 자리를 점유하기 시작했다(이철승.2019)

 벼농사 체제의 노동시장은 내부 노동시장을 발달시킨다. 기업 간 이동을 제한하고, 기업 내 이동과 경쟁을 북돋눈다. 기업 내에서 승진 경쟁을 통해 커리어 사다리를 기어오르도록 개별 직원을 채근하며, 기업 특수 기술 전수와 개발을 통해 인적 자본을 축적시킨다. 이러한 기업 내 승진 및 기술 전수 시스템 또한 남성들의 전유물이었으나, 하위 직군을 중심으로 여성들의 상층 이동 투쟁이 가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1980년대 중. 후반 출생세대부터 이 경향은 취업 여성들의 출산율 저하와 맞물렸다. 나의 미래와 내 잠재적 자식이 경쟁할 대, 나의 미래가 먼저다. 그래야 잠재적인 자식이 하나라도 태어날 때 그 아이의 경쟁력도 보장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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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  

아주 오래전, '사랑'이라는 말은 생각할 사, 헤아릴 량의 조합, <사량>으로 쓰였다고 전해진다.

p23

자기 자신을 다정하게 대하는 것.

쉬어도 된다고 말해주는 것, 넘어졌을 때 스스로를 책망하지 않는 것.

이 모든 것이 자기 자신을 쉽게 사랑하는 방법 중에 하나다.

- 거울 속 자신에게 미소 짓기

- "나는 충분하다"라고 스스로에게 말하기

- 따뜻한 차 한잔, 혹은 좋아하는 음악 한 곡을 스스로에게 건게기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이기적인 것이 아니다.

p28

대화할 때 휴대폰을 내려놓는 것.

먼저 안부를 묻는 것. 

약속 시간보다 5분 일찍 도착하는 것.

늦을 것 같으면 미리 연락하는 것.


이런 작은 행동들은 타인에게는 존중으로 느껴지고 그 존중은 나에게도 돌아온다.


타인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사람은 자기 내면의 소리도 들을 줄 안다.

타인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자신도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

타인의 감정에 민감한 사람은 자신의 감정도 섬세하게 돌볼 줄 안다.

결국 타인을 향한 사랑의 태도는 나를 향한 사랑의 태도와 같다.

p39

- 에로스. 열정과 본능적인 사랑

- 필리아. 신뢰와 우정의 사랑

- 아가페. 헌신과 무조건적인 사랑

p69

사랑할수록 자유로워진다.

붙잡을수록 멀어진다

소유하려 들수록 상실한다. 역설적이게도

p85

자연은 말하지 않는다. 그저 행동으로 보여줄 뿐이다. 인간의 복잡한 언어와 생각 없이도 자연은 매일 사랑을 실천한다.

어쩌면 우리는 너무 많이 생각하고 너무 적게 행동하는지도 모른다.

p103

3. 타인을 대하는 태도 중에서 자기 자신에게 적용하면 좋을 것 같은 것은 무엇인가?

p114

처음엔 수많은 사람 중 하나였지만, 함게 보낸 시간만큼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어간다.

시간은 단순히 함께 보낸 양이 아니다.

서로를 알아가고, 마음을 열고, 깊은 유대를 형성하는 소중한 여정이다.

그 여정을 통해 우리는 서로에게 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된다. 유일한 존재가 된다.

p121

일본에는 '아마에'라는 단어가 있다. 

누군가에게 기대고, 무방비하게 의지하는 신뢰의 감정. 그 안에는 망설임도, 수치심도 없다.

한국에는 '정'이라는 사랑이 잇다

크게 드러나지 않지만, 시간을 함게 견디며 조금씩 깊어지는 애착.

같은 밥을 먹고, 같은 계절을 함게 보내며 쌓아가는 사랑이다.

덴마크에는 '휘게'라는 사랑이 있다.

아늑한 저녁, 촛불 아래 나누는 대화. 비내리는 창가 앞, 고요한 침묵 속에 흐르는 따뜻함. 

작고 평범한 순간을 소중히 여기는 사랑이다.

p123

- "고마워"라는 말, 하루에 한 번은 곡 하기

- 지적보다 이해가 먼저인 태도 갖기

- 당연한 존재가 아니라, 소중한 사람으로 바라보기

사랑은 감정으로 시작되지만, 오래 가는 사랑은 결국 '태도'에서 비롯된다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보다 어떻게 계속 사랑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실수해도 괜찬핟. 다투는 날이 있어도 괜찮다.

서툰 날들 사이에도 서로를 놓지 않으려는 노력 하나가 사랑을 지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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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령 - 지금, 사랑을 시작하라
이용현 지음 / 필독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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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라는 명령?

스스로에게 건네는 다정한 실천의 약속. 

강제적 명령이 아니라 사랑으로 '존재하라'는 부드러운 초대란다.  

한 손에 들어오는 책. 작고 이쁘다.

사랑의 순간들. 사랑의 질문들 있다.

내가 생각하는 사랑은 무언가.

반백살이 되고 보니. 뜨거운 남녀간의 사랑만이 아니고.

흔히 사랑이라고 말하는 두근거림이 얼마나 덧없는지.

내 사랑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얼마나 필요한지.

스스로를 사랑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많은 생각들이 든다.

Love order playlist- 찾아서 들어봐야지.

각장을 위해 선곡했다는 여섯 곡의 사운드 트랙

제 1장. 사랑령의 선포

- 지금 사랑을 시작하라

- 지금 여기서 사랑을 시작하라.

- 사랑의 어원

생각하고 헤아린다.

- 사랑하는 꿈

- 사랑은 자기 자신에게도 적용된다.

- 자기 사랑 챌린지

감정판단하지 말고 일기에 쓰기. 내면의 비판자에게 오늘은 쉬어라고 하기

- 내 자신을 사랑하는 시간

완벽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고 불완전함을 인정하는 것이다.

오늘의 실패가 아닌 내일의 성장을 믿는 것.

- 타인을 향한 태도는 곧 나를 향한 태도. 존중

제2장. 존재와 사랑. 사랑은 다양한 얼굴로 다가온다

- 사랑의 다양한 얼굴들

상대를 소유하려는 것이 아니라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

열정, 우정, 헌신, 배움.

삶을 확장시키고 더 나은 사람이 되게 한다

- 누군가를 깊이 사랑할 때. 더 나은 내가 되지.

- 돌고 도는 사랑.  나 자신에서 시작해서 순환

- 인간은 왜 사랑을 원하는가

존재를 확인하려고?

서로의 빛 남을 알아보고 목격하는 일. 그 순간 또렷하게 살아있음을 느끼게 된다.

- 존재하는 방법

관계에서 빛나지만 존재의 본질은 나로부터 시작된다. 일단 나부터 사랑하자

- 우리는 결국 사랑을 원한다

제3장. 사랑의 표현. 사랑은 느끼는 것이 아니라 표현하고 행동할 대 비로소 완성된다.

- 사랑은 감정인가 행동인가?

- 침묵과 표현 사이의 사랑

말 안해도 알아도. 표현할 것

- 사랑의 소리

너무 익숙해서 듣지 못했던 삶의 배경음에 사랑의 소리

- 사랑의 증거.

편지

- 역설

붙잡을수록 멀어진다.

- 지난날 상처받은 사랑도 사랑일가

- 영화에서 전하는 사랑의 메시지

영화나 소설, 드라마에만 변치 않는 사랑이 존재하는지도...

- 사랑의 순간들. 일상에서 발견한 사랑.

제 4장. 사랑의 실천, 사랑은 나중이 아니다. 지금이다

- 자연에서 배우는 사랑

- 작은 행동의 힘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 작은 친절

- 사랑은 지금이다.

- 사랑의 작은 기적

- 관계에서 사랑을 지속하는 법

설렘이 익숙함으로 변할 때 익숙함이 따뜻함이 되고 다뜻함이 신뢰가 될 때 사랑은 더 단단해진다

- 공간과 사랑

- 추억의 공간, 적당한 거리

- 사랑의 작은 신호들

사랑은 누군가를 떠올리는 일이고, 그 생각을 외면하지 않는 실천이다

- 사랑의 순간들, 자연에서 배우는 사랑

사랑은 주고받음의 끝없는 순환이며 그 순환 속에서 우리는 새로운 생명으로 자란다.

제 5장, 사랑의 장애물과 시간... 사랑은 노력하지 않으면 희미해진다.

- 사랑하기 위해 필요한 태도

먼저 다가가는, 표현하는, 거절당해도 다시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는 용기

- 한 계절을 살아내며

- 두 가지 얼굴

지금 바로와 기다리는 것의 균형 찾는 것이 사랑의 시간 이해하는 열쇠

- 시간이라는 선물

함께한 시간의 양이 아니라 그 시간 동안 쌓인 진심과 경험, 신뢰의 깊이.

'어떻게 함께 있었는가'에 대한 기록

- 이별하기 때문에 사랑한다

영원하지 않으니까. 삶이 간절한 순간들로 가득찬다.    

- 변화하는 관계 속에서 사랑을 지키는 법

처음 작은 다정함 습관처럼 실천하기. 

서로에게 솔직하기. 노력이 필요한 사랑

- 기다림도 사랑이다.

너의 속도를 존중해

상대의 변화를 재촉하지 않고 그 사람만의 시간을 허락하는 것.

- 다양한 문화 속의 사랑

일본의 아마에, 한국의 정, 덴마크 휘게

사랑을 지속하는 연습. 오래가는 사랑은 결국 '태도' 서로를 놓지 않으려는 노력

- 사랑의 순간들. 시공간을 뒤어넘는 사랑

제 6장. 사랑의 힘...살아있음으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므로 살아있음을 느끼는 것

- 나는 사랑한다. 고로 존재한다.

- 아름다운 장면

지금 여기, 우리를 스쳐가는 모든 순간이 가장 아름다운 장면

- 사랑의 발음은 모두 달다

발음은 다르지만 마음은 같다

- 음악으로 흐르는 사랑

- 스스로에게 필요한 질문

사랑의 정의, 사랑했던 순간. 사랑 표현 방식, 사랑받고 싶은 방식. 사랑을 망설였던 이유. 두려움 넘어서기 위해 필요했던 것.나에게 가장 소중한 관계.

그 관계를 더 깊게 하기 위해 오늘 할 수 있는 작은 행동. 내가 남기고 싶은 사랑의 기억

- 희생은 사랑일까 

 양보와 포기. 나를 완전히 지워버릴만큼 하진 말기. 서로를 채우기. 나를 완전히 비우진 말기. 

함게 성장하기. 배움을 품은 외롭지 않은 여정

- 사랑의 순간들. 밤하늘에서 느낀 사랑.

- 에필로그. . 사랑의 여정을 마치며

사랑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선택이며

 단순한 말이 아니라 행동이자 표현이며 

단순한 상태가 아니라 지속적 실천. 

타인, 세상, 스스로를 향한 사랑, 명령이 아닌 초대  

더 충만한 존재가 되기 위한 초대. 지금 여기서 사랑 시작하라는 다정한 권유

- 작가의 말...당신에게

당신이 사랑하는 방식이 당신이 살아가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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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8  

'아마도 우리 어린 시절에서 가장 충실하게 산 날은 좋아하는 책과 함께한 날일 것이다.'  

p63

 "그의 자부심을 쉽사리 용서할 수도 있었다. 그가 내 자부심을 죽여버리지만 않아도."- 제인오스틴

p96  

'돌이켜봤을 때 즐거운 과거만 생각하라.'

p111

"어쩌다보니 나는 늘 낯선 사람들 틈에서 살고 있소. 내게 닥쳤던 슬픈 일들을 잊어버리고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다보니 그렇게 됐다."-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위대한 개츠비>

p157

"인생의 온갖 변화와 매력과 아름다움. 그 모두가 빛과 그림자로 이루어져 있는 거야."

- 레프 톨스토이.<안나카레니나>

p175

...."완벽을 원하는 사람은 절대로 만족하지 못한다고 톨스토이가 말했어요. 하지만 누구나 완벽하길 원하지 않나요? 저는 지독하게 원했어요."그녀가 나직하게 말했다. "그랬더니 어느 날 평생 절대 듣고 싶지 않은 소식을 의사에게 듣게 됏어요. 왜 그토록 많은 걸 포기하고 왜 그토록 지독하게 일했을까요? 왜 그토록 완벽해지고 싶었을까요?"

p176

...."존중이란 사랑이 있어야 할 곳이 비었을 때 그걸 대신하느라 만들어진 거야.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그렇다고 말해주는 게 더 징직하고 옳은 일이야."

 "하지만 존중이 사랑의 반대말은 아니죠." 에이바가 말했다. "대체품일 수도 없고요."

 다이애나가 끄덕였다."그러면 사랑이 있어야 할 곳이 비면 그걸 대신하는 게 대체 뭘까요?"

p227

 "그것을 못하게 될 거라고 생각하기 전까지 나는 책 읽기를 사랑한 적이 없었다. 사람이 숨쉬기를 사랑하지 않듯이."- 하퍼리. <앵무새 죽이기>

p250

..."적는 게 좋아. 흑백으로 명료해지거든."....

p315

 " 세 타 투아(네 맘대로 해)" 책방 주인이 어깨를 으쓱하더니 말했다. 

"알겠어요." 여자애가 천천히 말했다.

 책방에 있는 책들(주인은 '자기의' 책이라고 생각했다)은 흔한 방식대로 정리되어 있지 않았다. 길 잃은 아이들이 어쩌다 여기로 흘러들면 주인은 똑같이 말했다. 네가 하고 싶은 대로 정리하렴. 네 맘대로.

p325

..."뭘 보든 마치 그걸 처음 보듯, 아니면 마지막으로 보듯 하렴. 그러면 이승의 네 삶이 찬란한 빛으로 가득할 거다."

p329

 "정말로 날 황홀하게 만드는 책은, 다 읽고 났을 때 작가와 친한 친구가 되어 언제라도 전화를 걸어 대화할 수 있기를 바라게 되는 책이다. 그러나 그런 일은 그리 자주 일어나지 않았다."-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호밀밭의 파수꾼>

p351

...사람이 스스로를 실제와 다른 모습으로 생각하면, 스스로의 약점을 인정하지 않으면 사기꾼이라나요. 그렇다면 거짓말도 일종의 사기 아니겠어요?

p353

 "자신에게 제일 중요한 책이라니, 저는 그런 책을 고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키키가 말했다. "언제 책을 읽느냐, 어느 때 어떤 상태로 책을 읽느냐에 따라 그 책이 중요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거든요. 말하자면, 기분이 나쁠 때라면 <길 위에서> 나 <삼총사> 같은 책을 읽어요. 그러고 나서 기분이 좋아지거나 생각이 달라지면, 그때는 그 책이 제일 중요한 책이죠. 그때는요."

p359

"강자가 약자에게 상처를 주지 못할 만큼 약해졌을 때, 약자는 힘을 내어 떠날 줄 알아야 한다."

- 밀란 쿤데라.<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p396

... 두 팔로 그녀를 감싸더니 힘을 꼭 주었다. 돌로 만든 부두라든지 마른 찰흙 벽돌같이 굳건한 어떤 것, 사람들이 제자리에 있도록 붙잡아주는 그런 게 생각났다.

p434

 "트랄파마도어 행성인들은 누군가가 특정 순간에 죽는다 해도 그 순간과 동시에 일어나는 다른 많은 순간들에는 그 사람이 살아 있다고 믿었어요. 우리는 그 다른 순간들로 그 사람을 찾아가면 된다는 거예요. 저는 그렇게 이해했어요." 존이 말했다.

p444

이번엔 날 믿어달라는 말을 할 염치가 없어. 하지만 정말로 난 내 상황도, 나도 고쳐볼 작정이야. 나, 어떤 책을 읽었는데 그걸 보고 깨달았어. 우리는 선택을 해야 해. 어둠인지 빛인지, 삶인지 죽음인지. 난 빛을 택할래. 난 삶을 택할래. 그렇게 할래. 엄마가 파리로 올 수 있다면 너무 좋을 것 같아. 아기 젖병에다 와인을 담아 파는 퐁뒤 가게를 알아냈어! 엄마만 좋다면, 거기 데리고 가고 싶어.

사랑해요, 엄마. 

             매기가.

p460

"우리 인생을 망치고 말고는 다 우리 몫이야. 난 그렇게 생각해. 우리 본인 말고 아무도 그런 짓 못해."

p477

...세상만사를 모두 잊고 독서의 세계로 몰입하여 거기서 얻은 지혜와 에너지로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 독서의 순기능이 그들을 통해 그려진다. 다소 진부해 보일 수 있는 이런 독서 예찬이 독서 인구가 적은 우리 현실에서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저자 앤 후드의 개인사를 조금만 들여다보면 그 진부함과 생소함이 진한 감동으로 변모한다. 평생 독서광이었던 저자는 다섯 살 자리 달을 급성 질환으로 단 며칠 만에 여의고 나서, 그 충격으로 글을 전혀 읽을 수 없게 되었다. 그렇게 일 년 남짓 상심과 치유의 시간을 거친 뒤 드디어 그녀가 다시금 첫 책을 읽고 난 후의 소감이 뭉클하다.


책을 한 권 샀다. 그런 뒤 집에 가서 소파에 앉아 책을 코밑에 올리고 깊이 냄새를 들이켰다. 그 냄새는 마치 오래전에 헤어졌던 옛 친구를 다시 만난 듯한 느낌을 주었다. 책을 펼쳐서 끝까지 한숨에 읽었다. 그러고 나서 울었다. 잃어버린 딸을 생각하며 울었다. 이 거대하고 아름다운 세상의 모든 고통을 생각하며 울었다. 책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을 생각하며, 말이 주는 위로를 생각하며, 끝없이 부서졌다 치유되는 인간의 마음을 생각하며 울었다.- "책은 나를 다시 삶으로 불렀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2016년 6월 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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