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9 

...운명은 완전하게 정해진 것도 우연만의 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우연처럼 일어나는 인생의 여러 가지 사건들과 삶의 부조리들은 저절로 생겨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거기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으며 일정한 규칙들 속에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그 규칙과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자연의 순환성이라는 것이다. 인간은 자연을 떠날 수 없고 자연의 부분으로 살아가고 있다. 인간이 호흡하면 자연의 부분이 움직이고 자연에 그 결과가 나타난다. 인간이 자연의 부분이요 축소판인 이상 자연에 그 결과가 나타난다. 인간이 자연의 부분이요 축소판인 이상 자연의 물결을 벗어나서 존재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것이 운명이 만들어지는 과정이요 인생이 변화하여가는 과정이 되는 것이다. 자연이 어떤 섭리 아래 움직인다면 그 움직임이 인간에게도 그대로 전해지는 것이다. 그래서 원하든 원하지 않든 '운명의 물결' 즉 '변화의 물결 '속에서 인간은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시時                   일 日                   월 月                  년 年

실 實                    화 花                   묘 苗                   근 根

말년                     장년                   청장년                  초년

배우자와 자식           자신과 배우자        부모, 형제              선조 조상

앞뜰, 베란다             주방(집)              뒷뜰                     집터 전체

도로                      우리집                옆집                     본동네

사지, 엉덩이, 생식기     몸                    어깨                     머리

부하직원                  자신                  중간 관리자             사장

미래                       현재                  과거, 현재완료          대과거

후세                       가정                  사회                     조국

입체                       면                    선                         점


p40

 일반적으로 인간의 운명을 사주학은 왜곡되게 분석하고 있다. 나무가 겨울을 만났을 때를 운이 없다 하고 나무가 여름을 만났을 때 운이 있다고 한다면 운이 없을 때에도 나무가 존재하는 양식이 있다. "운이 없으므로 죽는다"라는 식의 표현은 함부로 하는 것이 아니다. 겨울 나무는 죽은 것이 아니라 내부적으로 힘의 축적을 이루고 있는 것이요. 인간에 비유하면 수면을 취하거나 학문적 성취나 정신적 성숙을 이룩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사주학적 표현을 빌린다면 용신의 반대 개념인 기신이 오더라도 운의 형태에 따른 변신을 한다면 얼마든지 발전과 성숙의 계기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운의 형태에 따라 굴신의 자세를 제시해 주어야 인생에 효율성을 극대화시켜 줄 수 있는 것이다. 역술인이 해야 할 일도 여기에 있는 것이다.

p41

....나쁜 운을 만났을 때 방을 만난 것과 같다고 하자. 밤에 잘 자는 것은 오히려 아침에 큰 도약을 위한 과정이 되는 것으로 오히려 선용의 방법이 되는 것이다. 밤에 잠을 자지 않고 무언가 열심히 노력한다면 아침이 되어 좋은 운이 올 때 오히려 효율성이 크게 떨어지는 과정이 올 것이다. 낮에 일하고 밤에 잔다면 밤낮이 모두 생명력을 키워나가는 희신이 되는 것이다. 어떤 계절이나 기운도 선용의 방법이 있는 것이다. 여기에 운명을 바꾸는 열쇠도 있는 것이다.

p43

 비빔밥 사주는 격국 용신이 달리 없다. 단지 팔자 내에 많이 차지하고 있는 인자가 어떻게 작용하고 그것으로 인하여 왜곡된 모양대로 분을 지키도록 지도해 주어야 되는 것이다. 흔히 분수 밖의 일이라는 표현을 하는데 그것은 인생에 철리이기도 하다.

.......

 ... 팔자의 특성이 어느 한 쪽으로 치우쳐 있다 하더라도 현실 사회에 분에 어울리는 직업이나 생활 양상을 가짐으로써 안락한 인생을 이룩할 수 있는 것이다.

 대운의 분석과 육친의 분석에 있어서도 육친의 글자 뜻에 적당히 타협하여 살면 큰 고통은 이르지 않는 법이다. 예를 들어 재물을 다투고 재물이 쪼개어지는 별을 의미하는 겁재의 별이 운에서 왔을 때 사업을 하면 흔히 경쟁 상대가 생기고 배신자가 생겨 금전적 고통을 당하기 쉬운데 차라리 이 시기에 형제나 가족을 위하여 금전적 봉사나 희생을 치르면 수월하게 넘길 수 있는 것이다. 형제나 가족에게 금전적 봉사가 필요 없으면 사회복지에 유익한 희사를 통하면 도리어 명예까지 얻을 수 있는 것이다.

p157

토도 잘 관찰해 보면 무와 기가 있습니다. 대체로 양 운동의 극단에 있는 것이 무가 됩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잘 펼쳐져 있는 것, 밖으로 발산하려는 여력이 남아 있는 것이 됩니다. 꽃이 이제 막 펴서 그때부터 탱탱하게 힘을 주고 있는 상태입니다.

 ...기는 모양새는 그대로 있지만 꽃잎의 힘이 슬슬~ 빠지고 광택도 파묻히면서 더 이상 발산하지 못하고 서서히 안쪽으로 꺼져 있는 상태입니다. 외부적으로는 토의 무성함이 드러나 있는데 내부적으로는 발산력을 잃어버린 상태, 이게 무와 기의 차이입니다.

 ....무 일주느느 제어력을 가진 동시에 어느 한 방향으로 잘 가니까 '한다면 한다'스타일입니다...기토 일주들은 상대적으로 형태는 비슷한데 알면서도 말을 안 합니다....

무와 기의 차이가 똑같은 토라도 자연의 대운동에서 갑을병정무는 양 운동, 기경신임계는 음 운동이죠....

p160

 계수는 음의 끝 부분에서 음의 기운이 다하고 다시 양으로 넘어가기 직전의 상태입니다.음흉....눈의 기운과 흡사...결백성 동시에 가지고 있으므로 깨끗한 것을 추구하는 경향성도 강하지요....갑목은 갇혀 있는 음기를 확 찢어 버리는 거잖아요. 그래서 갑목들이 사고도 치고 다니고 새로운 일도 잘 만듭니다.

 ...병정...완전히 지져 버리는 거죠. 안되면 엎어 버립니다. 발산하는 힘 때문에 그렇습니다. 대신에 그러한 쾌속성 때문에 감정 처리를 가장 빨리 해버리고 또 낙천적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기질적으로 그 사람의 질병을 논할 대도 병정은 무조건 신경성, 스트레스 질환으로 보면 됩니다. 병이나 정의 기운을 타고난 사람이 팔자 내에 해자축과 같은 차가운 기운을 많이 타고났을 때에도, 다수의 사람과 어울려 있을 때에는 본래 속성을 드러내지 않을 뿐이지 그런 공간이 사라졌을 때는 바로 고유의 기질이 나타납니다.

 무같은 경우에도 양 기운의 극단에 있으므로 병정의 속성이 약간씩은 섞이어 있으면서 대신에 화로서의 속성보다는 토의 속성에 가깝습니다. ....화산이 더운 열기에 의해서 양기가 겨우 갇혀져 있는데 이것을 강한 자극을 줘서 움직이게 하면 가장 무식하게 밀어붙일 수 있는 힘을 가진 것이 바로 무 일주입니다.

 p211

 뜻과 현실이 그대로 맞아떨어질 확률이 1/6, 시간차가 약간 걸려서 이루어지는 확률이 1/6, 그 다음에 상당한 시간이 흐른 뒤에 이루어지는 확률이 2/6, 그 다음에 아주 오랜 세월이 흘러서 이루어지는 확률이 2/6는 결국 꿈으로 살아가죠. 꿈으로 안고 살아가게 되고, 그 꿈은 세월이 아주 많이 흘러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아무튼 천간은 정신적인 뜻, 자연 운동을 추상적인 뜻으로 밝혀 놓은 것이고, 지지는 우리 현실 속에 드러나는 것을 그대로 밝혀 놓은 것이라는 점을 알아두십시오.

p238

 천간의 충은 스스로 뜻을 해소하여 미운 놈은 밉다는 것으로 정신적인 측면으로 끝낼 수 있지만 지지의 충은 같은 공간에 동일한 기운을 담을 수 없다는 뜻이라 서로에게 끝없이 자극과 갈등 양상을 주는 것이지요. 내 것을 빼앗아간 사람과 치고 받고 싸우는 거죠. 천간끼리 부딪히는 것과 지지끼리 부딪히는 것은 이렇게 충의 양상도 다르다는 것입니다.

p346

... 운동 행위를 만드는 인자는 주로 볼륨(기본적이니 힘, 오행적인 세력)에 있어요. 볼륨을 키우느ㅑ 줄이느냐, 힘 자체를 강화시키느냐 약화시키느냐, 그런 역할의 운동을 많이 만들어 주는 것은 인성이나 관성의 역할이 됩니다. 다음은 식상과 재성의 인자를 보아 여러 가지 활동성이 생기게 (오행적으로 조화나 균형을 이룩하려는 운동) 됩니다. 그래서 이것들을 (꽌인, 식재) 각각 무리지어 해석의 기초로 삼습니다.

p348

 관과 재는 결국 오행적으로 상생의 무리이기는 하지만, 나와 소통되는 그룹으로 볼 때에 멀리 떨어져서 기운이 작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성이냐 식상이냐? 이 둘은 방향에 있어서 반대편에 있지요. 그렇지만 나와 가까이 닿아 있는 글자들이 됩니다. 내가 근접하여 쓸 수 있는 삶의 수단이라는 거죠. 식상과 인성이라는 것이. 내 손과 가가이 붙어 있으므로 반갑다......또 살아가면서 팔다리는 이미 붙어 있는 것이므로 다른 큰 음양 운동을 하려고 하겠죠.

 그런 큰 음양 운동이 결국 나와 재관, 식상과 관, 인성과 재성 사이에 발생합니다. 가령 내가 목이라면, 재관은 토와 금이 되는데 생극 관계로서만 생가갛기보다 목과 토금 사이에 일종의 음양관계가 형성되니 운동성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목을 기준으로 볼 때 화는 식상이 되는데 금(관성)과 음양 관계가 형성되지요. 이런 이치로 음양 운동이 어떻게 발생하느냐를 보는 것이 해석의 중요한 수단이 됩니다. 또한 본인이 목이라면 토금에 해당하는 재관과 솥오하는 수단(화,수) 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해석의 기초를 삼는 것이예요. 이것이 육친 해석의 가장 큰 틀입니다.

p349

...격국 용신에서 기본적으로 채택하여 취하는 것은 월지에서 형성되는 육친입니다. 지장간의 투출이 있는 형태로 취하거나 또는 월지 자체에 있는 육친상의 기운으로 기본적인 환경을 삼습니다. 그래서 이 환경 속에서 강약 인자를 부여해서 어떻게 쓸 것인가를 채택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그것도 크게 보면 중화를 얻기 위한 것이기는 합니다.

p353

...오행이 서로 무리지어 있는 것을 비겁, 내가 생하는 존재가 식상. 내가 극하는 존재가 재성. 나를 극하는 존재가 관성. 나를 생하는 존재가 인성이 되지요. 여기에 음양 관계를 집어넣어서 확장시켜 놓은 것이 육친 명칭입니다. ...이렇듯 자기가 가지고 있는 기운과 나머지 글자들 사이에서 결국 육친적 관계가 발생하고, 그 다음에 운돈ㅇ과 행위로 연결됩니다. 운동과 행위가 그 사람의 삶의 습관을 만들게 되고, 그 습관에 의해서 결국 삶의 내용이 만들어지겠죠. 삶의 내용이란 결국 행위와 운동으로 채워지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육친을 가만히 따져 보면 인간이 위대한 것이 아니예요. 고만고만하다니까요. 그런데 무엇이 위대하냐? 환경이 위대하다는 거예요. 환경이 얼마나 위대한지 압니까?...

p362

 먹는 것으로 친다면 자연적으로 부여된 천연 과일입니다. 자기 것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은 문창. 글월 문 자에 창성할 창자. 자기 표현의 별이 강한 것입낟. 아울러 지혜의 별로도 보고 수명 장수의 별로도 봅니다.

 식신이 억제하는 것은 주로 편관이죠. 호랑이 없는 산에 여우가 왕인 격이라 대체로 장수의 별로 보고, 관대, 수긍, 설득, 대화 등의 상식적인 방법을 통해서 서로가 타협할 수 있는 수단이기도 합니다. 표현력도 되고 창의력도 됩니다. 차로 말하면 액셀레이터. 활동성을 일으키는 장소가 바로 식식입니다. 뒤에 나오는 상관과 대비하기 위하여 꽃으로 치면 대체로 무궁화입니다. 무궁화는 글자 그대로 오랫동안 지지 않고 피는 꽃. 그래서 식신은 연속성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상관이 제일 어렵습니다. 식신이 천연 과일이라면 상관은 인조 또는 인공 과일입니다. 식신이 노지에서 난 과일이라면 상관은 하우스 과일입니다.....억지로 만드는 거도 되고, 또는 기발한 수단을 동원하여서 목적을 채운다는 속성도 됩니다. 물론 많은 소모 지출을 동반합니다....

 상관은 마치 제대로 열매 맺지 못해서 낙과, 과일이 떨어져 버리는 것과도 같습니다. 아까 식신이 대체로 여자 팔자에서 아들이라면, 상관은 대체로 딸이고, 남자에게는 대체로 조모, 조부모의 별로도 봅니다.

 상관은 자존심 총명함의 별입니다. 식식이나 상관이나 총명함은 비슷하지만 오히려 천재성은 상관에 있습니다. 그 다음에 손재주라는 별도 되고 불화의 뜻도 됩니다. 글자 자체로 보면 상할 상자에 별슬 관자죠. 벼슬을 상한다는 것은 결국 무엇입니까? 일반적인 규칙이나 법칙을 따르지 않는다는 것이죠. 관제, 관의 제어를 따르지 않는다. 그래서 천재는 고독하고, 이 사회에 대해 비판적이고, 정치적입니다. 언론 방송, 구설, 반발력으로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남들은 다 여름에 농사를 짓는데, 상관은 '나는 겨울에도 농사를 지을 수 있다'식이에요. 그래서 특별한 재는ㅇ을 가지면서 반발성을 많이 가지죠. 발명, 창조성, 이론 투쟁, 자동차에서는 식신이 액셀레이터라면 상관은 터보죠.

 식신이 무궁화라면 상관은 벚꽃입니다. 벚꽃은 필 때 왕창 폈다가 질 때 같이 지는 묘한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상관의 속성입니다.

 상관은 직업적으로도 그 특성이 가장 다양합니다. 그래서 상관이 득세해있거나 상관격의 팔자를 볼 때는 직업 구성의 다양성을 열어놓고 사주 해석을 해나가야 합니다. 직업적 종류가 엄청나게 많은 것이 상관격들입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속성들은 공통적입니다. 일반적인 분야의 조직 사회에 활동하지 않는다는 것, 아주 규격화되고 정형화된 시스템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천재적인 예술성에서 상관의 천재성들이 부각됩니다...공식이 없다...

p366

...편재는 술수 위주의 총명이라면, 정재는 노력을 통한 총명 요소가 되는 거죠. 또한 정재의 속성은 근검, 인색, 보수 성향, 인자함. 인자하다는 것은 헛된 꿈을 꾸지 않으므로 줄 것은 주고 받을 것은 받고 하는 논리가 정확합니다.

 남자 팔자에서 정재는 주로 처덕, 사회적인 일에서는 책임 완수, 공사 구분, 고정성, 안정적인 힘....편재는 자동차에서 큰 짐과 같은 것이고, 정재는 주로 자동차 연료 도는 부담 없는 짐의 형태가 되므로 대체로 오랫동안 머물러 주는 재산으로 변화가 크지 않고 그 소모처나 용도가 때체로 뚜렷합니다. 그런데 편재는 욕심만 가득 내어서 실어 놓은 짐과 같아서 한 번씩 이 짐 때문에 자동차가 퍼져서 잘 가지 않습니다.

  ....편재는 대체로 역동성이 강하고, 정재는 고정성이 강하다....

......

...재가 결국 우리의 삶을 움직이게도 하고 죽음으로도 이끌어 가는 인자가 되고 인생에서 행. 불행이 일어나는 가장 중요한 역할도 하는 것입니다....

p373

... 비견, 겁재를 볼 때, 글자 자체의 뜻 말고도 동시에 재성을 극한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식상은 관을 극합니다. 재성은 인성을 극합니다. 식상이 관을 극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주로 남편의 덕을 삭감시키는 작용을 하는데, 식상은 주로 여자 팔자에서는 자식이 됩니다. 자식이 장성을 하거나 자식으로 애정이 이동하면서 남편 덕이 대체로 줄어듭니다....식신은 배설처가 되고, 상관은 건전한 배설 기능 더하기 터보 배설 기능이거든요. 터보는 유흥으로 넘어갑니다. 유흥, 잡기까지 넘어갈 수 있는 것이 상관입니다.

p383

...항상 이 글자가 극하는 인자를 동시에 생각하면서 육친의 작용력을 생각해야 합니다. 비견, 겁재는 무엇을 극하고? 재를 극합니다. 재를 극하는 작용을 비견, 겁재를 보는 순간에 동시에 생각할 필요가 있다는 거죠.

 ...식신. 상관의 별이 왓을 때에 식상은 무엇을 극하고? 관을 극합니다. 재성은 인성을 극하고, 관성은 비겁을 극하고, 인성은 식상을 극합니다. 이렇게 그 글자가 억제하는 인자를 동시에 생가갛ㅁ으로써 일어날 수 있는 작용력을 보라는 겁니다. 식신, 상관이 금전활동이나 사회활동을 만드는 창작적인 행위나 기본적인 뜻 외에 그것이 극하는 글자를 생각함과 동시에 확장을 해서 실제 분석에 적용시켜야 합니다.

 ...사주 분석을 빨리빨리 해 나갈 때 육친을 팔자 내에 있는 인자로서도 보지만, 대운이나 세운에서도 관찰하라는 겁니다. 주로 대운에서 기본적인 환경을 많이 만드는데 대운에서 비견이 강화되어 있으면 재성을 약하게 하는 인자로서 활발하게 작용하게 되므로 이때에 금전거래 등은 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p384

 식상이 왔을 때에는 대체로 관재나 구설, 시비 요소를 수시로 안고 있습니다. 식상의 작용 중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식상 그 자체로는 뭔가 만들고 생산해 내고 창작해 내고 기르는 행위입니다. 그리고 식상은 재를 생산하는 작용으로 바로 넘어가버려요. 관을 극하는 작용 외에 생재라고 하는 작용을 합니다. 식상이 드러났을 대 재를 생산한다고 하는 기본적인 작용입니다. 그 다음에 돈이 되는 일에는 관재나 구설, 시비 등이 수시로 발생한다는 것을 동시에 생각할 수 잇어야 합니다.

 여자 팔자에서는 대체로 관성이 남편에 해당하는데 상관이 자리함에 따라 부덕을 헤쳐서 부덕을 부족하게 합니다. 

 재성의 작용에서는 재는 인수를 파괴합니다. 소년기에는 대체로 주로 학마를 겪는 것도 되지만, 부모 등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않고 버티는 것도 됩니다. 금전 활동이 활발한 장년기에 인수를 파괴한다는 것은 재산 형태에서 문서 재산의 결여를 말합니다. 문서 재산의 결여, 신뢰나 신용 부족, 도덕성 저하 등이 재운이 오면서 이루어지는 기본적인 환경에 속합니다. 또한 어린 것이 벌써 음양의 뜻(자기 자신과 재성의 음양 관계)을 얻어서 음양의 뜻을 채워 버리는 거예요. 부모가 경제적으로 번영할 때 보면 대체로 그 자식들도 소년, 유년기에 재운이 들어와 았습니다....

p386

  ...재성과 인수가 서로의 모습을 간섭하는 형태로 드러나지요. 재운에는 대체로 문서를 팔아치우거나 그것을 자꾸 금전적인 용도로 사용하게 됩니다. 재와 인수는 둘이 짝이빈다. 그래서 한쪽으로 지나치게 치우치면 서로의 존립을 힘들게 합니다.

p387

 관성은 비겁을 극합니다. 관을 사용하여 목적을 달성한다는 것은 이런 것과 똑같습니다. 예를 들어, 큰 조직과의 관계 발전이나 이권을 이루려고 한다면, 그때 경쟁상황이 흔히 발생하기 쉽겠지요. 경쟁 상황이 오니까 경쟁자를 음해하든 뒤통수를 때리든 어떻게 해서라도 결국 비견, 겁재를 억누르면서 목적을 달성합니다. 그럼으로써 사회적인 행위면에서 관성이 강화된다는 것은 자존심이나 명에 중심 등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사회적으로 횡적인 관계, 즉 동창이나 친구, 동기 등을 희생시키기도 합니다. 또한 동종 업종에 있는 사람들에게 어느 정도 피해를 주면서 자기 목적을 달성하려고 합니다.....

p389

 ...세운에서 인수 환경이 왔을 때 휴직 상태 또는 정직, 무엇인가 활동이 멈춰져 있다는 것이빈다.

 보통 이것을(인성) 잘 쓰는 사람은 뭔가 좀 고상한 것에 가치를 두고 공부를 하거나 아니면 최소한 도라도 닦습니다. ...

 ...인수를 관찰할 때 동작 정지의 상태를 만들어 내기 쉬운 인자라고 보면 됩니다. 실제로 인수를 긍정적으로 쓰는 조직 생활하는 사람도 편인이나 정인 와서 활동성을 둔화시킬 때는 개인적으로 답답함을 많이 느낍니다. 아니면 대체로 질병 요소에 노출됩니다. 잘 낫지도 않는 질병 요소가 오랫동안 가게 되는 이유도 식상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건강이나 활동성에 상당한 부담을 주는 작용을 하는 것이 바로 인성입니다. 그래서 아무나 버티면서 돈 버는 것이 아니예요. 

.....인수를 쓰는 사람들은 남들이 못 참는 것을 참는 사람들이기 땜누에 아주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p395

...비슷한 기운이 많다는 것은 성장성에 도움을 주지만, 세월이 흐르면 결국 여러 가지 분배 때문에 서로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어린 나무일 때는 서로에게 성장성을 자극하여 주는 운동을 하다가 커지고 나면 도리어 비좁은 화분에 서로 뿌리를 뒤엉켜서 살아야 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므로 도리어 불리한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p402

...육친도 시간적인 요소에 의해서 해석의 형태를 달리해야 된다는 것이 나이에 따른 변용법입니다. 대체로 대운의 순서를 매기면 비견, 겁재를 제일 먼저 만나는 것이 가장 좋고, 그 다음에 인성, 관성, 재성, 식상의 순서로 대운이 연결되어 있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것이 역대운이죠....ㅐ둥ㄴ의 간지적인 모양을 볼 때, 거꾸로 가는 대운에서 이런 모양이 나오게 되는 것이빈다. 그래서 육친의 순서가 매끄러운 사람들을 관찰해 보면 학교 갈 대 열심히 학교 가고, 뛰어놀 때 열심히 뛰어 놀고, 직장 생활을 적당하게 하고, 돈 벌 대 적당하게 벌고, 놀 때 적당히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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