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픈 엑시트 - 불평등의 미래, 케이지에서 빠져나오기
이철승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5년 5월
평점 :
엑시트 옵션이 많은 사회로 갈 수 있을까. 읽고 나서 고민이 많아진다.
엑시트 옵션 많을수록 좋다.
직무중심평가, 수평적 구조 필요., 저출산. 외국인 노동자 문제(이주노동), 노동력 부족,여성문제.
벼농사체제의 소셜케이지. 동북아지역.
나는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이익에 반해도 옳지 않은 일은 안할 수 있길)
편가르고(니편 내편) 울타리 치는 건 인간이 하는 어쩔 수 없는 사회적 행동인가?
좀 더 호혜평등? 할 순 없나?
불평등, 양극화에 대해 생각할 수 밖에 없다.
내가 사는 세상. 내 아이들이 살아야 하는 세상이 좀 더 나아지는 방향으로 나는 뭘 할 수 있을까.
-프롤로그. 왜 우리는 탈출하고자 하는가.
회사가 아니라 가족이 새장이었던 많은 아버지들이 있었지.
이탈, 탈출, 안착, 속박에 관한 사회과학 방법론을 이용한 서사.
인간은 이주민, 정주민의 유전자를 모두 갖고 있다는 가정을 하는 저자.
나의 경제적 이해와 정치적/종교적 자유가 타인 혹은 타인의 연합체에 의해 심각하게 침해 받았다고 인지해서 탈출하고자 하는 우리.
나의 자유와 이익, 존엄이 타인들과의 관계 속에서 회복이 힘들정도로 손상 받았다고 느껴서, 혹은 충분히 보장받지 못했다고 판단해서.(충성은 배신을 예비한다)
이 책은 탈출, 저항, 충성 중 탈출을 다룬다.
집단 저항은 연대 관계에 있는 대부분의 구성원에게 탈출/ 이탈 옵션이 없을 때 가능한 이야기.
왜 탈출을 꿈꾸는지, 왜 꿈꾸면서 이 체제에 머무는지 원인과 결과를 이야기할 책.
- 이 책의 구성. 소셜 케이지와 탈출 옵션
왜 소셜 케이지를 이야기하는가.
탈출의 옵션, 탈출 좌절시키는 옵션 모두 중요.
한 인간이 특정한 사회적 관계나 집단, 조직을 탈출하고자 할 때 이를 좌절시키거나 단념시키는 '심리적- 제도적- 환경적 장벽'이 소셜 케이지.
내가 현재의 사회적 관계나 구조 이탈하지 않고 이 자리에 머물도록 만드는 생태적,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그리고 문화적 인센티브 메커니즘과 제도의 총체.
인공지능, 저출생/ 고령화, 이민이라는 구조적 변동과 그 변동의 힘들이 동아시아의 '소셜케이지'라는 기존의 제도 및 구조와 충돌하는 와중에 새로이 생성되는 불평등의 구조를 분석하고, 개인적 혹은 집합적 대안으로서 '엑시크 옵션'이라는 개념 제시할 거란다.
- 새롭게 떠오르는 균열과 불평등
구조: 인공지능, 저출생/ 고령화, 이민, 인공지능/ 자동화물결 노동시장 재구조화할 것. 수혜자와 피해자, 별 영향이 없는 자로 나뉠 것.
저출생/ 고령화는 일자리와 연금 둘러싼 세대 갈등 만들 것.
이민은 단기적으로는 부족한 노동 공급 메꾸며 노동시장 균형에 기여.
장기적으로 사회구조의 깊은 저변에서부터 바꾼다.
문화적 충돌, 이주자와 주류 사회의 계급/ 계층적 대립, 이주자와 주류 사회의 정치적 대립 이민이 초래하는 연쇄적 구조적 균열은 지리적인 경계와 차별의 출현.
- 세가지 불평등의 축과 소셜 케이지의 충돌
인공지능, 저출생/ 고령화, 이민이 다가오는 균열의 축. 소셜케이지는 사회마다 전승되어온 문화적 구조의 유산.
- 인공지능/ 자동화와 소셜케이지의 충돌
- 저출생과 소셜케이지의 충돌
개인적으로는 봉건적 가족제도로부터의 엑시트가 사회전체적으로 저출생 현상으로 나타남
- 이민과 소셜케이지의 충돌
1장. 케이지에서 나가기
- 엑시트 옵션의 확장
- 평행우주
엑시트 옵션이 존재하는 세계의 가정, 개인의 협상력과 대체 옵션들이 존재하려면 자기개발을 해두는게 필요하다는 얘기가 되네
- 생애주기와 엑시트 옵션
젊을 때 준비해야 한다
- 작은 사이즈와 외톨이의 비극
노동시장 자체가 작은 우리나라
- 케이지 키우기
노동시장 통합으로 개인들에게 엑시트 옵션이 많아지는 것. 기업도 시스템화에서 공동의 언어?
언어장벽 넘는 협업? 다국어 사용 인공지능 기반 그룹웨어 등으로 엑시트 옵션이 많은 사회로 이행되어야 한다?
- 소셜케이지와 관계적 이동성
한국은 관계적 이동성은 0.
촘촘한 성김 지표는 동아시아 전형의 불일치 보여준다.
노동시장 이동성과 사회심리학의 관계적 이동성도 일치하지 않는다.
노동시장은 경직적, 관계적 이동성은 상대적으로 덜 경직적.
공동체나 인간관계가 나의 삶을 책임져주지 않는다는 걸.
역사, 삶 속에서 경험으로 체득한 결과?
- 동아시아 노동시장에서의 엑시트 옵션: 미국과의 비교.
벼농사체제에서 유래하는 문화적 속박 메커니즘의 차이.
한국사회 특유의 '학벌- 내부 노동시장- 연공제'의 착종현상.
- 학벌- 내부 노동시장- 연공제의 착종.
제도적 상보성.
'나이와 근속' 바탕으로 '위계'지탱하는 임금제도. 평가 시스템이 부재해서 학벌서열화 강화되었다.
- 평판조회 네트워크
직무에 대한 평가가 제도화된 사회. 엑시트 옵션이 많은 사회. 학벌이 중요하지 않게 된다.
- 이동성의 증대
시장의 크기가 작으면 엑시트 옵션 늘어나지 않는다.
- 개인의 생존과 집단의 생존
개인의 입장에서 엑시트 옵션 확장할 수 있는 두 가지 길은 스킬셋 확장/ 심화하거나 정보의 양 늘리는 것.
지금 직장에서 얻을 수 있는 스킬셋을 최대한 증대시키고 내가 속해 있는 협업 네트워크에 의해 '인증'되면 엑시트 옵션 늘어난다.(2년~5년 걸림)
또 다른 길은 정보망의 외연 확장하는 것.
개인들이 서로를 위해 브로커 역할 수행해주는 평판 네트워크가 촘촘하고 넓게 깔린 사회가 엑시트옵션 많아지고 상호 신뢰수준 높아질 것
- 엑시트 옵션이 일상화된 사회의 협업 조직
약한 연결망 조직에서 일 더 열심히 할 수 밖에 없다. 개인화된 직무평가.
- 엑시트 옵션vs 내부노동시장
엑시트 옵션이 있으면 노동조합활동에 열심이지 않을 것.
엑시트 옵션 추구하는 자가 많아지는 사회에서 착취에 여념이 없거나 혁신 게을리하는 조직은 도태될 것이다.
- 앙시앵레짐의 해체
내 스킬셋을 최대한 활용하여 잠재적 고용주의 풀 늘려야 엑시트 옵션 많아지고, 늘어난 엑시트 옵션은 나에게 고용보험 역할 한다.
네 배로 늘어난 시장 규모에 비례해 나의 스킬셋을 구매해줄 고용주가 증가한다면- 이상적으로 생각하면 잠재적으로 이직할 수 있는 가능성이 네 배로 늘어나는 것(중국, 대만, 일본)
- 노동싲ㅇ의 제도적 통합: 개인수준의 장벽들.
가족, 연금, 시민권
- 엑시트 옵션의 비용과 혜택
문화적 적응 비용. 미국이나 유럽의 기업으로 이직하는 것에 비해 동아시아내에서 하는 것이 용이
한국- 대만- 일본 노동시장이 통합될 때 엑시트 옵션 최대화될 것.
국가 수준에서 제도 통해 이루어질 수도 있지만 개인수준에서 해당 사회 언어 익히고 네트워크 확장하는 것만으로도 가능하다.
- 회사 고르기
자신의 취향에 맞춰
- 기업의 케이징 전략
내 생산성과 평판에 맞춰 ㄱ때그때 머무는 직장이 달라진다. 영미기업모델, 일본기업모델
- 엑시트 옵션이 적은 사회와 많은 사회
모두가 더 많은 엑시트 옵션 가질 수 있는 사회->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분절된 노동시장보다 다 같이 중정규직이 되는 노동시장?
한국의 상층노동시장은 협동조합, 연공제, 학벌로 버텨온 시스템.
집단주의 사회, 개인주의 사회. 후자를 더 선호하는 건 개인차?
- 엑시트 옵션이 많은 사회에서의 케이징 전략
사회내에 엑시트 옵션이 많으면 들어오는 이가 늘고 나가는 이가 줄어든다.
의대열풍인 우리나라는 엑시트옵션이 적은 경직된 노동시장인가 관계적 이동성이 높아서인지 한국은 밖으로 나갈려는 청년들의 욕구가 크다.
- 엑시트 옵션과 불평등
학력이 높은 자들의 엑시트 옵션이 더 제한된다.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특징
- 벼농사 체제의 소셜케이지와 선택의 자유
정치, 사회, 문화적 엑시트 옵션.
개인이 자신의 의사에 따라 다양한 옵션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누릴 수 있는가의 문제.
밀농사 직역은 선택역량과 선택에 대한 관용이 같은 방향으로 작용하는 듯.
쌀농사지역은 사회경제적 엘리트일수록 선택역량이 더 적다고 판다하거나 타인의 선택에 대한 관용의 정도가 더 낮을 수 있다.
개인주의 사회에서는 자신의 선택의 자유 높이기 위해 타인의 선택의 자유 또한 존중, 자신의 선택 역량과 타인의 선택에 대한 관용도 같이 갈 수밖에 없다.
집단주의 사회에서는 제한된 자원을 둘러싼 과도한 경쟁으로 인해 자신과 타인의 선택의 자유 제로섬게임으로 볼 여지가 크다.
다양성에 대한 과도한 관용이 집단주의 사회의 규율과 도덕 침해할 가능성에 대한 엘리트들의 우려가 타인의 선택의 자유 또는 그 여파에 대해 더 강한 처벌과 규율 작동시키도록 이끌 수 있다.
개인의 차이가 아니라, 시장의 제도와 구조가 어떻게 세팅되어 있는가가 차이 만든다.
2장 케이지 업데이트- 인공지능과의 협업.
- 세상은 그런 것이다.
더 싸고 질좋은 상품이 기존의 상품 밀어내는 것.
- 앞서가는 세상
받아들이지 않으면 올라타지 않으면 뒤처진다.
- 자동화 위험 지수와 분포: 현재와 미래
작업과정에 일정한 패턴이 존재하는 직종이나 업종이 대체될 위험이 크다.
'정형화된 지식'다루는 직군 위험
- 인공지능은 무엇을 바꿀 것인가: 생산성 향상과 불평등의 증대
- 인공지능은 벼농사 체제 소셜 케이지에 어떤 충격을 가할까
"AI도입이 기술이 노동을 대체하는 방향 RBTC보다는 기술이 노동의 숙련도를 높이는 방향SBTC를 통해 기존의 숙련을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
불평등 가속화 되는 미래.
두 가지 경로. 소수대기업에 진입하여 인공지능과 연동된 대규모의 집단 협업시스템의 수혜 누리려는 자들끼리의 치열한 경쟁.
새로운 영토 개척하려는 창업가들. 자신들끼리 혹은 기존의 기업들과 새로운 협업 시스템 실험하면서 인공지능에 기반한 사업영역과 형태 유연하게 변형시키며 생존하는 느슨한 네트워크연합체 형태의 기업생태계 만들어갈 것.
- 인공지능은 벼농사체제 소셜케이지에 어떤 충격 가할까
1. 기존의 대기업 중심, 내부자 중심 소셜케이지의 강화
2. 기존대기업들에 의해 점유되지 않은 틈새 공간의 확장과 심화.' 유연한 노동시장'출현
- 인공지능기반협업시스템의 출현
보안이 문제. 자체 인공지능서비스개발하고 책임의 문제
- 벼농사 체제와 인공지능 기반 협업시스템의 충돌
'위계구조의 비효율성'
한국형 위계 구조의 특징'네트워크 위계' 관료제 조직의 상층 엘리트들이 조직 안팎에 걸친 혈연, 지연, 학연의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와 자리를 교환하고 자본 동원하여 자신의 업적을 축적하는 자원 동원 구조 지칭(나아지지 않은 듯, 여전히 그런 세상)
인공지능의 범용화는 대기업과 국가기구에 뿌리내린 거대 관료제 ㅟ계 구조의 해체 및 수평조직의 확산 끌어낼 가능성 높다.
의사결정능력과 새로운 아이디어 가진 대단히 뛰어난 리더가 시간과 자원 잡아먹던 데이터 처리 및 분석과정을 인공지능 혹은 인공지능에 능숙한 인력으로 대체하고 새로운 데이터 수집하는 현장 인력 양성에 자원 더 투여할 것.
그러면 조직의 중간 허리 슬림화되고 거대한 관료제 위계 구조는 점차 현장의 데이터와 협력 업체들 직접 상대하는 수평적 팀 간 조율구조로 바뀌어갈 것.
네트워크 위계의 상층 장악한 리더십이 인공지능의 발전 따라잡지 못해 탈숙련화 발생하면 문제 조직의 하층은 더 잘할테니까.
상층은 딥러닝, 빅데이터, 각종 통계적 분석과 추론에 기방하여 제공된 데이터 분석할 줄도 해석할 줄도 적용할 줄도 모르면서 젊은 팀원이 만들어 올린 보고서만 읽는 경우 생기면 문제 중장년층의 능력치가 이 책의 저자가 지적하는 만큼 낮아지고 있는건가.
유튜브 나쁘고 독서좋고 기술과 지식이 빠르게 업데이트 되는데 업데이트에 실패한 리더십이 네트워크 위계의 상층 장악한 경우, 문제 자산계급과 지식계급의 불일치가 증대하여 발생하는 세대 갈등.
- 인공지능에 대한 규제와 통제
인공지능기반 자동화 도입은 진행될 것이다.
- 인공지능 시대의 불평등과 혁신
인공지능 그 자체가 아니라 인공지능 자체 혹은 그것을 이용한 기술과 상품의 혁신, 제조, 적용을 이끄는 자들이 최상위 계층 될 것.
사회와 시장의 발전 방향을 인공지능의 생산과 적용이 용이한 쪽으로 이끌고 그에 걸맞는 제도를 장착시킬 것이다.
인공지능이 인간을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을 이용하는 인간들이 그것을 이용할 줄 모르는 인간들을 통제하게 될 것이다.
- 인공지능 시대의 협업과 교육
인공지능을 통해 대체하고 없앨 수 있는 모든 것을 없앤 후, 그에 대체되지 않고 남는 부분에 집중하는 협업이 될 것
또한 모두가 인공지능을 이용하고 있다는 전제 아래, 그에 기반하지 않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만들어내는 이들에게 더 많은 인센티브를 부여하게 될 것이다.
저자는 동아시협업조직은 인공지능 시대를 감내하고 흡수하고 스스로를 변형시켜 재구조화함으로써 살아남을 것으로 본다.
기계와 인공지능은 집단적인 협업 문화와 제도안에 융합시켜 기계 기반 협업조직을 만들어낼 것이다.
인공지능의 발전에 대한 높은 이해도 바탕으로 인공지능의 한계 파악하는 동시에 그 발전에 맞춰 조직의 과업 달성하는데 인공지능 효율적으로 이용할 줄 아는 조직.
인공지능으로 대체가능한 인력을 과감히 대체하고 인공지능의 도움으로 경량화된 대규모 자동화 기반으로 기민하고 유연하게 변화하는 시장 수요에 대처하는 조직
3장. 케이지 재생산- 벼농사 체제와 저출생
- 저출생 배후의 두 가지 다른 경향
- 동아시아 사회의 저출생
여성들의 출산 거부
- 왜 여성들은 출산을 포기하고 일을 택하는가
가부장제로부터의 엑시트 옵션은 일자리, 내 존엄과 존재의 물질적 기초.
오늘날 청년 여성에게 직장은 필수재이고 가족은 사치재이다.
- 동아시아 국가들의 급격한 인구축소
여성 배제의 사회문화적 기제들 빠른 경제 발전 이끈 남성 가부장제 위주의 경제체제와 제도가 여성의 교육 수준 상승과 더불어 진행된 커리어 개발 욕구에 대응하는데 실패한 것.
젊은 여성들이 일을 택하고 가정 구성 유예시키는 와중에 기업, 사회, 국가가 이들의 욕구에 걸맞은 제도 발전시키지 못한 결과가 극심한 저출생이다.
- 자본주의의 발전과 지체된 여성권: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것들
경제가 발전할수록 소득이 높아질수록 여성의 출산율은 낮아진다.
- 결혼을 위한 경쟁과 경쟁하기 위한 비혼
동아시아 특유의 비교, 질시 따라잡기, 모방의 문화가 연애와 결혼시장의 메이팅과정에서 극심한 서열화 초래.
청년 남성들은 결혼 위해 경쟁하기 위해 결혼하지 않는다.
-결혼과 출산의 계층화: 출산기회의 불평등한 배분
- 저출생의 원인: 협력 네트워크 속의 눈치보기
- 벼농사 체제와 육아휴직의 충돌.
팀단위협업 조직의 눈치
- 동료간 부정적 동조압력
출산지향 청년 수가 그렇지 않은 청년 수보다 적다
- 보편 안식/ 육아 휴직제
고용보험에서 비용부담하고 안신/ 육아 휴직보험이라는 제도 만드는 대안?
- 안식/ 육아휴직의 사회 보험화
안식휴가의 사회보험화
출산, 육아, 과로를 리스크로 간주. 마르크스가 꿈꾼 스스로의 생존을 위해 필요한 노동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상황
- 소셜케이지에 대한 저항과 재구축
여성들이 변화주체인 새가족 모델 생길 것. 벼농사체제의 가붕장제에 갇힐 바에 가족이라는 케이지 안에 발도 들이지 않는 여성들
4장 케이지열기- 이민과 불평등
외국인 노동자 없이는 안 돌아가는 농촌, 중소제조 업체
- 이주의 이유
지역간 불균형, 경제적인 이유.
자본과 노동의 불균형이 이주 촉진하는 주요동력
- 왜 우리는(아직은) 이주자의 나라가 아닌가.
동아시아, 이슬람 문화권의 폐쇄성
- 이주자의 엑시트 옵션: 합버에서 불법으로
- 한국은 어떻게 이주자의 나라가 되어가는가
경제적 시민, 법적 시민. 시민이라는 케이지
- 이주노동력은 이미 여기에
- 이주민은 어떻게 도시의 인구구성과 정치지형을 변화시키는가
이주민의 나라 미국
tipping - point. 백인들의 탈출, 유색인종30퍼센트 넘으면 가속화. 엑시트 옵션이 인종주의와 결합되어 행사될 때 커뮤니티의 종족 분리 결과 낳는다.
대공황같은 경제적 충격이 분리의 물질적 기초로 작용한다?
이주민에 대한 차별과 배제가 혐오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
- 노동조합과 이주노동자들
정규직 노동조합은 저임금 외부 비정규직 싫어함.
한국사회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이중화된 노동시장에서 정규직- 비정규직- 이주노동자로 삼중화된 노동시장으로 이행되고 있다.
- 정당과 이주자들
정당은 이들이 시민권(투표권) 보유했을 때만 그들의 선호에 반응한다.
좌파는 노동권에 기반한 보편주의(인종과 출신지에 상관없이 노동자로서의 이해공유. 노동자 국제주의)
노조는 이주노동자에 호의적이지 않다.
좌파내의 분열 원인이 된다?
우파내에서도 이민이슈는 균열 만든다(자본 재생산 파트너인 노동자의 국적은 상관없는 쪽과 정체성, 문화, 혈통 중시하는 문화주의 우파)
- 소수자 공격의 정치적이득, 배타적 멤버십
나쁜 놈들이 있다. 트럼프같은
- 진보와 보수의 소수자 정치
경제적 불평등의 확대, SNS의 도래와 함게 발흥한 포퓰리즘이 상승작용 일으키며 소수자 공격 소수자는 이민자, 여성 등이 될 수 있다
- 누가, 왜 이주자를 혐오하는가
자신들의 주위에 진입장벽을 칠 수 없는자들. 도구에 관련된 기술에 투자한 노동자들(용접공)
접촉가설: 타 인종 및 이주자들과 많이 접촉해본 사람들일수록 다양한 문화와 인종에 대해 더 열린 태도를 갖는 경향이 있다는 가설.
이주노동자에 대한 혐오가 증대하고 극우파가 대두하는 이유는 이주노동력에 대한 그 사회의 필요수준과 이주 노동자와 가족들에 대한 그 사회의 통합수준에 매개.
- 경쟁인가, 협업인가
건설에선 경쟁, 농업에선 협업
- 이민/ 다문화 시대의 동아시아 소셜케이지
동질화압력. 우리 마을 사람의 범주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결론- 새로운 케이지의 룰 만들기>
이탈 혹은 탈출, 안착 혹은 속박. 한국 사회의 불평등구조
소셜케이지. 생산자와 소비자의 가혹한 '구분짓기' 통과하기 위해 서로에게 강제하고 스스로 치러야 하는 '시간'이자 '비용'
교환경제로 이행한데 따른 비용
- 소셜케이지의 위기
- 인공지능의 도전
기계보다 싸서 대체할 필요가 없는 노동, 기계보다 뛰어나서 기계로는 감당되지 않는 노동.
- 재생산 위기
항상 연결되어 있지 않은 자아가 자유롭고 독립적인 자이다.
현실에서 여성이 일과 가정 다 양립하기는 쉽지가 않다. 그리고 SNS는.
- 사회적 장벽
언어와 문화가 다른 외국인들을 협업 네트워크 안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법적, 제도적, 문화적 기제들. 이민자를 받아들여야? 가 해결책?
- 고령화로 인한 조직의 위기
나이에 기반한 위계는 빠른 기술 변화 따라가기 힘들다. 조직 최상층에 장기집권하는 50,60대가 아랫세대 중 뛰어난 엘리트의 성장 가로막는 현상.
이전대로 하던대로 일하기.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환경은 어디일까
저 조직에 들어가는데 필요한 스펙(대학간판)은 무엇일까 보다 이 아이디어 구현에 필요한 스킬은 무엇일까로 질문이 바뀌길
- 사회적 자유주의2- '오픈엑시트' 프로젝트: 사회중하층을 위한 이직기회 확대
제도적, 문화적 장벽 낮춰 노동시장 통합
'마찰적 실업' 비용을 사회보험 형태로 지원 - 실현되기 어려워 보인다.
상층을 위한 대책은 필요없다는 지점에서 씁쓸
그게...이미 양극화를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세상.
누구나 상층이 하고 싶고 상층만 하고 싶고...
- 극당의 정치로부터의 엑시트 옵션
민주주의에서는 엑시트 옵션 있다. 전체주의에서는 이민뿐. 저항권과 참여권이 있는 민주주의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주의 후퇴조짐
소수자 보호가 결여된 자유믽주의는 전체주의 도구로 전락하게 된다.
1980년대 이후 가속화된 세계와 불평등 악화가 선진국 노동계급의 체제에 대한 반발 불러일으키고 이에 편승한 좌, 우파 포퓰리즘 정치인들이 노동계급의 분노에 불 붙이며 포퓰리즘에 유리한 환경 조성되었다.
좌파가 사라지게 된 이유는?
이민/ 난민 이슈때문 불평등이 정치 양극화 일으킨다.
새로운 기술에 의해 야만화된 대중의 정치의사
- 어렵다. 이상적인 방향으로 갈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
- 에필로그에 있는 정리본이 정말 이상적인데..
과연? 되기만 하면 좋겠다. 이미 가진 것을 손해 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가는 길이 쉽진 않겠지만 그런 세상이 되면 좋겠다.
무서운 환상. 내가 열심히 해서 내 자식에게 물려주겠다.
그게 되는게 정의다가 깨지는 세상이 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