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4  

...매일 나의 마음을 다독이고 내 마음의 위치를 점검하고, 어떤 상황에도 나의 마음이 나를 떠나지 않고 건강히 머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p31

 ...내가 짊어진 짐보다, 나 자신이 더 소중하다. 우리는 종종 자신을 돌보지 않고 사회적 역할이나 기대에만 부응하려고 애쓴다. 하지만 그런 삶의 방식은 결국 우리를 지치게 할 뿐이다.

p50

 급한 것보다 소중한 거에 재미있는 곳보다 의미 있는 곳으로 나를 데려가자.

인생은 한 방이 아니라 한 번이다.

p53

 그리고 다음으로 필요한 것은 의미적 존재를 찾는 것이다. 이 의미적 존재는 나의 마음을 이해하고, 내가 겪고 있는 아픔을 진심으로 공감하며 나를 치유로 이끌어 줄 존재다. 우리의 삶 속에는 반드시 이런 존재가 필요하다. 나침반처럼 나의 방향을 잡아주는 사람, 등대처럼 어두운 길을 밝혀주는 사람이 바로 의미적 존재이다.

p74

 너를 향한 짧은 한숨은 그 관계 속에서 더 이상의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겠다는 다짐이다. 상대를 바꾸려는 무의미한 노력 대신, 나 자신을 돌보고 감정의 면역력을 키우겠다는 결심이다.

 짧은 한숨 뒤에는 나를 향한 긴 호흡이 필요하다. 그 긴 호흡 속에서 나 자신을 지키고, 내 삶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갈 수 있다. 오늘의 나는 지금까지 스쳐 지나갔던 상처가 만든 아름다움이다.

p94

 인생은 우리가 걸어온 길의 합이다. 그 길 위에는 수많은 상처의 흔적들이 남아 있다. 그 흔적들이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어 준다면, 그 상처는 더 이상 고통이 아니라 성장의 증거가 된다.

 상처를 극복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의 하나는 혼자서 그 상처를 견디려 하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존재다. 혼자가 아니기에, 우리는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고 보듬을 수 있다. 함께하는 마음속에서 우리는 치유를 시작할 수 있다.

; 근데 혼자가 더 나을 수도...제대로 보듬어줄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야 좋겠지만.

p108

 ...마치 여름만 사는 벌레처럼, 다른 계절을 상상조차 할 수 없기에 다른 관점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러니 겨울을 사는 나는 그들에게 무리한 설명을 시도할 필요가 없다. 그들이 겨울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그들의 한계일 뿐, 그들을 비난할 일은 아니다.

 인간의 가치관과 세계관은 쉽게 변화하지 않는다. 그것은 오랜 시간 쌓여온 경험의 집합체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누군가를 변화시키려는 시도를 종종 한다. 그러나 상대방의 세계를 바꾸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사람은 자신의 경험에 갇혀 살아가며, 그 안에서만 세상을 바라보기 때문에 외부에서 오는 변화의 시도를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여름만 사는 벌레에게 겨울을 말한다고 해서 그 벌레가 겨울을 살 수 있을까? 변하지 않는 대상에게 내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은 결국 나 자신을 지치게 할 뿐이다.

 우리는 상대를 변화시키려는 무모함을 버려야 한다. 아무리 설득해도 상대방은 자신의 경험 안에서만 머물러 있을 것이다. 그들에게 나의 세상을 강요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그들과의 관계에서 나의 한계를 인식하고, 내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일 것이다.

 ....나 자신을 돌아보고 발전시킬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나의 삶에서 만나는 모든 순간은 나를 더 나아지게 할 기회가 된다. 상대방의 불변함에 집착하지 말고,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길을 찾아야 한다.

 우리는 모두 자기만의 세상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렇기에 새로운 세상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나를 바라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 매일 나는 나의 경헙과 선택을 통해 조금씩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다. 남들을 변화시키려는 시도는 때로 무의미하지만, 나 자신을 변화시키는 일은 언제나 가능핟.

 모든 사람은 서로 다른 경험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진정한 성숙이다. 누군가가 나와 다른 생각을 하고 있음을 깨닫고, 그것을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우리는 서로 다른 계절을 살고 있는 존재들처럼, 각자 다른 경험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상대방이 나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그들을 비난하거나 변화를 요구해서는 안 된다.

 나의 세상에서 겨울이 필수적일지라도, 누군가에게는 여름만이 전부일 수 있다. 그들이 나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서 그것이 곧 그들의 잘못은 아니다. 그저 그들은 나와는 다른 세상을 살고 있을 뿐이다. 서로의 삶의 방식과 다름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순간, 우리는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서로의 경험에서 배운 교훈은 다르지만, 그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탁구체를 든 사람과 테니스 체를 든 사람과는 서로 경기할 수 없듯이 말이다.

 우리는 새로운 세상을 발견하기보다,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것이 더 중요한 시점에 있다. 다른 사람을 변화시키려는 시도를 멈추고, 내가 어떻게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을지를 고민하자. 나의 경험을 통해, 그리고 타인의 경험을 존중하며, 우리는 더 성숙한 존재로 나아갈 수 있다.

 우리는 모두 자신만의 계절 속에서 나름의 삶을 살고 있다. 서로 다른 계절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들임을 잊지 말자. 그리고 그 다름의 차이 안에서 나를 더 깊이 들여다복, 나를 더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순간, 우리는 더 넓은 세상 속에서 진정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 그 시간, 그 에너지를 나에게 쓰자.


p114

 그래서 우리는 자기 자신을 먼저 알아야 한다. 나의 단점을 아는 것은 최고의 지식이며, 타인의 장점을 아는 것은 진정한 지혜다. 배움은 단순히 지식을 쌓는 것이 아니라, 내가 누구인지를 깊이 깨닫는 것이다. 나를 발견한 사람은 타인을 품을 수 있는 여유와 지혜를 갖추게 된다. 타인을 감싸 안는다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지마, 그 과정을 통해 우리는 더 깊고 넓은 사람이 될 것이다.

 p119

 선생의 대우를 요구하지 말고 선생의 책임을 살아내면 되고 

어른의 대접을 요구하지 말고 어른의 자각을 갖춥시다.

높은 이름이란 낮은 삶이 주는 선물입니다.

p129

 지식은 습득할 수 있지만, 지혜는 경험과 성찰 속에서 길러진다. 우리는 무식할 수 있다. 모든 것을 알 수는 없다. 하지만 무지하지는 말아야 한다. 무식과 무지는 다르다. 무식은 알지 못하는 상태를 말하지만, 무지는 알지 못하면서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상태다. 타인의 다름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만이 옳다고 믿는 사람은 결국 무지에 빠져 자신의 세계에 갇히게 된다.

p137

 그 오해를 이해로 바꾸기 위해서는 서로의 입장을 들어보고, 그 안에서 배려와 유연함을 발휘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가 여기서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사실은, 모든 오해를 풀 수 있는 건 아니란 점이다. 세상에는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이해되지 않는 사람과 사건들이 있다.

 그럴 때는 그 상황을 억지로 바꾸려 하거나, 자신을 소모하면서까지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멈출 필요가 있다. 어떤 오해는 그냥 거기까지인 것이다. 물론 이 말이 모든 관계를 쉽게 포기하라는 뜻은 아니다. 오해를 풀기 위한 적절한 시도와 노력은 언제나 중요하다. 닫만, 그 노력이 지나쳐 나를 소진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p146

기대치를 올리면 만사가 부족하고 이해치를 올리면 만사가 만족합니다.

바다는 언제나 강물보다 낮게 삽니다.

p159

 ...너무 많이 사랑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랑 속에서도 자신을 잃지 말라는 것이다. 너무 많이 기대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기대 속에서도 실망을 견딜 힘을 기르라는 것이다. 마음의 굴곡은 그 힘을 길러주는 과정이다.

p160

나의 어리석음을 아는 것이 지혜이고 나의 어두움을 아는 것이 명철입니다. 

거울도 닦아야 남을 비춥니다.

p165

신중한 말은 상처를 주지 않고 자중의 말은 대립을 막아주며 존중의 말은 성장을 불러옵니다. 

말에도 향기가 있습니다.

p172

살아온 아픔은 깊은 성품이 되고 흘려온 눈물은 넓은 내면이 되고 

겪어온 시련은 높은 통찰이 됩니다.

p176

 내가 가야 할 길을 안다는 것은 가지 말아야 할 길도 아는 것이다. 오늘 내 삶의 지향성은 어제까지 지양한 나 자신이고 나의 크기는 내 생각의 크기만큼이다. 지금의 나는 지금까지의 내 생각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살아있는 내 생각이 살아있는 나를 주는 법이다. 그러니 상처에 함몰되지 말고 사랑에 함몰되자. 자신이 향하는 마음의 크기만큼 사람은 변하고 삶은 물드는 법이다.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나란 존재는 내 마음 기대의 방향성이다. 내 생각이 곧 내가 되고 나는 그런 사람이 된다.

p181

 오늘이란 시간은 내가 지나온 과거의 순간이 빚은 결과물이다. 그래서 우리들의 지난 과거의 방황은 곧 오늘 현재 나의 방향이 된 것이다. 길을 자주 잃어버리는가? 언젠가는 그 길을 외우게 될 것이다.

p196

...우리가 할 일은 그 행복을 선택하고,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뿐이다. 영국 철학자 러셀은 "행복은 의미 있고 만족스러운 삶의 부산물이지 행복 그 자체를 직접 추구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행복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지금, 바로 이 순간에 행복을 선택하라. 타인의 기대와 시선에서 벗어나, 오로지 자신만의 기준으로 행복을 정의하고, 그 행복을 마음속 깊이 받아들이자. 행복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매일의 작은 선택이 모여 이루어진다. ....

 나는 행복하고 싶은가? 행복해 보이고 싶은가? 

p197

 대부분의 불행은 사소한 것에 대한 집착이고 대부분의 행복은 사소한 것에 대한 감사입니다.

 작은 것을 크게 보고 큰 것을 작게 보는 지혜가 됩시다.

p201

 바다처럼, 우리는 삶의 비를 맞으면서도 젖지 않는 법을 배워야 한다. 우리 안에 이미 채워진 감사함과 풍요로움을 인식하고, 그 속에서 평온을 찾을 때, 삶의 어떤 폭풍도 우리를 휘어지게 할 수 없다.

 삶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꿀 때, 우리가 가진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그 안에서 얼마나 많은 행복을 찾을 수 있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p216

...좋은 말들을 그저 입으로만 되풀이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 말을 삶 속에서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세상의 좋은 말들을 남에게 가르치기 전에, 그것을 먼저 내 삶의 중심에 두어야 한다. 그 가르침을 마음속에 새기고, 그 말을 행동으로 옮길 때 비로소 우리는 말의 도둑이 아닌, 말의 실천자가 된다. 세상의 말들을 훔치듯이 흉내 내는 것이 아니라, 그 말들을 통해 더 나은 존재로 나아가는 것이다. 존재가 좋은 사람이 되는 것,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목표다. 뱉은 말은 채현해야만 비로소 내 것이 된다.

 희망이란 무엇일까? 희망은 단순히 결과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다. 희망은 우리가 올바른 방향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다. 비록 우리가 별을 딸 수는 없을지라도, 별을 향해 설 수는 있다. 그 어두운 밤하늘 속에서도 별을 향해 손을 뻗는 것, 그것이 바로 희망이다. 어둠 속에서도 내 마음의 밝음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특별한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특별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특별하게 살아서 특별해지는 것이다. 내가 처한 환경이 아무리 평범하고 혹은 어려울지라도, 그 속에서 특별한 마음을 품고 살아갈 대, 우리는 특별한 사람이 될 수 있다. 나에게 주어진 이 작은 하로, 그 하루를 가장 빛나는 날로 만들 때,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존재가 된다.

 마음이 깊어지면 시야가 넓어진다. 세상을 더 넓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 안에서 더 큰 가치를 찾아나가는 것이다. 내면이 깊어질수록, 우리는 더 이상 작은 문제에 흔들리지 않는다. 우리의 중심은 견고해지고, 그 안에서 우리는 진정한 평온은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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