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해도 괜찮아

말해도 괜찮아 - 성폭력 피해를 입은 어린이가 들려주는 이야기 ㅣ 어린이 성교육 시리즈 2
제시 지음, 권수현 옮김 / 문학동네 / 2007년 5월

지원이와 은유,  

초등학교 여자아이 국어 시간에 이 책을 읽어줬다.  

책 내용보다는 옆에 그려져 있는 삽화에 관심이 더 많은 아이들 - 

"선생님 삼촌 눈이 빨개서 도깨비 같애요~" 하고 말하고는 까르르 웃는다.  

때론 나쁜 기억에 내가 나쁜 짓을 한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말하지만,  

주인공 제시는 자기의 잘못이 아니라 삼촌 잘못이라는 걸 알고있다.  

그래서 참 다행이다.   

내 어릴적 엄마가 이 동화책 읽어줬다면  

내 몸이 깨끗하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에 어린 나이에 그렇게 속상해하지 않았을텐데... 

다 큰 나에게도 적지 않은 위안이 되었다.  

존경하는 교수님

세계.지방화시대의 한국학 7 - 일반이론 정립
조동일 지음 / 계명대학교출판부 / 2008년 2월

 

 우리학교 석좌교수님으로 계신 교수님이 선물해주신 책.  

특강 있을 때마다 가서 뵜었는데,  

해박한 지식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을때가 많았다.  

나도 꼭 저런 훌륭한 학자가 되고싶다.  

교직 교재

교육심리학의 이해
박아청 / 교육과학사 / 2006년 8월

너무 닮고싶은 박아청 교수님이 쓰신 책으로

아주 쉽고 재미있다  ㅎ ㅎ

부자되고 싶다.

바빌론 재벌들의 부자수업
장린 지음, 조전범 옮김 / 지식의창(삼융출판사) / 2006년 10월

낼 시험인데~ 책장에 꼿혀있는 요 책을 냉큼 집어 들었다.

조금만 읽고 공부해야지 하던게~ 삼십분 만에 책을 다 읽고

다시 컴퓨터를 켜고 리뷰를 쓰러 왔다 ㅠ . ㅠ

마치 친구랑 수다 떠는 것 처럼 술술술 재미있게 읽혀나간 책이었다.

정말 부자가 되고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끔하는~

부자로의 대열에 끼일려면 지금 당장 내가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

알게끔 해준 책이었다.

나도 빨리 부자가 되고싶다.

대학 4년은 실상 부모의 희생을 담보로 놀고 있는 것이 아닐까..

포기하지 않으면 불가능은 없다
고승덕 지음 / 마켓데일리주식회사(개미들) / 2003년 7월

교수님이 수업시간의 고승덕 변호사 이야기를 하시길래 도서관에서 빌려봤다.

너무 나태하게 보낸 내 대학 사년이 후회스럽기도 했지만

잠잘 때쯤이면 체력이 완전히 소모되기 때문에

일어나지 않고서 누워서 전등을 끌 수 있도록 전등에 끈을 길게 달았던 그의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진정한 노력이 뭔지 배웠다.

하루에 겨우 두 세시간 열람실에 앉아 있어놓고선 그래도 공부했으니까 하고 애써 위안하던

내가 심히 부끄러워졌다.

에베레스트산을 목숨걸고 오르는 등산가의 마음처럼

뭐든 그렇게 열심히 한 번 해보자.

유경아, 괜찮아 힘내.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