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처음에 책 제목을 보자마자 이건 내 이야기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학창시절 수학을 싫어한건 아니었는데 돌이켜보면 다른 아이들보다 수학을 공부할때 신경써야할 점이 많은 아이였던 것 같다 지구력 보단 순발력이 좋고 이해보단 암기하는게 더 편했기때문이다 어찌저찌 대학에 입학하고나선 수학을 할 일이 없다가 취업때문에 ncs공부를 하며 다시 수학과 마주했다 그때 느낀 좌절감이란... 언수외 학창시절 공부한 과목은 거의 평생을 따라다니는 거구나 생각하게됐다 이제는 아이가 있어서 다시 수학을 접할차례! 아이는 나처럼 수학을 멀리하지 않길 바라며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은 두 파트로 나뉘어져있다 첫부분은 에세이 뒷부분은 수학에 대한 내용이다 앞부분 에세이를 읽으며 정말 많이 공감했다 수학은 포기하지 않는 끈기가 필요한 과목이다 정답만이 중요한게 아니라 정답까지 이르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걸 성인이 되어서야 알게되었다 그리고 이런 습관은 평생에 걸쳐 영향을 끼친다는 점도 뒷부분은 수학 이론에 관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원주율이 파이인 이유 구구단의 비밀 등 그저 외우기만했던 공식들이 알고보면 오랜 시간 수학자들이 혹은 많은 사람들이 밝혀낸 수수께끼 같은 것이라는게 정말 흥미로웠다 나는 7차 교육과정이었는데 이제는 차수가 아니라 연도로 교육과정을 구분한다고한다 내가 배웠던 산수(수학)와 요즘 아이들이 배우는 수학은 다소 접근방식이 다른 것 같아 걱정이지만 아이와 수학에 관해 대화해볼 그 날이 기대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나는 작년부터 비트코인에 투자를 하고있다 투자를 시작하고나선 수익률에 일희일비 하게 될 뿐 비트코인이 어떤 존재인지 공부를 하겠다는 생각은 더 사라져갔다 비트코인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했다면 이 책을 통해 비트코인을 관통하는 개념들에 좀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비트코인이 등장하고 획기적이라고 주목받기 시작한 이유는 기술적으로 투명하고 안전하며 탈집권적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비트코인이 어렵게 느껴졌는데 기술적 측면이 많이 부각되었기때문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기술적 측면 뿐 아니라 경제,정치,철학(사회) 측면에서 비트코인이 어떻게 다루어지고있는지 설명하고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내용은 비트코인이 변동성이 크다는 부분에 대한 설명이었다 비트코인은 기존의 금융상품과는 전혀 다르기에 변동성이 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나와있다 (비트코인 자체가 복잡한 원리인데다 사람의 심리가 큰 영향을 미친다) 향후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집단 심리가 안정되면 이 변동성이 감소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 비트코인의 미래를 예측하는 내용은 거의 없다 다만 저자의 설명을 따라 비트코인의 기술, 경제 및 정치적 영향력,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읽다보면 비트코인의 미래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생각하게된다
임신한 아기의 성별이 남자라는 것을 안 순간부터나는 아들을 어떻게 양육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왔다집안에서 나와 아들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지사회에서 아들이 어떻게 관계를 맺도록 해줘야하는지아직 먼 이야기이긴 하지만고민하며 여러 정보를 찾아보고있다나의 고민을 해결하는데 길라잡이가 될 만한 책을 읽을 기회가 생겨 순식간에 읽었다저자는 교육학 교수로평소에도 아들과 이야기를 자주 해왔는데어느날 아들에게 받은 질문들이 심상치 않다고 느낀다원인은 극단적인 혐오를 내뱉는 유튜브 콘텐츠였다저자가 실제로 아들과 대화를 나눈 방식과 사례가소개되어있었고 그 사례를 보면서 나도 이렇게 해봐야겠다는구체적인 상황을 그려볼 수 있었다책 중에서 쉽게 해결되지 않더라도아이와 대화하길 포기하지말고 계속 시도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다결국 아이를 키울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올바른 방향을 선택할 수 있도록포기하지 않고 대화하는 것이라고 느꼈다쉽지않겠지만 아이가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부모로서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다짐해본다아이와 대화를 진행하는 구체적인 방법을알고싶다면, 부모에게 보내는 응원이 필요하다면 읽어보길 추천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