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읽기의 혁명 - 개정판
손석춘 지음 / 개마고원 / 2003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2004.8.30

손석춘씨의 글을 처음접한것은 소설에서였다.
한 북한지식인의 일대기를 그린 "아름다운 집"이란 소설이다.
소설은 내 맘을 확 트이게 했고 이 책역시 그랬다.


신문에서 편집이 중요하고, 기사가 진실보다는 거짓에 가깝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으나
신문사와 정치경제와의 관계며, 역사속에서의 신문의 역할등을
조목조목 짚어가며 읽다 보니
눈이 환하게 띄어지는 느낌이다.

역시 무식하면 배워야 한다.
그동안 내가 얼마나 무지했던가...
나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글자크기큰 먹글씨를 보아가며 그것이 이 사회의 돌아가는 축들인냥 고개를 주억거리는 내모습을 떠오르니
부끄럽기만 하다.

정말 주변 사람들에게 막 사주고 싶은 책이다.
보석같은 책!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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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5-01-04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읽고 사람 됐습니다. 하핫. 대학에 진학하는 지인에게 선물했는데요, 그는 저만큼 감동을 먹은 것 같지 않아서 아쉬웠어요. 보석같은 책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