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내용>

<동양고전 시리즈>
동양의 고전에서 지혜를 얻다


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널리 읽히는 작품을 ‘고전’이라고 부른다. 동서고금을 초월하여 그 생명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것은 환경, 시대가 바뀌어도 이어지는 ‘삶의 지혜’가 그 안에 살아 숨 쉰다는 뜻일 것이다. 한자로 쓰여 어렵게 느껴지는 원전에다가 쉬운 해설과 실례, 그림과 사진들을 곁들여 이해하기 쉽게 구성하였으니 동양의 고전 속에 숨어 있는 인생의 지혜를 맘껏 맛보라.

<도설천하 삼십육계> 편
“그들의 전략을 알아내라!”
“그들의 전술은 정말 탁월했다!”


전략과 전술… 같은 말인 것 같기도 하고 다른 말인 것 같기도 한 이 두 단어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전술(戰術)은 전쟁 또는 전투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기술과 방법으로, 장기적이고 광범위한 전망을 갖는 ‘전략’의 하위 개념이다. 반면 전략(戰略)은 전쟁을 전반적으로 이끌어가는 방법이나 책략으로서 ‘전술’보다 상위의 개념이다. 전략이 먼저 분명해야 적절한 전술이 나올 수 있다는 말이다.

‘삼십육계’를 이론일 뿐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과연 그럴까? 이론과 실전을 겸비한 사람과 실전 경험만 있는 사람 중에 어떤 사람이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결과를 잘 이끌어낼 수 있을까? 실수도 해가며 배우는 거라고 하지만 ‘치명적인’ 실수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면 어떠한가? 특히나 2,000년도 훨씬 더 지난 병법서이니 요즘 세상에 얼마나 적용할 수 있는지 의문을 품을 수도 있다. ‘삼십육계’ 가운데 마지막 계인 주위상(走爲上)을 흔히 ‘삼십육계 줄행랑’이라고 말하는데, 이 말은 고전을 모르는 어린아이도 아주 쉽게 쓰는 표현이다. 그러나 여기서 조심해야 할 것은 그저 도망치는 게 상책이란 뜻이 아니다. 줄행랑을 놓는다 해서 도망가는 것이 아니라 옮겨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도망가는 것과 장소를 옮기는 것은 무척이나 다르다. 전자는 응급 상황에 나올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이며, 후자는 전략적인 행동이다.

『삼십육계』는 고대 중국의 탁월한 군사 사상과 풍부한 전투 경험을 집대성하여 만든 병서이다. 그러나 결코 군사적인 의미와 가치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책에 담긴 모략과 지혜는 군사 영역을 넘어서고 있다. 『삼십육계』는 『손자병법』과 달리 사회, 군사, 인생 각 측면 모두에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고서에서도 ‘용병은 『손자』, 책략은 『삼십육계』’라 하지 않았던가.

<동양고전 시리즈> ‘도설천하 삼십육계’ 편은 『삼십육계』를 원본으로 하여 평어를 싣고, 동서고금의 실제 사례를 곁들였다. 평어에서 아쉬움이 남는 부분은 각 장의 ‘이야기’ 부분을 통해 상세하게 분석하였다. ‘명장의 약속’과 ‘지혜’라고 구분해 놓은 부분에서는 각 ‘계’에 해당하는 전략을 사용한 인물과 전쟁 실례를 보여준다. 과거 역사에 등장한 전투 사례를 인용하여 군사가들이 ‘삼십육계’를 계책에 어떻게 사용하였는지, 어떤 식으로 임기응변의 대책으로 활용하였는지 밝혔다. 또한 200여 컷의 그림, 사진들과 함께 개인의 인간관계와 국제 교류, 비즈니스 세계에서 운용되는 사례를 실어 시대를 넘나드는 ‘삼십육계’만의 특징을 보여준다.


<책목차>

1. 승전계(勝戰計)
제1계 만천과해(滿天過海: 하늘을 가리고 바다를 건너다)
제2계 위위구조(圍魏救趙: 위나라를 포위하여 조나라를 구하다)
제3계 차도살인(借刀殺人: 칼을 빌려 사람을 해치다 )
제4계 이일대로(以逸待勞: 쉬다가 피로에 지친 적을 상대하다)
제5계 진화타겁(?火打劫: 불난 집에 들어가 도둑질하다)
제6계 성동격서(聲東擊西: 동쪽에서 소리를 내고 서쪽을 치다)

2. 적전계(敵戰計)
제7계 무중생유(無中生有: 없어도 있는 것처럼 하라)
제8계 암도진창(暗渡陳倉: 몰래 진장을 건너다)
제9계 격안관화(隔岸觀火: 언덕 너머 불구경을 하다)
제10계 소리장도(笑裏藏刀: 웃음 속에 칼을 품고 있다)
제11계 이대도강(李代桃?: 오얏나무가 복숭아를 대신해 죽다)
제12계 순수견양 (順手牽羊: 기회를 틈타 양을 슬쩍 끌고 가다)

3. 공전계(攻戰計)
제13계 타초경사(打草驚蛇: 풀을 헤쳐 뱀을 놀라게 하다)
제14계 차시환혼(借尸還魂: 죽은 영혼이 다른 시체를 빌려 부활하다)
제15계 조호이산(調虎離山: 호랑이를 유인하여 산을 떠나게 하다 )
제16계 욕금고종(慾擒故縱: 잡기 위해 풀어주다)
제17계 포전인옥(抛?引玉: 벽돌을 던져서 구슬을 얻는다)
제18계 금적금왕(擒賊擒王: 적을 잡으려면 우두머리부터 잡는다 )

4. 혼전계(混戰計)
제19계 부저추신(釜底抽薪:솥 아래에서 땔나무를 빼다)
제20계 혼수모어(混水摸魚: 물이 혼탁할 때 물고기를 잡는다)
제21계 금선탈각(金蟬脫殼: 매미가 허물을 벗는 것처럼 하다)
제22계 관문착적(關門捉賊: 문을 잠그고 도적을 잡다)
제23계 원교근공(遠交近攻: 먼 나라와 동맹하고 가까운 나라를 공략한다)
제24 계 가도벌괵(假道伐?: 거짓으로 길을 빌려 괵나라를 치다)

5. 병전계(幷戰計)
제25계 투량환주(偸梁換柱: 대들보를 훔쳐 기둥을 바꿔 넣다)
제26계 지상매괴(指桑罵槐: 뽕나무를 가리키며 홰나무를 욕하다)
제27계 가치부전(假痴不癲: 어리석은 척 하되 미치지는 않는다)
제28계 상옥추제(上屋抽梯: 지붕에 오르도록 유인한 뒤에 사다리를 제거하라)
제29계 수상개화(樹上開花: 나무 위에 꽃을 피우다)
제30계 반객위주(反客爲主: 손님이 반대로 주인이 되다)

6. 패전계(敗戰計)
제31계 미인계(美人計: 미인으로 유혹하다 )
제32계 공성계(空城計: 빈 성으로 유인하다)
제33계 반간계(反間計: 반목과 이간의 계략)
제34계 고육계(苦肉計: 자신을 희생해 적을 안심시키다)
제35계 연환계(連環計: 다양한 전?가는 것이 상책이다)


<책본문>

히틀러가 모스크바에서 당한 일은 결코 하늘이 모스크바에 내려준 선물이 아니다. 200년 전 나폴레옹은 이미 모스크바의 날씨 때문에 패배를 겪어야 했다. 1812년 나폴레옹은 러시아를 공격하였다. 치열한 전투를 거쳐 9월 14일 나폴레옹은 이미 텅 비어 버린 모스크바를 점령했다. 모스크바 시내 전역이 불길에 휩싸였다. 하필 그 순간 광풍이 불어 불길이 더욱 거세지면서 크렘린 궁에도 불씨가 일어났다. 프랑스 사람들은 두 눈을 멀뚱히 뜬 채 그들의 모든 군량과 말꼴, 대포와 병기가 재가 되는 것을 바라보았다. 먼 길을 거쳐 원정에 나선 프랑스 군대는 마지막 기지를 잃고 하는 수 없이 러시아에 평화회담을 제안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러시아 역시 속셈이 있었다. 러시아 사람들 사이에는 ‘러시아에 두 개의 상주 장군이 있는데, 하나는 1월 장군, 또 하나는 2월 장군’이란 말이 있다. 다시 말하면 러시아의 1월과 2월의 혹독한 추위가 외국의 그 어떤 부대에도 공포의 대상이 된다는 말이다. 러시아가 계속 회담을 질질 끄는 바람에 프랑스 군대는 혹독한 겨울을 모스크바에서 보내게 되었다. 당시 러시아는 모스크바 부근에서 견벽청야(?壁?野) 전술을 펼쳤고, 프랑스는 불길이 지나간 후 어떤 보상도 얻지 못한 채 추운 겨울에 굶주림과 살벌한 추위 앞에 전투력이 크게 격감되었다. 12월 중순, 나폴레옹이 군사를 이끌고 도망을 칠 때에 처음 60만 대군은 겨우 2만밖에 남지 않았다.
 - ‘제4계 이일대로(以逸待勞)’ 중에서


<저자,역자>

저자 : 도설천하 국학서원계열 편집위원회

역자 : 유소영
이화여대 중문과와 한국외대 통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했다. 2008년 현재 제주대 동시통역대학원에서 중국어를 가르치며 전문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중국어일기>, <고시중국어>, <한자로 세상 읽기>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부활하는 군단>, <구룡배의 전설>, <법문사의 불지사리>, <열하의 피서산장>, <몸 - 욕망과 지혜의 문화사전>, <위치우위의 중국문화기행>, <유럽문화기행>, <마교 사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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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 - 변종 바이러스, 백신 부작용… 두렵습니까
http://www.jnilbo.com/read.php3?aid=1259852400317380055

포커스 - [book for health] 착한 가슴 外
http://www.fnn.co.kr/content.asp?aid=e7addde668124aa8bacb36e1cc023b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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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내용>

한 시대를 풍미한 역사 속의 영웅들,
이 책을 여는 순간 그들의 비밀이 낱낱이 공개된다!

영웅이란 무엇인가? 옛 사람들은 재주가 남보다 뛰어나고 담력과 식견이 남다른 사람을 영웅이라 했다. 그러나 동서고금의 역사를 돌아볼 때 진정한 영웅 중에는 비록 재주가 남보다 뛰어나지는 않지만 담력이 보통 사람을 능가하는 사람이 많았다. 즉, 담력과 식견이 뛰어나서 시대가 부르면 분연히 일어나 사회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장거를 이룩하는 것이 영웅의 참된 정의이다. 영웅은 귀신 따위를 믿지 않고 하늘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스스로 우뚝 선다. 또한 그들은 운명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사람이 운명을 바꾼다고 여긴다.

도덕적으로 보나 문무 전략으로 보나 영웅은 세상의 귀재이다. 그들은 지식이 풍부하고 천하 형세를 논하는 것을 마치 손바닥 들여다보듯 한다. 심오한 도리를 품고 천 리 밖에 있는 후방에서도 시기적절한 책략을 세워 승리를 거둔다. 도덕을 논하는 것은 성현에 견줄 만하며, 그들이 써놓은 글은 한마디 한마디가 주옥같다. 군사적 책략은 빈틈이 없으며 혼자서 능히 백만 대군의 역할을 감당한다. 청나라 시인 조익이 “강산은 시대마다 인재를 배출하고, 저마다 시끄러운 세상 수백 년을 이끌어가네”라고 노래했듯이 그런 인물은 그야말로 백 년에 한 명 나올까 말까 하다.

영웅은 과연 어디에서 나오는가? 영웅은 선천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으며, 사람들의 마음에서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다. 누구나 영웅이 되고 싶다고 해서 될 수 있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영웅의 탄생은 그에 어울리는 환경과 조건이 맞아떨어지고 시기를 잘 타고나야 한다. 시대가 영웅을 만들든 영웅이 시대를 만들든 간에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그들이 있었기에 인류의 역사가 더욱 웅장하고 멋지게 변했다는 점이다. 굳이 영웅을 평가할 필요는 없다. 그들에게서 삶의 지혜와 경험을 얻으면 그만이다.

영웅호걸은 때때로 비장한 마음을 토로하고 감동적인 전설을 탄생시킨다. 그들은 수천 년 동안 찬란하게 빛나는 역사의 페이지를 장식하는 한편, 그들의 후손에게 풀리지 않는 역사의 수수께끼를 남기기도 한다. 그들은 보통사람이 감히 할 수 없는 생각을 하고, 보통사람이 감히 해낼 수 없는 일을 해내기 때문에 보통사람으로서는 헤아릴 수 없는 진기한 일화들을 남겼다.

[인류의 운명을 바꾼 역사의 순간들-영웅편]은 동서고금을 통틀어 열 명이 넘는 역사적 인물들의 인생 역정과 아직까지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를 독자들에게 생동감 있고 간결한 묘사로 풀어놓는다. 이 책에는 중국의 영웅 악비, 칭기즈칸, 푸가초프, 알렉산더, 한니발, 워싱턴 등을 비롯해 역사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친 개성적인 인물들이 등장해 다양한 색채를 발산한다. 우리는 그들에 대해 객관적이고 상세한 평론을 할 수 없다. 다만 그들이 남긴 발자취를 보고 그들의 전설적이고 개성적인 삶을 통해 유익한 교훈을 얻을 뿐이다. 아울러 그들의 성공과 실패를 거울삼아 역사의 지혜와 삶의 경험에서 영감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이 책은 전설적인 색채가 짙은 영웅의 미스터리를 소개해 독자들에게 읽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진지하고도 흥미로운 이 책에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부분이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역사를 재현해놓아 가볍게 읽으면서 지식을 얻는 한편, 문화적 시야를 넓히고 심미적 감수성과 상상의 공간을 펼칠 수 있을 것이다.


<책목차>

1. 정복자 알렉산더 대왕의 비밀
2. 서초패왕 항우의 미스터리
3. 전략의 아버지 한니발의 미스터리
4. 고독한 영웅 소무의 비밀
5. 금나라 천적 악비의 비밀
6. 초원의 늑대, 칭기즈칸
7. 정의로운 문인 문천상
8. 왜구를 물리친 척계광
9. 난세의 틈왕 이자성
10. 절개지사 사가법
11. 민족 영웅의 정성공의 비밀
12. 혁명 투사 푸가초프의 비밀
13. 미국의 국부 워싱턴
14. 남미 해방의 영웅 시몬 볼리바르
15. 아편을 소각한 영웅 임칙서의 비밀
16. 감호여협 추근의 비밀
17. 항일 충렬지사 장쯔중의 비밀


<책본문>

푸가초프는 우랄의 광산 지역과 바슈키르에서 새로운 군대를 모집하여 1774년 5월 5일 5천 명을 이끌고 마그닌트나야 요새를 점거한 후 벨로보로도프와 오브치니코프의 부대와 합류했다. 봉기군은 야이크 강을 거슬러 가 5월 19일 트로이츠크 요새를 함락했다. 그러나 5월 21일 전투에는 패배하여 푸가초프는 우랄 초원으로 후퇴했다. 정부군이 계속 추격해왔으나 푸가초프는 유격 전술을 교묘하게 구사해 이를 따돌렸다. 봉기군은 농민, 노동자, 바슈키르족으로 증원되었다. 1774년 6월 중순, 푸가초프는 우랄 광산 지역으로 후퇴하여 부대를 이끌고 볼가 강으로 향해 모스크바로 진격한다는 원래의 계획을 실현하고자 했다. 6월 17일은 크라스노야르스크, 6월 21일은 오사를 함락해 카잔으로 가는 통로를 열었다. 바슈키르족의 도움을 받아 카마 강을 건너 카잔으로 향했다. 이때 봉기군의 주력은 8천 명으로 늘어 있었으며, 도중에 7천 명이 더 합류했다. 카잔의 정부군은 바슈키리야와 우랄 쪽으로 많은 인원이 빠져나갔기 때문에 이쪽의 방어는 허술했다. 푸가초프는 승리의 여세를 몰아 7월 12일 카잔 바깥 성을 함락하는 데 성공했다.
(/ 12장 '혁명 투사 푸가초프의 비밀' 중에서) 


<저자,역자>

저자 : 왕웨이펑
하얼빈사범대를 졸업하고, 하얼빈출판사에서 편집일을 담당하고 있으며, 틈틈이 원고작업을 하고 있다.

역자 : 차혜정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한중통역번역학과를 졸업했으며, 북경 대외경제무역대학에서 수학하였다. 대학교에서 중국어 통번역 강의를 하고 있으며, 현재 번역 에이전시 (주)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화폐전쟁], [제왕의 길], [적벽대전], [CEO의 생각을 읽어라], [내 여자에게 행복을 주는 사랑선물], [내 남자에게 감동을 주는 사랑선물], [착점], [삼국지 인간력 : 중국 2000년, 인간학의 보고]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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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내용>

세계보건기구(WHO),
겨울이 시작되면 북반구에 신종 플루가 대유행할 것이다…


후쿠다 게이지 WHO 사무차장은 11월 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반구에서 겨울 동안 신종 플루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심각한 수준의 감염과 사망 사례가 계속 보고될 것이라는 점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최근 몇 주간 20여 개 국가에서 수백만 명이 접종했고 부작용 없이 예방 효과가 나타나 ‘매우 안전’함이 증명됐다”며 최근 일고 있는 신종 플루 백신 또는 약에 대한 거부 반응 주장을 일축했다. 그러나 같은 날, 가정의학 의사 20년 경력의 폴란드 보건장관 Ewa Kopacz가 안전도와 효력이 검증되지 않은 신종 플루 백신을 국민들에게 맞히는 것을 허락할 수 없다고 밝혔고, 7일에는 폴란드 수상 Donald Tusk가 그녀를 지지하며 폴란드 정부는 검증되지 않은 신종 플루 백신 구매를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UN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최소 5,712명이 신종 플루로 사망했다. 주로 노인 환자들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줬던 계절적 독감과 달리 신종 플루는 65세 미만의 건강한 환자들한테도 심각하고 치명적인 증상을 유발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백신을 거부하는 일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의사와 의학 관계자의 한마디에 무조건 따를 수도, 왠지 께름칙하다는 이유로 무조건 백신을 거부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다른 그 어느 때보다 이렇게 우왕좌왕할 수밖에 이유는 무엇일까? 그 누구도 신종 플루에 대해 정확히 아는 바가 없기 때문이다….

며칠 전 탤런트 이광기의 7살 난 아들이 신종 플루로 세상을 떠난 일이 보도되면서 아이를 둔 부모들은 남 일 같지 않은 심정으로 불안에 떨고 있다. 여기저기서 떠도는 신종 플루에 대한 갖가지 정보를 듣지만 그럴수록 부모들은 더 혼란스럽기만 하다. 순식간에 공포의 대상이 된 ‘신종 플루’에 대해 우리는 무엇을 알고 있는가? 예를 들어, 여기저기서 ‘타미플루’를 외치고 있지만 정작 이 약품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부모는 얼마나 될까? 1세 미만인 아이들은 신종 플루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아이들에게 약을 먹일 때 알맞은 용량은 어느 정도이고 어떻게 먹여야 할까? 명확하고도 현실적인 정보를 찾는 사람들을 위해 영국 왕립 소아과 전문의 테렌스 스티븐슨은 <신종 플루의 진실>을 통해 신종 플루에 대한 필수 사항을 전한다.

- 신종 인플루엔자 A(H1N1)란 무엇인가?
- 신종 플루는 어린이와 젊은 층에 얼마나 위험한가?
- 가정에서는 신종 플루로 인한 증상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 신종 플루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은 무엇인가?
- 타미플루, 릴렌자는 어떤 약인가?
- 신종 플루 예방 백신에 대해 알아두어야 할 점은?
- 신종 플루 확산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책목차>

제1장 신종 인플루엔자 A(H1N1)란 무엇인가?
제2장 대유행병이란 무엇이며, 과거 대유행병 사례에서 배울 수 있는 점은 무엇인가?
제3장 H1N1 독감의 증산은 무엇인가?
제4장 신종 플루 증상의 치료
제5장 항바이러스제와 항생제의 역할
제6장 신종 플루 백신
제7장 신종 플루의 확산 방지
제8장 신종 플루, 얼마나 위험한가?

맺음말
자주 묻는 질문
신종 플루 치료거점병원


<저자,역자>

저자 : 테렌스 스티븐슨
영국 내과의사회 회원이자 영국 왕립 소아과 및 유아보건 대학(FRCPCH) 의학박사로서 현재 FRCPCH의 총장을 맡고 있다. 런던대학교 아동보건연구소에서 영국 너필드 재단의 지원을 받는 아동보건학 교수이기도 한 그는 영국 그레이트 오몬드 스트리트 아동병원 및 런던대학병원에서 소아과 의사로 재직 중이다.

역자 : 제효영
성균관대학교 유전공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대학원 재학 중 번역의 매력에 빠져 현재는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의학 분야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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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내용>

감추어진 메시지의 세계를 들여다보는 시크릿 코드!!
이제 역사 속에 감춰진 비밀스런 메시지의 세계가 펼쳐진다!

상형문자, 모스 부호, 룬문자, 종교적 도상학, 파이스토스 원반, 마야 문명의 수수께끼, 에니그마, 다빈치 코드, 로슬린 성당, DNA, 프리메이슨, 조디악 미스터리, 그리고 수많은 코드들…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은 군사 정보기관, 스파이, 보안부서와 같은 비밀스런 분야에서만 코드를 사용하는 것처럼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코드(code)’라는 단어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어떤 사회나 계급, 직업 따위에서의 규약이나 관례, 국제 전보 또는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약호나 기호, 생물의 특징을 결정짓는 정보나 암호 등으로 표현되어 있어, 코드란 의미가 우리 삶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우리 인간은 자신의 행동을 결정하고, 자신에 관한 정보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주위 환경을 인식하고 자신들의 집단을 사회적으로 드러내거나 외부인에게 메시지를 숨기기 위해 코드를 활용하는 등 엄청난 양의 코드로 가득한 글로벌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보안장치를 마련하고, 정체성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인터넷 연결을 가능하게 하고 있는 것 또한 바로 이 코드이다.

‘코드’라는 말에는 드러나지 않는 의사소통의 수단이라는 의미와
법칙의 체계라는 의미가 모두 담겨 있다고 할 수 있다!!

인류문명의 시작이자 코드의 한 형태라 할 수 있는 문자에 대해 살펴보면, 인간은 음성을 시각적인 형태로 기록하는 문자의 발명으로 인해 쉽게 사라지고 마는 생각들을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게 되었다. 이집트의 상형문자나 선문자 B와 같이 ‘사라져버린’ 고대의 문자 체계들을 해독하기 위해서 사람들은 암호 분석 기술을 사용하였는데, 어떠한 방식으로든 의미를 숨기려고 하는 코드는 사실 코드의 근간이 되는 문자 체계와 그 역사를 같이 한다. 현대 사회와 마찬가지로 고대국가들 역시 메시지를 숨기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였으며 군사 암호는 고대시대에 널리 사용되었고, 중세시대에 이르러서는 놀라울 정도로 다양한 ‘비밀’ 기록들이 등장하였다. 이것이 바로 우리들이 흔히 생각하고 있는 코드, 즉 암호의 유래라 할 수 있겠다.

이렇게 비밀스런 메시지의 세계를 하나하나 파헤쳐볼 수 있는 <시크릿 코드>는 인류문명 탄생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생산되었던 엄청난 양의 정보를 전송하기 위해 다양한 코드들이 어떻게 활용되었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원시시대와 고대시대의 유물을 다루고 있는 첫 번째 코드를 시작으로, 비밀조직, 전쟁, 지하세계, 상업, 인간의 행동, 문명화 등 방대한 분야에 그물을 드리우고 있다. 상형문자와 룬문자로부터 DNA, 다빈치 코드, 그래피티 등 다양한 집단과 문화권에서 만든 코드와 그 발전 과정을 풍부한 사진과 그림 등 1천여 컷 이상의 흥미로운 시각자료와 함께 설명하고 있는 이 책은 독자들에게 역사 속에 감춰져 있던 비밀스런 코드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책목차>

들어가는 말

01 최초의 코드
자연 환경 해석하기
사냥하기
수렵생활에 사용된 기호
초기 암각화
문자의 탄생
설형문자의 해독
알파벳과 문자
숫자의 진화
선문자 A와 선문자 B
파이스토스 원반
상형문자의 비밀
상형문자의 해독
마야 문명의 수수께끼
고유한 전통

02 종파, 상징, 그리고 비밀 조직
초기 기독교
펜타그램
점술
종파와 이단
로슬린 성당
연금술
카발리즘
강령술
장미십자회
프리메이슨

03 비밀을 위한 코드
은폐의 기술
당신만 알아볼 수 있도록
빈도 분석
암호문을 한번 더 암호화하기
중세시대의 암호 체계
바빙턴의 계획
다빈치 코드?
암호문과 열쇠
그릴 방식
스파이와 정보기관
기계장비
그들만의 뉴스

04 원거리 의사소통
원거리 신호
깃발 신호
수기 신호와 전신 시스템
모스 부호
가까워진 지구

05 전쟁 코드
고대의 전쟁 코드
해독이 불가능한 암호
위대한 암호
19세기의 혁신
군사 지도에 사용된 기호들
전쟁 기호
치머만의 전보
에니그마: 절대 풀 수 없는 암호
제2차 세계대전과 암호
에니그마 암호의 해독
나바호 암호
냉전시대의 암호

06 지하세계의 코드
속어와 은어
사무라이와 야쿠자
코크니 운율 속어
폭도
부랑자들의 코드
경찰과 코드
조디악 미스터리
조디악이 남긴 것
그래피티
젊음의 코드
디지털 멸망

07 세계의 암호화
시간의 해석
형태를 묘사하기
힘과 운동
수학: 묘사할 수 없는 것
주기율표
세상을 묘사하는 방법
지형을 기호로 표시하는 방법
항해술
분류학
유전자 코드
유전적 혈통
유전자 코드 활용

08 문명화 코드
건축 코드
도가의 신비주의
인도 지역의 신성한 상징들
불교의 언어
이슬람 문양
북유럽의 미스터리
중세의 시각적인 설교
스테인드글라스
르네상스 시대의 도상학
이성의 시대
빅토리아 시대
직물, 카펫, 자수

09 상업 코드
상업 코드
브랜드와 상표
생산자 마크
업무용 코드
화폐와 위조
당신이 지금 들고 있는 책

10 인간 행동의 코드
보디랭귀지
생존 신호
스포츠 코드
에티켓
메시지를 입다
문장
공식적인 드레스 코드
무의식의 코드
꿈의 언어

11 시각적 코드
기호와 신호계
고속도로 코드
장애인을 위한 코드
음악을 그리다
악보 체계
동물들의 언어
우주인

12 상상력의 코드
근대 마법의 유행
성경 코드
빌 페이퍼
미스터리와 상상력
판타지 코드
세계 종말의 코드

13 디지털 시대
최초의 컴퓨터
슈퍼 컴퓨터
컴퓨터와 대화를 나누는 방법
엘리스, 밥, 그리고 이브
미래의 의료기술
코드는 우리를 어디로 데려가고 있을까

용어해설
찾아보기



<저자,역자>

저자 : 폴룬드
[이슬람의 믿음, 문화, 역사(Isam: Faith, Culture, History)][조직범죄(Organized Crime: An Inside Guide to the World's Most Successful Industry)]의 저자이자, 사우디아라비아 역사를 다룬 [변화의 땅(A Land Transformed)]을 공동 집필하였다. 

역자 : 박세연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계 글로벌 기업인 이메이션에서 전략기획 및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였다. 현재는 바른번역 회원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왜 예술가는 가난해야 할까], [새로운 혁신의 시대], [비즈니스: the Ultimate Resources](공역), [풍요: the Plenitude](공역), [The Book of Code], [In Pursuit of Elegance]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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