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내용>
세계보건기구(WHO),
겨울이 시작되면 북반구에 신종 플루가 대유행할 것이다…
후쿠다 게이지 WHO 사무차장은 11월 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반구에서 겨울 동안 신종 플루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심각한 수준의 감염과 사망 사례가 계속 보고될 것이라는 점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최근 몇 주간 20여 개 국가에서 수백만 명이 접종했고 부작용 없이 예방 효과가 나타나 ‘매우 안전’함이 증명됐다”며 최근 일고 있는 신종 플루 백신 또는 약에 대한 거부 반응 주장을 일축했다. 그러나 같은 날, 가정의학 의사 20년 경력의 폴란드 보건장관 Ewa Kopacz가 안전도와 효력이 검증되지 않은 신종 플루 백신을 국민들에게 맞히는 것을 허락할 수 없다고 밝혔고, 7일에는 폴란드 수상 Donald Tusk가 그녀를 지지하며 폴란드 정부는 검증되지 않은 신종 플루 백신 구매를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UN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최소 5,712명이 신종 플루로 사망했다. 주로 노인 환자들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줬던 계절적 독감과 달리 신종 플루는 65세 미만의 건강한 환자들한테도 심각하고 치명적인 증상을 유발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백신을 거부하는 일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의사와 의학 관계자의 한마디에 무조건 따를 수도, 왠지 께름칙하다는 이유로 무조건 백신을 거부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다른 그 어느 때보다 이렇게 우왕좌왕할 수밖에 이유는 무엇일까? 그 누구도 신종 플루에 대해 정확히 아는 바가 없기 때문이다….
며칠 전 탤런트 이광기의 7살 난 아들이 신종 플루로 세상을 떠난 일이 보도되면서 아이를 둔 부모들은 남 일 같지 않은 심정으로 불안에 떨고 있다. 여기저기서 떠도는 신종 플루에 대한 갖가지 정보를 듣지만 그럴수록 부모들은 더 혼란스럽기만 하다. 순식간에 공포의 대상이 된 ‘신종 플루’에 대해 우리는 무엇을 알고 있는가? 예를 들어, 여기저기서 ‘타미플루’를 외치고 있지만 정작 이 약품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부모는 얼마나 될까? 1세 미만인 아이들은 신종 플루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아이들에게 약을 먹일 때 알맞은 용량은 어느 정도이고 어떻게 먹여야 할까? 명확하고도 현실적인 정보를 찾는 사람들을 위해 영국 왕립 소아과 전문의 테렌스 스티븐슨은 <신종 플루의 진실>을 통해 신종 플루에 대한 필수 사항을 전한다.
- 신종 인플루엔자 A(H1N1)란 무엇인가?
- 신종 플루는 어린이와 젊은 층에 얼마나 위험한가?
- 가정에서는 신종 플루로 인한 증상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 신종 플루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은 무엇인가?
- 타미플루, 릴렌자는 어떤 약인가?
- 신종 플루 예방 백신에 대해 알아두어야 할 점은?
- 신종 플루 확산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책목차>
제1장 신종 인플루엔자 A(H1N1)란 무엇인가?
제2장 대유행병이란 무엇이며, 과거 대유행병 사례에서 배울 수 있는 점은 무엇인가?
제3장 H1N1 독감의 증산은 무엇인가?
제4장 신종 플루 증상의 치료
제5장 항바이러스제와 항생제의 역할
제6장 신종 플루 백신
제7장 신종 플루의 확산 방지
제8장 신종 플루, 얼마나 위험한가?
맺음말
자주 묻는 질문
신종 플루 치료거점병원
<저자,역자>
저자 : 테렌스 스티븐슨
영국 내과의사회 회원이자 영국 왕립 소아과 및 유아보건 대학(FRCPCH) 의학박사로서 현재 FRCPCH의 총장을 맡고 있다. 런던대학교 아동보건연구소에서 영국 너필드 재단의 지원을 받는 아동보건학 교수이기도 한 그는 영국 그레이트 오몬드 스트리트 아동병원 및 런던대학병원에서 소아과 의사로 재직 중이다.
역자 : 제효영
성균관대학교 유전공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대학원 재학 중 번역의 매력에 빠져 현재는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의학 분야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