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박민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상에는 없을 법한 사랑 이야기를 늦은 시간까지 읽었어요.
많이 가슴 아팠고, 발개 벗겨지는 느낌.
그렇게 세상은, 인간은 아무 것도 아닌 것.
작가의 그 생각들이 슬폈고, 그것을 부정할 수 없는 내가 슬펐고
그것을 아는 지 모르는 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들이 가여운 간밤에는
쉬이 잠이 들지 않더군요.

스무살의 사랑이야기 입니다.
참 좋아하는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았던 그 때에 그러지 못했던 제가 아쉽고,
지금 또 다른 이유로 그러지 못하는 제가 안타깝네요.
조금씩이라도 해야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이별하는 방법, 내려가는 방법을 모르는 우리가 안쓰러워요.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아서, 누구에게나 너무나 큰 상처로 남을 수 밖에 없는
그것들을 도대체 시간이 약이라는 말로만 다스리기엔 우린 너무 약한 거 같아요.

소설가 박민규.
이 양반은 마이너 같지 않는 마이너의 얘기를 참 잘 쓰는 거 같아요.
제목만 달랑 알고 있는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도 대충 그런 이야기이지 않을까 싶네요.
대충 그런 이야기일 거 같아서 읽지 않았는데 '죽은~'을 읽고 나니 함 읽어봐야겠어요.

정말 오랜만에 소설에 푹 빠져봤네요.
독서하기 좋은 여름이 지나가고,
오늘은 책읽기 조은 완연한 가을아침이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7321 Leather Pencilcase 소가죽필통
아르데코7321
평점 :
절판


소가죽의 표스가 ..두둥~~ 알사탕 이벤트 당첨되어 공짜로 받았어요. ^^ 행복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이의 사생활 아이의 사생활 시리즈 1
EBS 아이의 사생활 제작팀 지음 / 지식채널 / 200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이 생각보다 큽니다. 그 내용은 생각보다 훨씬×1000은 큽니다. 아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학편


8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다산천자문
김대현 엮음 / 다섯수레 / 1997년 11월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2009년 05월 21일에 저장
품절
정약용 할아버지께서 지은 다산천자문 1- 이덕일 선생님이 들려주는 한자 이야기
이덕일 지음, 김혜란 그림 / 웅진주니어 / 2006년 11월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2009년 05월 21일에 저장
구판절판
정약용 선생님 다산천자문 익힘책 1- 우주와 자연, 사람과 삶
이덕일 지음, 김혜란 그림 / 웅진주니어 / 2006년 11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09년 05월 21일에 저장

정약용 선생님 다산천자문 1- 우주와 자연, 사람과 삶
이덕일 지음, 김혜란 그림 / 웅진주니어 / 2008년 11월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09년 05월 21일에 저장



8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후불제 민주주의 - 유시민의 헌법 에세이
유시민 지음 / 돌베개 / 200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 사유의 범위를 넓혀주시는 많은 저작들, 그 중에 최근의 저자를 들라면 유시민 전 장관이 최고입니다.

 2009년 3월2일 충대신문 인터뷰 中 

 

후불제 민주주의’라는 책을 준비 중이시라던데 제목의 의미가 뭔가요?

그냥 헌법에 대한 상식적인 이야기를 담았어요. 우리나라 헌법은 세계의 어느 국가의 헌법과 겨뤄도 뒤지지 않아요. 서방국가에서 내전이 일어나 수 만명이 죽고, 왕 목잘라 죽이고 엄청난 유혈의 강을 건너 쟁취한 헌법을 그대로 카피Copy해 들여 온 것이죠. 투쟁 없이 여성 참정권이 있고, 인권이란 개념이 없던 시절에 ‘기본법’이 있게 됐고, 공장이 거의 없는데 ‘노동3권’이 있었죠. 그러나 그런 대가 없이 들여온 헌법에 대한 할부금을 우리는 계속 내고 있어요. 4.19나 5.18, 6월 항쟁이 그렇죠. 헌법을 우리 것으로 만드려면 후불로 할부금을 내야하는 거죠. 요즘도 그 할부금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