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으로 본 한국현대사
한승헌 지음 / 창비 / 201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승헌 변호사님의 기록은ㅇ 정말 귀하다. 

수사와 재판이야말로 권력의 민 낯을 그대로 보여주는데, 정작 그 상황에 빠지면 분노와 허탈로 기록을 남기지 못하는 경우가 일수여서 안타까울 때가 많았다, 


그런데, 한변호사님은 치밀하게 기록을 남기셨다. 

법정에서의 변호 보다, 기록자로서의 역할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신게 아닐까 생각할 정도로. 


오늘도 책장을 넘기면서 사법부와 권력의 민낯, 그리고 질기게도 계속되는 권력의 속성에 분노를 느끼면서...

나에게 주어진 과제를 위해 열심히 메모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노동에 대해 말하지 않는 것들 - 종속적 자영업자에서 플랫폼 일자리까지 서해문집 사회과학 시리즈
전혜원 지음 / 서해문집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몇 년간 문제가 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공정, 불평등, 중대재해법, 롯케배송, 폴랫폼 노동자 등의 문제를 구체적인 노동과 연결지어 설명해 주었고, 더 나아가 진보 진영에서 조심스러워 차마 이야기하지 못한 문제들까지도 과감히 던지고 있다(예를 들어,연공급 문제, 대기업의 조직화된 노조의 문제 등). 

이런 기자 한명이면 100명 학자 부럽지 않겠구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밥은 먹고 다니냐는 말 - 농촌사회학자 정은정의 밥과 노동, 우리 시대에 관한 에세이, 2022 농림축산식품부 식생활교육 우수도서 선정 / 2022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정은정 지음 / 한티재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말을 가진 인간으로서 동물의 비명을 대신하려는 노력은 매우 귀할뿐더러 지금의 문명을 돌아보게 만든다”(213)

작가는 이렇게 아름다운 말을 하지만 . 말에만 멈추지 않는다.
그 말을 넘어것 농촌 지역에 살는 사람들의 삶을 전달하고자 애쓴다.
김종배 시선집중에서 처음 알게 된 정릉동 농촌사화학 연구자. 에너지넘치면서도 정감 있는 목소리와 내용이 좋아 관심을 갖다가, 피죽에서 열심히 글을 훔쳐보고 있다.
산천어 축제가 소위 동물보호권자들에게 비판을 받지만, 농촌 현실에서 이런 축제를 열 수 밖에 없는 현실에 목소리를 내준다.
‘우리’를 응원하는 ‘우리’ 편을 만났다는 느낌.

그의 글 속에서, 사람들과 삶에 대한 애정도 뚝뚝 떨어진다.

그를 만나면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살아남은 아이 - 개정판, 우리는 어떻게 공모자가 되었나?
한종선.전규찬.박래군 지음 / 이리 / 201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종선씨에게 증언할 의무가 있다면, 

우리에게는 이 증언을 청취할 의무가 있다. 


한종선씨를 통해 형제복지원의 실태에 어느 정도 접근했다면, 

전규찬 교수는 우리가 왜 형제복지원을 알아야 하고 그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지를 끊임없이 이야기해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언어의 줄다리기 - 언어 속 숨은 이데올로기 톺아보기
신지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5월
평점 :
품절


흥미로운 책을 발견했다. 

언어가 갖는 사회적 의미를 파악하고, 언어의 감수성(언어에 대한 민감함)을 가져야 한다는 내용의 요지. 

어떤 용어를 사용할 때 그걸 사용해야 하는지 고민할 때가 많은데, 그 용어를 둘러싼 사회적 줄다리기를 흥미롭게 소개하고 있다 


그 줄다리는 젠더간의 갈등, 남북 정치의 갈등, 연령대 갈등, 언어를 지배하고자 하는 기관 간으니 갈등으르 끊임 없이 일어난다. 그 줄다리기 속에서 어디에 위치하고 어떻게 힘을 주어야 하는지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자. 


미망인과 과부는 귀식이 곡할할 정도로 말도 안되는 표현. 대신 고인의 아내, 유가족 등으로 표현. 

'용천'으로 할지 '룡천'으로 할지는 단지 두음법칙 만의 문제가 아니라, 북한의 정체성을 인정할 것인지, 헌법사으이 문제이기도 하다고.




-------


언어를 배우느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언어공동체가 가지고 있던 기존의 가치와 질서를 언어 표현과 함께 그대로 학습하게 된다. 이런 점에서 언어는 가히 '관습의 총화'라고 할 수 있다.(16)


어제의 생각과 오늘의 생각이 충돌하는 순간, 줄다리기는 시작된다. 

습관적으로 사용한 언어 표현이 우리의 이데올로기를 지배한다(17)


언어표현이 숨기고 있는 이데올로기는 은연 중에 우리의 생가고가 관점을 지배한다 언어는 습관저으로 굳어진 것이어서 그 언어 표현이 담고 있는 생각과 관점 또한 우리에게 부지불식간에 배게 된다 의식적인 노력을 통해 언어 표현들을 비판저으로 바라보지 않으면 우리는 우리가 원하지 않는 이데올로기에 동의하는 표현들을 습관적으로 사용하고 맡게 된다. 더 무서운 것은 그냥 습관적으로 사용한 언어 표현이 우리의 이데올로기를 지배한다는 것이다. (18)


언어 감수성이 높아진다는 것은 언어 표현에 대한 우리의 민감도가 높아진다는 뜻이다. 

언어 감수성이 높아지면 그 이전까지는 거슬리지 않던 많은 표현들이 자꾸 거슬리게 되면서 마음이 쓰이게 된다. (19)



를 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