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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김태홍입니다 - 어느 재일 한국인의 옥중 생활기 ㅣ 우리시대의 논리 28
김태홍 지음, 박수정 정리 / 후마니타스 / 2022년 7월
평점 :
2011년 3월 11일 재일동포들과의 모임에는 안 나오셨다고 하니... 내가 언제 김태홍 선생님을 만났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언제인지, 어디서인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김태홍 선생님 첫 인상은 강렬한 눈빛...(한편, 왜소한 모습과 약간 움츠려던 어깨가 고단한 상황을 말씀해 주는거 같았다...).
최근에 조변호사로부터 김태홍 샘이 책을 내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제목은 '나는 김태홍입니다', 소제목은 '어느 재일 한국인의 옥중 생활기'
'옥중 생활기'라고 되어 있지만, 어느 책 못지 않은 그 시대의 증언집이자 기록이다.
그 시대의 감옥의 현실 뿐만 아니라 이승만-박정희-전두환의 폭압정치가 저지른 폭압정치의 상흔이 그대로 새겨진 동료 "수감자"자들의 이야기는, 어느 기록 못지 않은 역사서이자 기록이다.
교도소에서 발각되면 몰수당할 위험이 커서 기록하지 못하고, 기억하고 또 기억했다가 석방되고 2년간 남긴 소중한 기록.
어렵게 세상에 기억을 공유해 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