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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검사 당신 지금 실수하는 거요
홍준표 / 아침나라(둥지) / 1996년 1월
평점 :
절판
책방에서 우연히 찾게 된 책이다.
제목부터가 심상찮아 고르게 된 책.
차장님이 내게 권하신 책은 비소설류였다.
나는 지금까지 비소설류를 읽은 적이없다.
나는 그만큼 소설에 심취해서 살았고.. 소설 속의 주인공들과 생각하고 이야기 하면서
그렇게 감수성이 풍부한 여인으로 성장했다.
차장님께서 내게 필요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키우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이 성공한 이야기, 실패한 이야기를 주로 보라고 권하셨다.
그 이유로 고르게 된 것이 비소설류 중의 홍검사의 이야기였다.
모래시계의 모델이기도 한 홍검사는 검찰계의 이단아(?)쯤으로 여겨지면서
검찰내 수사를 강행하는 등..
여러가지 사건 사고들을 추리하고 분석해서 명쾌하게 답을 내려놓았다.
모두가 공정하고 정직하게 살 수 만은 없겠지만..
부패척결에 힘써야 할 사람들이 오히려 뇌물을 받고 범죄를 눈감아주는 일이 너무도 흔하고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은 참으로 통감해야 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현재는 변호사로 일하고 있는 홍검사..
홍검사가 빈 그 자리에도 이 검사와 같은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게 되기를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