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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로울 땐 별님에게 물어봐! 1
아베 미유키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4월
평점 :
품절
사실 , 내 나이 또래 아이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풋풋한 어린이라 칭하기에는 조금 미안한 감이 없지 않아 있다 . 다른 분이 언급하신 것 처럼 야오이 치고는 조금 약한 감도 없지 않아 있는 편이지만 , 그건 그것 나름대로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 그래서 조그마한 스킨쉽에도 괜시리 마음이 떨려온다고나 할까 ?
좋아하는 사람에게 좋아한다 ! 고 확실히 표현한다는 것보다는 은근슬쩍 그 사람을 곁에 두고 싶어하고 조금 더 아끼고 싶고 , 다른 사람에게 내 보이고 싶지 않아하는 ... 그런 아기자기한 이야기다 . 어쩌면 모든 사람이 그렇게 생각하는 지도 모르겠다 .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니까 , 그 사람은 내게만 특별하게 대해줘야 한다는 것 ... 음 ... 그건 아닌가 ? 아무튼 , 이 이야기가 야오이라서 그런 것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런 조그마한 것에서부터 가슴 찡한 감동이 이따금씩 밀려오는 편이다 . 과거에 상처를 가지고 있는 두 사람이 엮어가는 사랑 이야기 . 야오이라고 편견 가진 눈으로 보기보다는 한번 읽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