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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의 기적
제프 켈러 지음, 김원옥 옮김 / 거름 / 2005년 11월
평점 :
품절
요근래 자기관리에 대한 책들이 무수히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이 책은 제목마저 진부하다.
이 책은 신간이길래 그냥 살펴 볼 생각으로 무심코 짚은 책들 중 하나였다.
비스듬히 선반에 기대어 서서 먼저 자세를 편안히 잡은 다음 책장을 넘기기 시작한 순간
나는 지미와 함께 폴 존슨의 멘토링 수업을 듣게 된 사람이었다.
저자는 지미와 폴 존슨의 대담 형식으로 우리에게 삶에 있어서 어떠한 자세가 필요한 지 전하고 있다.
여기서 삶은 추상적인 의미의 삶이 아니라 주로 직장 생활과 관련하여 고민하게 되는
일련의 문제들이다. 평소의 생활자세, 사람 사이에서의 커뮤니케이션 문제 등과
관련하여 자신의 모습을 반추하게 된다. 정말 마음에 와 닿는 구절들이 많다.
존슨씨가 지미에게 질문을 던져 대답하게 함으로써 문제가 무엇이며
어떻게 고쳐나가야 할지 깨닫게 하는 말솜씨도 멋지다.
폴 존슨의 말처럼 사람들은 지나치게 심각해지려는 경향이 있는데 굳이 그러한 마음을 가지지 마시고
가볍게 멘토링 수업을 받는 한 명의 청강생으로서 이 책에 다가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