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영어회화 모아나
새로운 해를 거듭할 때마다 영어 공부에 대한 다짐을 한다. 항상 실천이 문제이긴 하지만 올해는 기필코 이루리라!
올해는 나의 목표는 "자막없이 영화보기"다. 개인적으로 하나의 영화를 여러번 보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영화의 진행 내용에 흥미를 갖고 보게 되는 편이라 영화 내용을 다 알기에 다시 보기가 참 어렵다.
예전에 미드로 공부를 시도했었다. 생각과는 다르게 미드의 흡인력있는 스토리에 빠져 영어 공부는 뒷전이고 계속 다음 편을 찾게 되었다. 그래서 최적안을 고민하다가 영화를 보기 전 영화에 나오는 영어를 공부하는 방법을 선택해 보기로 했다. 예습이라고나 할까? 영어 표현을 익숙하게 공부하고 나서 나중에 모아나를 보는 방법! 일단 계획은 그럴싸 하다.
책은 스크립트북, 워크북, MP3 CD로 구성되어 있다. MP3 파일을 복사해 들을 수 있다. 스마트폰에 복사해 넣으면 책없이도 언제나 음원을 들을 수 있기에 아주 좋다. 스크립트북과 워크북은 분리해서 가지고 다닐 수 있다.
먼저 스크립트 북은 모아나의 전체 영화 대본을 수록하고 있다. 장면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함께 있다. 친절한 해석도 옆에 있기 때문에 공부에 큰 부담이 없다. Day1~30까지 구분되어 있다. 하루에 2장 정도의 분량으로 되어 있지만 한 페이지만 제대로 공부해도 공부량으로는 충분하다. 스크립트의 일부분을 발췌해 워크북에서 다루고 있다. 개인적으로 워크북을 먼저 공부하는 방법이 좋을 것 같다. 점차적으로 범위를 확장해 나가는 방법으로 하루에 한 장면에만 집중함으로써 공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 같다.
워크북은 한 장면씩 중점적으로 다룬다. 핵심 표현들, 핵심 패턴들을 공부하도록 가이드하고 있다. 워크북만 제대로 공부해도 충분하다.
워크북의 1-1을 먼저 들었다.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나만의 공부 방법을 정했다.)
1. 책없이 들으면서 받아쓰기를 한다.
2. 워크북(바로 이 장면!)을 보면서 못 들었던 부분을 다시 한번 듣는다.
3. 전체를 다시 한 번 듣는다.
앞에서 익힌 표현들은 패턴을 가진 문장이 있다. 패턴을 통해 말하는 방법을 익힌다.
1-2, 1-3을 통해 들으면서 패턴 연습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확인학습을 통해 패턴을 자유자재로 활용한다.
매일 공부하기를 실천해보련다. 30일만에 끝내기는 힘들지 모르겠다. 매일 하다보면 되지 않을까? 책을 모두 공부하고 표현들이 익숙해진 후에 <모아나>를 시청할 계획이다. 익숙해진 표현들로 대사 하나 하나가 내 귀에 꽂히는 신기한 경험을 기대해본다. 제발!
